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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산 집이나 망해서 나간 집 살기 찝찝한가요?
경매나 아님 경매는 아니더래도 급매로 나온집들은 사업상 금전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급매로 나온 이런 집 사도 될까요?
주위 어떤 분께선 그런 집은 사 둘 수는 있어도 들어가 사는 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원래 미신을 믿진 않지만 괜히 그 말 들으니 약간 찜찜하네요...
애고 애고 어려워라...
1. ...
'05.10.12 11:54 AM (58.143.xxx.221)저희 외삼촌 경매로 나온 아파트 사셔서 잘 사세요.
싸게 샀다고 얼마나 좋아하셨는데요!
집안에 뭐 별로 문제 없고..
첫째 아들이 대학 재수중인긴 한데..
그게 뭐 집 문제겠어요? 다 걔가 공부 안해서 그런거지..
다들 건강하고, 별 문제 없어요..
오히려 몇억, 몇천만원 싸게 한 기분에 좋게 사실 수 있을꺼에요. ^-^"2. 경매선호
'05.10.12 1:08 PM (210.223.xxx.181)저희가 첫 집을 경매로 얻었거든요..
그 당시 5천정도 싸게 얻었는데,,1년 사이에 또 올라서 넘넘 좋아하면서 지낸답니다..
저희는 이사와서 부부사이도 더욱 좋아지고, 공통화제도 더욱 많아지고(경매하면서 힘들고 좋았던 이야기거리가 한 보따리에요..^^) 집값 오른 핑게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여간 이사와서 좋은 일들이 넘 많아서 앞으로도 경매로 평수를 늘려볼까란 생각까지 한답니다..
처음 들어오면서는 3년 후에 들어갈 곳이 있어서 잠시 머무는 집이겠거니 여기며 들어왔는데
이젠 이사가기 싫은 맘까지 드네요...^^3. ...
'05.10.12 1:45 PM (211.37.xxx.55)집터가 안좋아서 사업하다 망했을거라 생각하고 그런거에요
만약 님이 사업을 하고 사업시작할때 고사지내는 스타일이라면 들어가기 찜짐하지요
하지만 종교가있다면 상관없을겁니다
정 찜찜하면 굿은 아니더라도 미신같은게 있을테니 주위에 물어보세요
얼핏 바가지를 깨고 들어간다거나 술을뿌리고서 이사집들인다는 말을 들은것같던데 ..4. 보석비
'05.10.12 3:42 PM (211.207.xxx.220)제가 처녀적 저희 친정어머님이 경매 넘어가기전단계로 급매로 나온집을 사셨어요
그집에 이사가고 나서
저 지금 신랑만나서 결혼하구요
친정아버지 승진하시고
제 막내 여동생 대학들어가고
남동생 그당시 취직이 힘든때 좋은 곳에 취직하고
아무튼 좋은일 많이 있었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 사시는 집도 급매로 싸게 나온거에요
님 너무 미신 믿지 마시구요
좋은 집 구하세요5. 저두요
'05.10.12 7:03 PM (125.57.xxx.161)경매로 집 사 두었어요.
아직 수리전인데, 예쁘게 꾸며서 들어가 살려구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뭐...
정 맘에 걸리면 어른들께 얘기해서 조치(?)를 취한담에 들어가시면 되지 않을까요?6. 괜찮을 듯
'05.10.12 7:22 PM (211.177.xxx.177)IMF 때 지금 사는 아파트의 넓은 평수가 아주 아주 싸게 나왔어요.
거의 반값에요.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말단 공무원이 49평 살면
개인 감사 들어온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포기했거든요.(현재 평수 20평대)
결국 그 집은 아는 사람이 샀는데 사업만 잘 되고 있어요.
싸게 사서 수리하고 지금까지 가정적으로 별 문제없이 잘 살고 있어요.
생각하기 나름인 거 같네요.
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