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이 때리면 무조건 맞으세요,
밑에 별꼴이야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여기에라도 하소연하지 않음 너무 억울해서......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나서 막내 낮잠 재우는데, 또 딩동하더군요.
그래서 문을 열고 애가 자니까 그만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하길래 애가 자니 이렇게 시끄럽게 하지말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요 하자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 내가 시끄럽게 한다는거야하길래 말이 안통하네하면서 문을 닫으려고 하자, 문을 확 열어제끼며 제 머리르 퍽 치더군요.
순간 눈에서 불이 번쩍하고 넘어질뻔 하다 버리려고 놔둔 우산을 들고 그녀자를 밀쳐냈습니다.
그때부터 제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어깨 쪽에서 뒤로 꺽으며 사람을 짓누르는데, 그녀자보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저는 겨우 오른손으로 그녀자의 긴머리를 잡고 왼손으로 밀쳐내려고 안간힘을 썻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안경도 어디론가 없어져 말그대로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요,
안경 벗으면 거의 안보입니다.
그사이 막내 깨서 울고 다른 애도 따라 울고.....
정말이지 어릴때 부모님께 맞아보고 타인에게 처음 당하는 폭력이었습니다.
진정이 안되더군요.
바닥에 떨어진 안경을 겨우 찾아보니 테가 부러지고 다리는 구부러져 있구.....
안경을 배상하라니까 제가 먼저 쳤는데 왜해주냡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옆집에 살면서 또 그런 식으로 당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남편과 경찰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제 얘기도 듣고 그녀자 얘기를 듣더니 쌍방폭행이라고 하더군요.
상대방이 쳐서 밀쳐낸 것도 폭행이냐고 하니까 폭력사건에 있어서 정당방위란 없답니다.
아니. 자기 몸을 지키는 방어행위도 폭행이랍니다.
그래도 고소를 하겠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정말 여기서 홛당한 건 그녀자가 제가 할퀴었다고 보여준 상처는 경찰도 보고서, 지금 난 상처가 아니라 딱지까지 졌으니 좀 된거라고 했습니다.
어쨋든 애들이 어려 각자 남편들이 돌 때까지 각자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경찰들이 동네싸움이라고 너무 허술하게 넘어갔지싶습니다.
딱지얹은 그 상처가 경찰서에서 가서 사진을 찍을때 보니 딱지는 다 떨어져 나가고 피를 주위에 묻혀놨더군요.
거기다 피가 나면 옷 안쪽에 묻지 바깥쪽에 묻습니까?
할퀸 자국이 피가 날 정도도 아니구요....
옷 겉쪽에서 물감으로 찍어내듯 그렇게 묻혔더군요.
그리고, 경찰이 왔을때 오른얼굴에 아무 자국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벌건 줄무늬가 좍좍 그어져 있구요....
저를 데리고 온 경찰에게 제가 신고했을때 그 상처가 있었나요?하고 물어보자 자기도 확신이 안서는 듯 어?하며 보더니 나중에 조사하면 다 나와요하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그냥 가버리더군요.
여기서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두세시간 기다려서 겨우 조사받는데, 그녀자 피난 자국을 보여주길래 데리고 온 경찰이 딱지얹은 상쳐였다고 제가 말하자 그 경찰에 전활 걸어 제 말을 확인했습니다.
그 사이 그녀자 아니라고 펄펄 뛰고...
얼굴에 난 상처는 어찌 된거냐고 하는데,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밀치다 난 건지 갑자기 당한 일이라 저는 오른손은 그녀자 머리를 잡고 왼손으론 배를 밀치려고 한 기억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팔에 난 상처도 집에서 뜯어온 정도라면 얼굴 정도는 자해했을 수 있는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싶었지먄 무보건 쌍방과실로 들어간다고 사무적으로 대하는 데 말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 이런 경우 폭력전과에 벌금까지 나온다는데 합의를 안해줄 수가 없더군요.
그녀자는 기다렸느다는 듯이 합의에 선선히 응했지만......
더 웃긴건 제가 먼저 쳐서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고 계속 그러더니 합의후, 다시 진술시 누가 먼저 쳤는지 잘 모르겠답니다.
제가 돈만 있었어도 변호사 선임해서 그녀자 못된 버릇 고쳐줄텐데....
아님, 정말 맞기만 한 다음에 경찰에 신고할껄, 머리 맞을때 경찰, 신고라는 단어보다 이녀자를 내 집에서 쫒아내야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녀자가 저희 집에 떨어뜨린 모자를 문 밖으로 던져줬는데, 경찰이 올때까지 증거로 갖고 잇다 가택침입으로라도 고소할껄 했나봅니다.
정말 누가 때린다면 상대방 옷자락에 손도 대지 마세요.
그냥 맞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세요.
애들에게도 그냥 맞으라고 하세요.
맞기만 하면 다칠 수 있으니 평소에 운동을 시켜 맷집을 키우게 하시던가요.
이 글을 쓰면서 진정이 되긴 했지만, 그녀자가 머리를 제낀 덕에 어깨쪽과 목이 아직도 뻐근하게 아프네요.
별 이상은 없겠죠?
정말 재수없게 이러다 목디스크 걸리는건 아니겠죠, 흑.........
전에 살다 이사나간 분이 조심하라고 했는데, 미친 *를 상대한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1. 두분다
'05.9.22 11:20 PM (221.154.xxx.24)막상막하네요
2. 정신읍네
'05.9.22 11:30 PM (210.221.xxx.158)정신이 하나도 없네여
3. 토닥토닥
'05.9.22 11:33 PM (61.110.xxx.144)애구 힘드셨겠어요.
이웃도 잘만나야지 원....
기분 푸시고 힘내세요.그래도 여기 풀어놓으니 맘이좀 나으시죠?4. 어머머
'05.9.22 11:39 PM (61.74.xxx.49)얼마나 울화가나시겠어요..그렇게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니깐요.
5. @@
'05.9.22 11:51 PM (220.88.xxx.66)헉~~
그렇게 무서운 이웃이 다 있다니 생각만해두 넘넘 끔찍하네여.
애휴..오늘 진자 놀라셨겠어여.
또 아이들은 아이들대루 얼마나 놀랐을까여.쯧쯧..제가 다 맘이 안좋네여.
하지만,그 이웃분...한마디루 좀 사이코같구 이상한 타입이라면 앞으로도 많이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여.
요즘 앙심품구 뭐 그러는 사람들 간혹 있대잖아여.
여하간 조심조심...무조건 조심하세여.
으휴~~~정말 생각만해두 저두 열받구 황당 그 자체에여..=.=6. 음냐~
'05.9.23 1:00 AM (211.179.xxx.202)전단지 회사에다 그런걸 배부하지 못하도록 하고...
오늘부터라도 오는 전단지 가는 전단지...전부 원글님 집으로 붙여라고 하거나(일단 시비거리가 되니..)
아니면 집 사이에 박스 하나로 두어서 그기에다 모으도록 하고..
애들한테 전단지 붙은거 손대지말라고 하세요.
저희집도 마찬가지로...하나여도 기분나쁜 전단지가 두개이고 앞집은 없을때가 너무나 많거든요.
그거보면 사실 눈 뒤집혀져요...그게 한두번이지..싶은 마음....
이전 앞집사람은 아침 조간신문의 전단지만 싸악 꺼내서 저희집 앞에다 뿌려놓습니다.(저희 신문안보는 쪽입니다)
이번 앞집사람...특히 아저씨가 현관문에 붙여진 전단지 싹 떼고는 저희집 현관에다 휙~던져고 들어갑니다.
그집 아빠...나이가 30대초반입니다.
토요일 애들 기저귀뭉치가 든 쓰레기봉투 문 앞에 딱 놓고서는 화요일까지 안버리고...
전 그런거 신경안씁니다.
그런거 같이 신경쓰다간...돌겠더만....
그 앞집사람도 참........
설마 큰애가 그랬다고 해도 부모에게 야단쳐달라는, 두번 다시 그런일이 없도록 주의를 달라고 해야지..
큰애를 직접 야단칠려고 했다는거부터 과격하고 남의 집에 와서 몸싸움까지 일으킨 실질 원인제공자라서...
그분 좀 문제가 있네요.
서로 분위기에 과격해진거 화해하시고....
서로 신경날카로워지는거 만들지 맙시다..
첫안면이 서로 안좋으면 한집이 이사갈때까지 안좋더라구요..
놀랜맘 좀 가라앉히시고....서로 좀 누그러지시고...마음푸세요...7. ..
'05.9.23 1:38 AM (211.223.xxx.74)뭐..그런 인간이 있대요.
미친 개한테 물렸다고 치세요.
휴.....살다살다 별 일이 다 있네요...
너무 속상해마시구요.8. 원글님이
'05.9.23 9:55 AM (211.196.xxx.170)좀 피하셨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앞선 사건에서 이미 이웃여자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았고, 이사올때 조심하라는 말까지 들었으면....건드리질 말았어야죠.
물론 내가 왜!!! 하시겠지만... 그래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져줄 이유도 없죠.
하지만 인간같지않은 사람 상대하다가 나도 인간이하가 되는 경우가 많아 그럽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거 아니잖아요.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일단 뭔 말 하나 들어나 보고..알겠는데 지금은 아이가 자니 나중에 말하자.... 이런식으로 슬슬 달래야지.. 다짜고짜 조용히해라 했으니.... 불난데다 기름부은 격이라 생각해요.
뭐 보통사람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정신 아닌사람을 자극해서 좋을게 뭔가요.
앞으로도 가급적 말 섞지마시고 슬슬 피해버리세요.
같이 진창에서 뒹굴고 싶지 않다면 그게 정답입니다.9. 블랙
'05.9.23 12:29 PM (61.105.xxx.183)전에 사시던 분 말씀도 있었고 상황도 들어보니 거의 정신병 수준이네요.
정신병자와의 사이에서 옳고 그름 따진다면
상대한 원글님 잘못입니다.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입니다)
따질려고도 무시하려고도 하지 마시고 무조건 피하세요.10. 네,
'05.9.23 6:50 PM (61.109.xxx.226)저도 갑자기 당한 일이라 미처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오늘 일어나보니 맞은 머리도 아프고 등 쪽은 다 뻐근하고, 목은 돌리기 힘드네요.
이런데도 밀쳤다는 이유로 정당하게 고소도 못하니 제가 정말 바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두번이나 마주쳤는데, 처음엔 째려보길래 무시하고 지나갔더니
다음엔 지나가며 길바닥에 침을 뱉네요.
세살바기도 옆에 있는데 그 무식하게 유치함에 정말 살이 다 떨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