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담임교사가 결혼할때...반아이들~

고민교사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05-09-11 00:42:37
반 아이들 40명이 제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데

식이 3시고 식사가 스테이크라 비용부담이 되서요...(일인당4만원정도)

점심을 간단히 피자를 먹이고 결혼식에 데리고 가서 그냥 아무것도  안 먹이고 보내기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고민이네요...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저희 학교에 6월에 결혼한 선생님이 마르쉐에 예약해서 아이들을 스파게티를 먹였거든요

근데 아이들 불만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하객은 스테이크 먹고 자기들은 스파게티 먹었다고....(비용은 한 100만원 나왔데요)

축하 받아야 할 결혼에 아이들은 먹으러 오는 사람같아서 마음이 그래요

자기들 자리를 마련해 두라든 둥 축가랑 상관없이 부페먹으러 갈꺼라는 둥...

물론 아이들 한 끼 대접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 40명이 통제 없이 먹고 떠들면 피로연장도 어수선하고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어떡해하면 좋을까요?
IP : 61.74.xxx.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05.9.11 12:45 AM (220.83.xxx.124)

    좋은날 제자들 밥 한번 내세요.
    왔다가 그냥가면 잔칫날 좀 야박했단 소리
    들을것 같아서요...

  • 2. 계산착오
    '05.9.11 12:47 AM (61.249.xxx.221)

    난감하게 생기셨네요 눈치빠른 학부형이 나서기 전엔 4만원짜리 부담하셔야 할 분위기로 보입니다
    만약 안먹였다면 두고두고 뒷말나올듯 ..

  • 3. 123
    '05.9.11 1:15 AM (211.212.xxx.185)

    그러게요 좀 난감하시겠어요
    제자들 밥한번 사는거 좋지만 금액이 좀 과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결혼식장에 아이들이 40명있는것도 좀 어수선할것도 같구요
    그렇다고 안먹이고 보내면 정말 뒷말 쌓아놓고 나오겠어요
    그 아이들을 인솔해줄 사람이 없나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눈치도 빠르고 잇속이 밝아서 어설프게 말구
    빕스정도 예약했다 먹이면 좋을것 같은데요...

  • 4. -_-
    '05.9.11 1:16 AM (221.165.xxx.119)

    으어어,,, 아이들 40명이 온다면 전 그 스테이크 안먹고 그냥 나올거같아요 -_-; 고민이시겠네요.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생각하는건 똑같으니까요. 축가 안해도 된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5. 그러게요
    '05.9.11 1:25 AM (222.112.xxx.152)

    40명이면 식장이나 피로연 분위기가 넘 어수선할 거 같은데... 혹시 다른 하객들이 불편을 느낄지 모르니 웬만한 데서 따로 먹이셔야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 애들 정말 생각하는 게 보통이 아닌가봐요(제 주변에 애들이 없어서리..), 스파게티 먹었다고 불평하게.

  • 6. 음냐~
    '05.9.11 1:26 AM (211.179.xxx.202)

    직접 물어보세요~
    그날 너희들이 뭐 먹고싶냐고~^^

    온갖 메뉴나올꺼구요..그중 가장 대접(?)하기 좋은 메뉴로 골라주세요~

  • 7. 고민교사
    '05.9.11 1:29 AM (61.74.xxx.16)

    아마 스테이크 나오면....대략 난감!

  • 8. 흠..
    '05.9.11 1:32 AM (218.48.xxx.116)

    얼마전 교사인 친구결혼식에 갔다가 좀 보기 그랬어요.
    초등학교5학년인가..그랬는데, 식중간부터 부페를 싹슬이하더군요. 워낙 잘먹을때기도하고 부페측에서 양도 좀 적게 내놓은것 같기도 했지만, 어르신들도 그렇고 친구들도 거의 못먹었다지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 중학교때선생님결혼식에 갔을때는 따로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사주셨었거든요.
    몇몇회장단얘들만 선생님들과 식사하러가고..-_-;; 그때 기분이 나빴었는데..
    좀 어려운 문제네요..
    호텔결혼식처럼 식사하면서 식을 보는 거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니라면 음냐님 말씀처럼 직접 물어보고 하세요. 그리고 어른들도 많이 오시니 얌전히 있어달라고 사전에 부탁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_-
    '05.9.11 1:36 AM (221.165.xxx.119)

    헉.;; 그러고보니 원글님 글중에도 "부페먹으러 갈거다" 라고 했으니.. 그것도 난감이네요. 그냥 피자헛에가셔서 피자시켜주시고 스파게티도 몇개 추가시켜주세요. 뭘 먹어도 몇명은 불평할겁니다. ^^

  • 10. ...
    '05.9.11 1:43 AM (211.44.xxx.198)

    점심메뉴 스테이크는 좀 싸지 않나요? 에릭스나 그밖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 점심은 싸잖아요.
    어른들이 많이 오시는 예식이라 조용한 분위기여야 하고 선생님이 너희들을 직접 챙길수가 없으니 너희들은 점심으로 먼저 먹는걸로 하자~ 하고 근처 예약해서 점심메뉴로 해도 괜찮을듯 싶어요.
    좀 알아보시면 단체라 할인도 가능할거 같은데.
    글구 신혼여행 다녀오셔서 고마웠다 진심만 전하면 되죠 뭘..
    밥 한번 사는건 좋은데 어른들 계신데 눈치도 보이고 출혈도 너무 크네요.

  • 11. 냐냥
    '05.9.11 1:53 AM (211.176.xxx.41)

    저희 결혼하신 선생님은 애들은 따로 식권을 준비하셔서 근처의 설렁탕집으로 보내셨고요, 다른분은 아예 롯데리아에 예약해서 셋트 쿠폰 돌리셨어요. 애들을 하객식당으로 데려가기는 너무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애들도 그것까지 기대하고 오는애들도 드물고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불만 갖는애들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런 말 나올정도면 선생님 결혼식을 축하하러 갔다기보다 먹으러 갔다온거라고밖엔 말할수 없을거 같아요.

  • 12. 제가 가본곳도
    '05.9.11 2:27 AM (220.75.xxx.236)

    학생들은 따로 테이블 주고 짜장면 주더군요
    4만원짜리 스테이크 부주돈 안나오는 학생들에게 주기엔 부담스럽죠
    미리 양해 구하고 짜장면으로 떼우세요

  • 13. 돈보다도
    '05.9.11 3:06 AM (160.39.xxx.181)

    피로연 분위기가 어수선해질까봐 더 걱정이네요. 애들 많으면 정말 시끄럽죠.
    윗분 말씀대로 VIPS나 TGI 같은 데 미리 예약하셨다가 식 끝나면 그쪽으로 가서 먹게 하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식끝나면 자연스럽게 빠져나갈테니까요. 근데 데리고 가서 같이 먹어줄 동료교사 같은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계산도 해야하니까요. 아니면 아예 빕스 쿠폰 이런거 있으면 한장씩 줘서 보내면 좋겠네요. 참 요즘 애들 영악하고 그러네요...자기들 자리 따로 마련하라니...선생님한테 그런 말이 나올까...씁쓸해요.

  • 14. 1234
    '05.9.11 5:55 AM (86.128.xxx.171)

    식대가 문제가 아니라, 반 아이들 전체가 오면 완전히 결혼식 분위기 망칠수도 있어요.
    저같으면 아이들 단체로 불러서 축가 하게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친구도 그랬습니다. 아이들 와서 소란스런 결혼식을 봐서 아이들을 안 불렀어요.)
    식사야 뭐 따로 피자집이나 패미리 레스토랑 예약해서 먹이면 될 것 같은데,
    전 아이들 단체로 40명씩 오는거.... 별로..... (사실 좀 걱정되네요. -.-)
    애들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라면 더더욱...

  • 15. 애초에...
    '05.9.11 5:59 AM (70.23.xxx.214)

    40명이 축가부른다고 그럴때 말리시지 그러셨어요.
    반장 엄마한테 부탁하시던가 해서 따로 자리를 마련하세요.
    그냥 보내시면 애들도 나름 들떠있을텐데 나중에 진짜 나쁜 소리 들으십니다.
    양가 어른들이 모이시는 자리라 한자리서 식사하기엔
    선생님 입장이 어렵고 난처하다고
    미리 부모님들께 말씀드리면 모두 이해하시고 애들에게도 잘 말해주시지 않을까요?

    애들이 하는 소리는 그냥 들떠서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니까 너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 16.
    '05.9.11 9:16 AM (222.99.xxx.197)

    저도 교사인데요.. 저 결혼할때 미리 피자헛 예약해놓고 반 회장/부회장한테 외식상품권 미리 줬어요. 그 전날에. 애들이 와서 먹는게 아까운게 아니라..안그래도 시댁하객들 많은데 부페라서 40명 와서 버글거리면 정신없어서 욕먹을거 같아서요.. 애들한테도 미리 얘기했어요. 너희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어른들 많이 오시는 자리니까 너희들끼리 재밌고 맛있게 먹으라고.

    애들이 피자 좋아하니까 아무 말 안하고 좋아하던데요~
    우리 반 회장은 남은 잔돈 몇백원도 저 갖다주던데...^^;; (너무너무 착하죠..)
    중 2여서 좀 애들이 크긴 하지만..^^

  • 17. 그래요
    '05.9.11 9:50 AM (218.153.xxx.101)

    애들이 와서 먹는게 아까운게 아니고 애들이 버글거리면 정신없을거
    같으니까 따로 애들이 좋아하는 거 먹이는게 좋겠어요.
    애들은 현재 선생님한테 지네들이 젤 큰 존재이고 가장 가깝다고
    생각할지 몰라요. 그 생각 깨지 마시고 잘 대접해주세요.
    굉장히 우쭐해지고 선생님 멋있게 생각해요.

    근데 학부모 입장에서 그 반애들 부모들도 지금 한 걱정하고
    있을 거 같아요. 담임이 결혼한다는데...

  • 18. 참...
    '05.9.11 10:07 AM (211.108.xxx.211)

    전 원글님 글 읽으면서 참 애들이 그렇다.... 선생님 결혼식에 가면서 먹으러 가나요?
    스파게티 먹었다고 불평하는것도 애들이 좀 ....
    그렇게 생각했는데,
    애들을 똑같이 스테이크 안먹이면 안되는거 아니냐, 그런 분위기인거 같아서 좀 이상해요.
    애들이라고 비싼거 먹이면 아깝다,가 아니고,
    40명이라면 얼마나 시끄럽겠어요, 애들이 한 둘이면 조용조용 눈치보지만,그렇게 많으면
    완전히 학교 운동장인줄 알고 떠들거 같거든요.

    글고, 학부모 입장에서 한걱정하고 있겠다는 말도 좀 그래요.
    담임이 결혼하면 축하하는 맘이 있는사람, 축하해주고, 선물하고 싶은 사람 선물해주면 되지,
    담임이 자기 결혼식에 축의금 안하면 미워할 것 같은가요???
    전 교사가 아니지만, 엄마가 오래 교사를 하셔서 그런지
    남들이 보면 교사편 든다는 말 , 가끔 듣지요. ㅋㅋㅋ

  • 19. 제경우엔
    '05.9.11 10:17 AM (218.52.xxx.217)

    전 결혼식때 친구들 축가가 있어서 아이들 축가 안 시켰는데요...
    보통은 학교선생님이니까 축가 불러주면 좋아보이긴 해요...
    대신 피로연에 아이들이 우르르 들어가는 건 별로구요...
    대부분은 피자헛이나 짜장면정도로 따로 모아서 먹이는 편이지요...그 비용을 어찌 감당합니까...

    제 경우엔 식장 근처에 고기부페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미리 가서 계약하고...거기 명함을 식권 삼아 아이들에게 전날 나누어 주었지요...
    고기집이라 그랬는지..아이들도 별 불만 없었구요...
    우리 반 아이들에게만 나누어주었더니 수가 제한이 되어서...괜찮았어요...
    저흰 부부교사인지라...양쪽 아이들 수만도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그리 준비했음에도...당일에는...알리지도 않은 졸업생 아이들까지 오는 바람에...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고기부페였는데도 100만원이 넘게 나와버렸더군요...

    그날 저희 피로연 식비만 천단위가 넘어갔는데..
    아이들까지 그걸 먹였으면..아마 신혼여행이고 뭐고 파산했을거에요...
    아이들이 없었음에도...부조금이 전부 식비로 들어갔다면 말 다 했죠...뭐..

    아이들 눈치 보지 마시구요...저렴한 쪽으로 결정하세요...
    첨에만 그러지...나중엔 다 잊어버려요...대신 미리 설명 잘 하시구요...
    신혼여행 선물로 조그만 거 하나 안겨주면 정말 다~ 잊고 좋아들 한답니다...

  • 20. ..
    '05.9.11 10:21 AM (218.148.xxx.82)

    아 그러고 보니 중3 담임선생님이 결혼하신다 하여 고3말에 수능끝나고 졸업생 신분으로 우르르 갔던 기억이 나네요..너무 좋으신 분이어서..
    반장이 따로 부조 안걷길래 눈치 보면서 그냥 스테이크 먹었다는 기억이..
    그땐 잘 몰랐는데 선생님 엄청 부담되셨겠네요...
    일부 친구들은 집들이 까지 쫓아 갔다는 소문이 있더만..으미..
    졸업생 하객 별로 안반갑겠구만유~~

  • 21. 단도직입적으로
    '05.9.11 10:43 AM (133.9.xxx.179)

    반장 부반장 어머님들께 상담을 해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경사스럽고 좋은 날이니까 학생 40명 스테이크 먹이는 거야 좋게 생각하자면 좋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피로연장 분위기가 무지 걱정되네요.
    꼭 반장 부반장 어머님들께 말씀하셔야 합니당.

  • 22. @@@
    '05.9.11 11:51 AM (211.195.xxx.186)

    우리 딸아이 선생님 결혼식에 반아이들 40명이 축가를 부르러 갔었는데요.
    끝나고 각자 먹을 수 있게 일식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답니다.
    고2인데 불만 없이 즐겁게 다녀 왔고 아이들도 맛있었다고 엄청 좋아했구요..
    도시락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 23. ..
    '05.9.11 12:35 PM (211.215.xxx.110)

    일단 안내장을 집으로 보내심이 어떨까요.
    이러이러해서 아이들 40명이 식장에 와서 같이 식당으로 가는것은 조금 애로사항이 있다구요.
    저라면 아이들의 축가도 애초에 고려사항이었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결혼 자체를 일단 그날 식한다고만 알리고 끝.
    그정도가 좋지요.

    학부형들에게 상담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뭘 알겠어요.
    그들도 똑같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윗분처럼 도시락도 괜찮겠네요.
    만오천원정도선에서..

  • 24. 저도교사
    '05.9.11 1:27 PM (211.168.xxx.116)

    돈을 떠나서 식장, 피로연 자체가 아수라장이 되어버려요.
    무슨 선생님 결혼식날 한탕 잘먹으러 드는 느낌이 드네요.
    마르세에서 스파게티 먹여주었는데도 그런 정도 이면~~~ㅎㅎㅎㅎㅎㅎ

    윗분들 말씀대로 어른들 오시고,,,너무 소란스러울까봐 그렇고,,,등등 이해시키고
    학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하여간 식장에서 축하부르기전, 후 소란스럽지 않게 봐 줄 사람도 필요하답니다...

  • 25. 학부형
    '05.9.11 2:14 PM (221.147.xxx.117)

    몇 분은 오시지 않나요?
    그분들께 인솔해 달라고 미리 부탁을 해 보세요.
    너무 어수선 할 것 같으니 따로 식사하면 어떨까요... 하구요.
    이해해 주실거에요.
    기쁜날 이런 고민 안하면 좋겠지만 그게 좀 힘들죠?

    신혼여행 다녀오셔서 그날 너무 좋았다, 고마웠다 하시면서
    선물대신 피자 한번 쏘시구요.

    결혼식 잘 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 26. ...
    '05.9.11 2:26 PM (211.109.xxx.29)

    문득...40명 학생들의 학부형중에 82회원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그분들이 이글 보시고 샘님의 고민을 미리 해결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 27. 저도
    '05.9.11 3:03 PM (211.173.xxx.111)

    제 동료교사 결혼식에 아이들 따로 데리고 나가서 밥 먹였는데,
    축가도 했는데 축가하러 온 아이들 외에도 아이들 때문에 너무 소란하더군요. 축가하는 아이들이나 안하는 아이들이나 수다떨다가 휴대폰 받고, 문자 주고받고.. 아이들이 원래 말을 안 듣는다는 게 아니라 선생님 결혼식이어서 그런지 덩달아 들떠서도 그렇구요.
    따로 데리고 나갔는데도, 제가 한판 먹이고 나서 다시 엄마 찾아 부페 가거나, 식전에 부페에서 한판 먹고 다시 저 따라 오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또, 저는 아이들은 여기 붙어라~ 했음에도 엄마가 오라는대로 부페 가는 아이들도 있구요. 솔직히 자식 있는대로 다~데리고 와서 먹는 모습도 그렇더군요.
    엄마 입장에서는 맡길데가 없으니까 데리고 온 거겠지만 말이에요.
    근데 이런 상황이면 학교 아이들 전체가 다 알 텐데.. 참 난감하시겠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아이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같아요.

    에구... 아이들에게 영수증 보여줄 수도 없고..

    제 생각에도 먹을 거로는 아이들 만족시킬 수 없을 것 같고, 영화관람이나 작은 선물 등의 이벤트가 필요할 것 같아요.

  • 28. 저는요,
    '05.9.11 10:56 PM (221.143.xxx.30)

    '전'님 말씀 정말 잘 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도 교사인데요.. 저 결혼할때 미리 피자헛 예약해놓고 반 회장/부회장한테 외식상품권 미리 줬어요. 그 전날에. 애들이 와서 먹는게 아까운게 아니라..안그래도 시댁하객들 많은데 부페라서 40명 와서 버글거리면 정신없어서 욕먹을거 같아서요.. 애들한테도 미리 얘기했어요. 너희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어른들 많이 오시는 자리니까 너희들끼리 재밌고 맛있게 먹으라고.
    _______________________

    윗분 처럼 애들에게 미리 말씀 좋게 잘 하시는 게 매우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짜장면은 좀 너무했구요..
    도시락을 주면 그걸 먹을 장소가 좀 애매하고..
    하객과 섞여 먹기도 그렇고 가지고 집에 가라고 하기도 뭐하잖아요..
    패스트푸드점이나 피자집 등을 예약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가격대도 착한 편이고 너무 박대하는 느낌도 안 나고..)
    패밀리레스토랑은 메뉴를 제한하기도 그렇고 거기까지 가서 싼 메뉴만 시켜주면 그것도 좀 그럴 것 같아요...
    고기집은 애들이 얼마나 먹을지 모르니 좀 위험하네요..

    그리고 인원수에 여유를 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예전 선생님 결혼식에 간 기억이 있는데 축가 부르는 팀 아니었어도 다른 반 친구들도 선생님 수업 듣는 학생들은 많이 왔거든요..
    교회 결혼식에 선생님이 밥 꼭 먹고 가라 하시던 게 정감 어렸던 기억이 나는데..
    선생님도 많이 부담되셨을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543 결혼생활이 억울합니다. 6 이혼고려 2005/09/11 2,114
295542 소변에서 피가 나요 4 ... 2005/09/11 555
295541 장터 없어져라. 22 에버 2005/09/11 2,131
295540 임대아파트계약할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3 맏며느리 2005/09/11 373
295539 저도 친정에 가고 싶은데요.. 20 우주나라 2005/09/11 1,289
295538 부부관계때문에 짜증나요...-_-^ 13 왕짜증 2005/09/11 2,949
295537 곧 막내동서가 생길 예정입니다 10 결혼 2005/09/11 1,212
295536 인사.. jong67.. 2005/09/11 381
295535 주식 4 궁금 2005/09/11 910
295534 집팔아서 여유자금 있으신 시부모님이 투자하고 살만한 지역 문의 6 시부모님 2005/09/11 854
295533 영어학원 수강료~~~ 3 궁금해요 2005/09/11 817
295532 저희 아이가 기침이 낫지를 않습니다.(조언부탁드려요) 13 기침 2005/09/11 609
295531 환영해 주세요..^^* 5 레몬사탕 2005/09/11 539
295530 배가 왜 갑자기 나오죠? 6 이상해요 2005/09/11 1,017
295529 어깨좌우 근육 불균형.. 2 근육.. 2005/09/11 320
295528 롯데관광에서 패키지 예약을 했는데요.. 9 캐나다여행 2005/09/11 1,043
295527 괴로운 과일 선물 7 T_T 2005/09/11 1,507
295526 스타일 규니님...설명 부탁드립니다... 9 혼란... 2005/09/11 1,828
295525 어머니가 안계신 남친이랑 결혼준비 해보신분 13 걱정 언니 2005/09/11 1,322
295524 이비인후과로 유명한 종합병원이 어디 있나요? 7 절실해요 2005/09/11 2,759
295523 회사 다니시는 분들 언제 끝나시나요? 25 궁금 2005/09/11 1,267
295522 인천공항 주변 구경거리 있나요? 6 컴대기 2005/09/11 422
295521 모유수유중.. 유두가 하얗게 변하고 엄청 아파여..(급질) 7 모유 2005/09/11 1,767
295520 출산6주5일,모유수유,임신가능 합니까? 4 걱정태산 2005/09/11 396
295519 입주 아주머니 면접때의 질문사항... 2 초록맘 2005/09/11 729
295518 삶이 넘 힘드네요... 7 그냥.. 2005/09/11 1,548
295517 담임교사가 결혼할때...반아이들~ 28 고민교사 2005/09/11 2,706
295516 회사 도난사건 마지막회....(내용이 건전하지가 못하네요..ㅡㅜ) 22 내가졌다.... 2005/09/11 2,180
295515 아이 침구셋트 이쁜데 어디 있나요? 4 아이 2005/09/10 594
295514 남대문에 아동 수입보세옷 있는곳? 2 쇼핑 2005/09/10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