안녕하세요. 11주되는 예비맘이에요.
누구나 태몽을 꾸기도 하고 누가 꿔주기도 하신다기에
저도 기대 했지요.
근데 임신사실을 알기 전에
태몽인가 싶은 이상한 꿈을 하나 꿨어요.
아파트 단지 앞에 나이키운동화 새것이가지런히 놓여 있는거에요.
신어봤더니 발에 꼭 맞고 최신 기능성 운동화로 검정색이 아주 탐이 나더라구요.
뛰어봤더니 몸이 날을것 같았어요.
너무 신이 나서 주변을 보니 꽃신도 있었는데
그냥 운동화에 만족하고 뒤돌아 서서 깼네요.
처음꾸는 이상한꿈이라 검색해보니 태몽일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아랫분 처럼 귀여운 동물 같은거 볼까 기대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아가한테
네 태몽은 나이키 운동화였어 하면
우끼지 않을까요?-.-ㅋㅋ
그래서 혹시 여쭙니다. 신발꿈 태몽으로 꾸신분 계신지요?
p.s 며칠전에 친정엄마가 온천욕하시는 꿈을 꾸셨다고
그게 태몽같다고 하시던데
혹시 물태몽도 꾸신분이 계실까 궁금하네요.
임신하고 나니 별난게 다 궁금하고 그러내요.
언니들~유치해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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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신발태몽, 물태몽 꾸신분도 계신지요?
가을맘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5-10-12 11:23:33
IP : 211.218.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아이
'05.10.12 12:40 PM (211.244.xxx.99)나중에 운동선수될라고????
임신축하하고요 순산하시길,,,2. 저는요..
'05.10.12 1:15 PM (61.38.xxx.50)빨래비누 태몽 꿨어요...
친정 엄마가 잘 포장되어있는 시중에서 사는 빨래비누랑 집에서 만든 울퉁불퉁한 빨래비누 한상자씩 주면서 니가 가지고 싶은거 가지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손에 뭍지않고 깔끔하게 포장된 빨래비누만 한바구니 담아서 넣는 꿈이였는데.....그 꿈 꾸고 딸낳았어요...제 꿈도 어이없죠?3. 호호
'05.10.12 2:35 PM (211.204.xxx.138)원글님 넘 재미있게 쓰셔서요.
기분 꿀꿀한데 웃었어요.
이쁜아가 낳으세요^^
그리고 신발 꿈은.....아무래도 님과 아기는 천생 연분일거 같아요.
신발이 아주 잘 맞고 하늘까지 날아갈것처럼 좋았다면서요.
신발은 연분을 뜻하기도 하는데,
아기가 엄마와 왠지 잘 안맞아서 힘드는 엄마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님은 아기와 아주 죽이 잘 맞아서 님에게 좋은 일이 있을거 같네요.4. 원글
'05.10.13 8:39 AM (211.218.xxx.33)꿈보다 해몽이라고 답글주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딱히 신발 태몽 꾸신분은 안계신듯 하지만
덕분에 기분 좋아 졌어요.
감사합니다.^^
빨래비누 태몽 아가도 건강하죠?
남한태 베푸는 맘넓은 아이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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