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너지는가슴을 보며
5살 6살때인가요 군부대계셨던 아버지 땜에 늘 집엔 들락거리는
군인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날 제가 혼자 있을때
군인이 왔습니다
혼자니? 이것저것 묻더니 집 뒤로 저를 데려가
십원짜리 동전 몇개를 줄테니
지몸 어딘가를 만지라고 막 강요해서
그 무서운 뭔가를 보지 얺으려
막 울어댔더니 입을 그 큰손으로 틀어막으며
혹 누구에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무섭게 다그치고는 내뺀...
얼굴 당연히 모르지요
그러나 간지러운 표준말 (저 겡상도 가시나거든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번씩 그 집 뒤란이 생각납니다
여지껏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억울하고 수치스러움 당연히 있고요...
저 마흔이 훌쩍 넘어 장가 보낼 아들있습니다
근데 세월은 가도 그무서운 기억은 남네요
현명하신분들 답글읽다가
요즘만 같았어도..하는 답답함이...
저 그남자아이 그리고 그엄마같이아동 성상담센터같은곳 상담치료받고
그후에 이죄를 용서빌게 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수치스런 기억이 망령처럼 따라다니는 저를 이해하신다면..
그리고 그 소개하신 언니라는 상종않겠습니다
자기가 당햇다면 묻어둘까요...
1. 맞아요..
'05.9.9 10:19 AM (202.30.xxx.132)저두 그런 경험있구요..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전 어린나이에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지금까지 부모님은 아무도 모르시지만.. 그때 그런기억들 지금 몇십년이 지나도 생생해요..
꼭 그 남자아이에게 벌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순결이란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많이 괴로웠습니다...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딸아이에게 잘 인지 시켜주시고.. 아이가 정말 백지같이 잊어버렸음 좋겠네요.. 흠... 저두 딸이 있지만 만약에 울 딸에게 그랬다면 전 진짜 그자리에서 가만두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 엄마가 저에게 그따위 전화를 한것도 도저히 납득이 안대구요.. 요즘보세요.. 얼마전에.. 술먹고 지나다가 어떤분의 중요부의 만졌다고 경찰서 끌고가는 분위긴데.. 그 엄마 진짜 한심하네요..
아들이라고... 자기 아들 앞날은 걱정이 되면서 어디가가 그따위 전화를.. 그 엄마부터 정신교육 다시 받아야할것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2. ...
'05.9.9 10:44 AM (218.48.xxx.129)예전에 저희 언니가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남학생이 위협하며 돈 내놓으라고 했었는데
몇년후 신문에 났지요.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아버지를 살해했더군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훗날 강간범..이런쪽으로 갈까 걱정되네요.3. 동감
'05.9.9 11:34 AM (202.156.xxx.138)예전에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때 어린이집에서 한 남자애가 우리애를 만졌어요
가서 따지고 항의하니까 첨에는 죄송하다고 하더니만
그 아이도 치료받게하고 우리아이도 치료 받아야 하니까
그 아이의 치료받은 내용이랑 우리아이치료비 내놓으라고 하니
되레 큰소리에 저보고 배운 여자가 무식하다고 하더군요.
억장이 무너지는데 그에 대처해서 용감하게 나가기엔
너무 힘든 세상이더군요
그남자아이 알고보니 결손가정의 아이던데
나중에는 할머니에 고모까지 저한테 몰아세우는데
혼자서 너무 힘들었었지요
그래도 그때 그애를 불러서 울 애앞에 무릎꿇리고 빌게했습니다.
그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그땐 하늘보고 많이도 울었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제 아이를 보면서
가끔 안아주며 얘기합니다
너 잘못이 아니야.
너잘못이 아니야.
가끔 그 생각이 떠오르면 아직도 밤잠을 설치고
밥도 안먹히고 그러네요.4. 울적
'05.9.9 5:06 PM (220.86.xxx.248)하네요. 울 딸이 이틀 전에 골목길에서 여중생 세 명에게 버스카드와 엠피쓰리 강도 당한 거 생각하면 정말이지 밥도 먹기 싫고 딸아이 기분을 생각하면 미칠 것 같은데, 가슴이 무너진다고 쓰신 분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울 아이 이제는 음악도 싫다하고,비슷한 여중생만 보면 얼마나 겁이 나겠어요?
딸아이 가슴에 커다란 상처로 남았네요. 더 험한 일 안 당해서 다행으로 생각하지만요.
저 아이랑 파출소에 가서 얘기 했어요. 경찰아저씨는 제 이름하고 연락처 적고 그 학교에 연락해서 그런 일을 알리겠다고 하시네요. 이름도 모르고 상황종료라 방법이 없는 듯.
저는 관할 파출소에서 일어난 일이니 알고라도 계시라는 말과 그 여중생들 또 다시 그런 나쁜 짓거리(이건 범죄죠)할거라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480 | 주니어플라톤에서 이벤트 | 초등교사 | 2005/09/09 | 331 |
37479 | 시어머니 생신 가족모임 3 | 생신모임 | 2005/09/09 | 627 |
37478 |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낼 방법 없을까요? 8 | 독신자 | 2005/09/09 | 544 |
37477 | 포토비누제작용 투명비누와 투명비누베이스는 같은 성분인가요? 4 | 비누 | 2005/09/09 | 171 |
37476 | 아빠랑 아이를 체벌할때 엄마의 태도는? 9 | 육아의 왕도.. | 2005/09/09 | 1,128 |
37475 | 김포배 사드신분? 맛이 어떤가요? 3 | 배사보신분... | 2005/09/09 | 579 |
37474 | 생활비를 절약하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세요? 21 | 익명 | 2005/09/09 | 2,865 |
37473 | 유학간 여동생 선물 | 언니 | 2005/09/09 | 254 |
37472 | 무너지는가슴을 보며 4 | 옛날생각 | 2005/09/09 | 1,609 |
37471 | molly님 액세서리 어떤가요 15 | 궁금해 | 2005/09/09 | 1,129 |
37470 | 굴비 질문이요! 2 | 며느리 | 2005/09/09 | 296 |
37469 | 저두 꿈해몽 좀 여쭙고 싶어서요... 3 | 꿈해몽 | 2005/09/09 | 455 |
37468 | 1년 전만 해도.. 11 | ㅠㅠ | 2005/09/09 | 1,724 |
37467 | 저같은 사람.한국서 직장잡기 쉬울까요? 12 | 일이하고파서.. | 2005/09/09 | 1,324 |
37466 | 직장다니시는 분들, 더운날씨, 인터뷰 복장 조언해주세요 4 | 전문직 응시.. | 2005/09/09 | 488 |
37465 | 그릇 사이에 놓는 선반은 어디서 사나요? 5 | litch | 2005/09/09 | 686 |
37464 | 별거 아닌거 같긴한데 이런경우 현명한 방법은?... 18 | 만약에.. | 2005/09/09 | 2,131 |
37463 | 불임이신 분들 죄송한데.. 29 | 새댁 | 2005/09/09 | 2,277 |
37462 | 여기에 올려서 죄송한데요... 2 | 죄송.. | 2005/09/09 | 909 |
37461 | 제가 이상한건지요? 8 | ?? | 2005/09/09 | 1,153 |
37460 | 결혼한 여자에게서 친구란 어떤 존재인가요? 10 | 주부 | 2005/09/08 | 1,945 |
37459 | 사과말씀... | 묵사랑 | 2005/09/09 | 1,104 |
37458 | 의심하는 사람도 정말 괴로워요! 2 | -..- | 2005/09/08 | 880 |
37457 |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써야하는데... 15 | 구두쇠 | 2005/09/08 | 1,829 |
37456 | 자신을 다스리기기 힘들어요 3 | 엉엉엉 | 2005/09/08 | 842 |
37455 | 아이 진로문제로... 용한집 아시는 분 7 | 한숨 | 2005/09/08 | 1,038 |
37454 | 보라매병원 근처에 사시는분 ^^; 7 | 헬프미 | 2005/09/08 | 436 |
37453 | 스팀청소기요~^^ 6 | 바다 | 2005/09/08 | 516 |
37452 | 저의 독서에는...장애가 있어요. 3 | ㅠ.ㅠ | 2005/09/08 | 812 |
37451 | 남편 생일 선물 모해 주세요? 8 | 궁굼해요 | 2005/09/08 | 7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