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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카시트를 줬는데 쓰고싶지 않아서요..ㅠ.ㅠ
신랑이 친정에 데려다 주고 제가 저녁에 데꼬 오는데요
원랜 브라이텍스 카시트 하나로 신랑이 데꼬 가서 친정집에 두고 오면
제가 제 차에 다시 실고 오고 애기도 태우고 했는데요
(한마디로 하나 가지고 왔다갔다 한거죠)
근데 어제 누가 카시트를 하나 줬어요
햇*님토이에서 나온 건데
앞에 안전바는 아니고 좀 두툼한 막대가 하나 있는 건데요
쓰기가 싫은 거에요..
신랑한테 뭐라 말은 안 하고 6점식이 아니네 어쩌네 하니깐
신랑은 저한테..너만 아는 전문용어라고 하면서 왜 맘에 안 드냐고 함서
신랑은 아침에 데려다 주는 걸로 끝나니깐 자기 차에 실고
브라이텍스껀 니 차에 실으라고 하던데요
저희 사정 알고 준 건 고마운데요...국산 카시트가 안전기준 합격한 게 없다는 걸 어디서 본 후로는 이상하게 불신감만 생겨서리..ㅠ.ㅠ 쓰기가 싫으네요...
누가 저 좀 혼내 주세요.....그렇게 유난 떨지 말라고....
우리도 쓰는데 좋다구...
50만원 가까이 되는 걸 샀다고 첨에 울 엄마랑 신랑이랑 기겁을 하긴 하던데...
엄마는 이마트에서 18만원 하는 것도 잘만 쓴다고 하면서 저를 엄청 유난엄마로 모는데요..
좋게 생각하려 해도...영..
왜 울 나라는 그런 안전용품을 이상하케 만드는지...좀 신뢰감 가게 만들면 안되는지..
아휴...
1. ..
'05.10.12 11:05 AM (210.118.xxx.2)너무 안절부절 애지중지한다고 더 좋은것은 아닌것같아요.
저같으면 감사하게 받을것같은데...
카시트 말고 다른물건들도 혹시 그러는건 아니신지요?
너무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려하면 모두 피곤해진답니다..
그래도 너무 맘에 안드시면 어쩔수없으시죠..2. 카시트
'05.10.12 11:11 AM (203.230.xxx.194)다른 물건은..별 신경 안써요..그냥 주면 고맙게 받고 뭐..그래도 제가 살 땐 막 알아보고 그나마 젤 좋은 걸 사는 편이구요..
감사하게 받아야 하겠져?? 저의 유난을 누가 좀 혼내줬으면 했는데..님의 조언 감사드립니다..3. 안전이
'05.10.12 11:30 AM (211.208.xxx.61)거 저 남편 볶아서 받아봤는데..
돈은 너무 비싸고...
효과(?)도 없고...
정말 잘 알아보고 하세요4. 헐
'05.10.12 12:03 PM (221.146.xxx.145)카시트가 좋건 나쁘건 운전을 조심스럽게 잘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카시트의 안전문제는 사고났을때 얘기고 사고 안나면 다 그게 그거져.. 그져?5. 안전한 것으로
'05.10.12 1:11 PM (211.112.xxx.49)전 원글님이 민감하신 거 당연하다 생각하는데요.. 아이를 버릇나빠지지 않게 혼내고 절제심을 가르키고.. 이것도 부모가 할 일이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이가 카싯에 앉지 않으면 아예 차를 출발시키지도 않고, 남편이 운전할 경우 제가 아이 옆에서 카싯을 꼭 하는데..
저도 카싯을 살때 가장 먼저 본 것이 얼마나 안전한가하는 거였어요. 그러니 아무리 비싸도 아이의 안전에 관한 것엔 돈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어떨때는 사고는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겠지만..
그래서 카싯도 가장 안전한 것으로 사주는 것이 당연한 어미 맘이란 생각이 드네요..
조잡한 것 받지 마시고.. 맘에 드는 안전한 것으로 마련해 주세요.6. 걍 쓰지
'05.10.12 2:42 PM (211.204.xxx.138)앞에 두툼한게 있으면 아기가 좀더 커도 함부로 나오지 못할거에요.
이븐플로 막대기 앞에 있는거 쓰는데요. 괜찮아요.
그리고, 지금 받은게 안전하지 않다...는것을 걱정할 정도면 얼마나 큰사고가 있어야 할는지요.
미제 이븐플로 이거 무식하게 튼튼하거든요.
이것도 사고시에는 바스라지는거 비디오로 봤어요.
님이 말하는 브라이텍스 카시트...이거 제가 보기에는 무지 약합디다.
저 이거 샀다가 반품했어요. 값만 비싸지 날창거려서 부러질거 같아서요.
님이 받으신 카시트가 중고 아닌 이상에는 그냥 쓰세요.
국산이라도 그거 부서지려면 대형사고 일어나야 할 거에요.7. 카시트
'05.10.12 2:58 PM (203.230.xxx.194)리플 고맙습니다...제가 받은 거 중고에요..그것도 렌터카회사에서 쓰던거요....울 신랑은 누가 주면 무조건 감사합니다..하고 쓰는 편이구요..이것저것 따지는 저만 유난한 사람 되거든요...그리고 그렇게 따지는 사람..저밖에 없기도 하구요...아...미티겠네요...안 쓰면 그만이지만...그걸 안 쓰기 위해서는 별 말 다 하고 어쩜 말다툼 하기도 해야 하는데...
8. homemade
'05.10.12 4:11 PM (202.30.xxx.27)중고면 어떻소
하지만 쓰기 싫으면 안쓰면 되지요9. 저도
'05.10.12 9:29 PM (211.213.xxx.50)브라이텍스니 머니 무쟈게 따지다가 부부쌈 많이 했어요. ㅎㅎ
제 남편도 '사고나면 다 소용없다.'주의인지라..
결국 10만원대 국산 쓰는데요. 아직 한번도 사고 안 났으니 안전성은 잘 모르겠지만 아이는 편해보이게 잘 앉아있어요. 이동거리가 먼 경우는 브라이텍스 쓰시고 가까운 곳은 햇님토이 쓰셔도 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