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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하지 말고 연애하세요..
남자랑 사귀는건 연예가 아닌 연애입니다.
3년 연예하셨다면 3년동안 서커스단이나 방송국에서 활동하신건 아니겠지요 ^^
참 그리고 젓갈류도, 대구아가미젖 이 아니라 대구아가미젓 입니다.
설마 대구아가미에 젖가슴이 달랑달랑 달려있을라고요 ^^
그냥 지나가다 적어봤습니다.
기분 나쁘실 분들 없으시길 빌며.....
1. ^^
'05.8.31 10:57 PM (211.207.xxx.33)그럼 저도 좀 보탤게요.
'햇수'도 '횟수'로 보통 흔히들 틀리십니다.
결혼한 지 횟수로 3년....이런 식으로... (하하 결혼을 세 번 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젓갈 잘 지적해 주셨네요.
새우젖....이라고 하면 새우 찌찌...를 먹는 거잖아요. -.-
또...하나 민망스런 거 있어요...
숫가락...이라고 잘못 쓰시는 거...숟가락인데.
'가락'이 붙으면 뭔가 길쭉한 모양새잖아요. 손가락, 발가락, 엿가락 등.....
'숫'은 수컷이라는 뜻이고.....
그런 '숫가락'하면 뭐가 연상되세요? 음머... 너무 외설적이어서 패스..... ^^;;
에 또.......
아직도 '어떡해요'를 '어떻해요'라고 쓰시는 분이 너무 많아요. 심지어는 '어떡해 해서...'로 쓰시기까지...
'어떻게 해요'가 줄어서 '어떡해요'
'어떻게 하면'이 줄어서 '어떡하면'
이런 식으로 되는 거랍니다.
그러니까 '어떻해서'라든가 '어떡해 하면' 등으로 쓰시면 정말 난감해요 ~2. ㅋㅋㅋ
'05.8.31 10:56 PM (59.158.xxx.83)저두 젓갈류를 젖이라구 쓰신것들은 웃음이 나더이다,,,
근데요,,,쓰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뭐^^!3. ..
'05.8.31 10:57 PM (220.121.xxx.164)저도 덧붙이자면,
찌게--> 찌개, 설겆이 --> 설거지
가장 흔하게 틀리는 듯 해요.4. 효우
'05.8.31 11:04 PM (58.102.xxx.180)맞아요.
특히 엄마가 맞춤법에 대해 무감각하면,
자녀들에게도 좋지 않죠.
위에서 나열한 것들은 학교시험에서도 다루어지는 것들이라
엄마부터 알고 있으면 좋을 듯.
어쩌다 실수로 오타가 나는 것이랑
애초에 구분을 못하는 것은 다르니깐요.
암튼 우리 나라 말 어려워요^^5. 나도왕년엔..
'05.8.31 11:05 PM (61.111.xxx.157)맞춤법 완벽했어요.
남들이 틀리는 거 보면 참 한심스럽게 생각했었죠.
근데 이젠 헛갈립니다(사실 이 헛갈리다는 말도 헷갈리다가 아닌가 싶어 사전 찾아 봤어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신이 없어지네요.6. ..
'05.8.31 11:06 PM (211.58.xxx.141)저도 하나 덧붙여서
금새-->금세 가 맞는 표현입니다.
(TV 쇼프로그램 자막에서조차 여러번 틀린 경우를 봤습니다.)7. 생크림요구르트
'05.8.31 11:08 PM (220.72.xxx.17)빚을 빛이라고 쓰시는 분들도 정말 상상외로 많으십니다.
'~하기 십상' 을 '~하기 쉽상' 이라 쓰시는 분들도;;;8. 나두
'05.8.31 11:11 PM (218.238.xxx.173)쉰김치===>신김치
9. 또하나
'05.8.31 11:15 PM (218.52.xxx.22)문안하다가 아니라 무난하다 입니다.
또 단백하다가 아니라 담백하다입니다.10. .
'05.8.31 11:16 PM (58.230.xxx.67)헷갈리다도 맞아요
11. 또 생각났어요
'05.8.31 11:22 PM (211.207.xxx.33)세뇌.... 직역하면 뇌를 씻는다....마치 머릿속을 씻어내듯이 지속적인 교육 등으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놓다...정도의 뜻이죠.
근데, 쇠뇌, 쇄뇌 등으로 잘못 쓰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세요.
아마 뇌쇄적인.....이란 단어와 헷갈리시는 지도 모르겠어요.
'세뇌당하다' , '세뇌되다'입니다.
생각나면 또 쓸게요. (^^ 요거.... 쓸게요...도 쓸께요....로 아직 많이들 잘못 쓰시죠)12. 또요
'05.8.31 11:31 PM (221.156.xxx.108)어이없다 를 어의없다 로 쓰시는 분도 간혹 ....
13. ...
'05.8.31 11:28 PM (58.225.xxx.111)역활이라고 쓰는 분도 많은데 역할(役割)이 맞아요.
14. 들꽃 뫼꽃
'05.8.31 11:32 PM (222.98.xxx.54)저도 깍두기로 하나,
`조취를 취하다`로 많이 쓰시던데,
`조치를 취하다`입니다.15. ㅡㅡ
'05.8.31 11:53 PM (221.139.xxx.174)난방이 아니라 남방입니다.
그리고 설겆이와 설거지는요.
설겆―이[명사] ‘설거지’의 잘못.
가정 교과서에도 설거지라고 쓰여있답니다. 제 나이 또래 사람들은 잘 안 틀리는데 맞춤법 개정 이전에 학교 다니신 분들은 설겆이라고도 많이 쓰시더군요.
낫다, 나은 을 낳다 낳은 이라고 쓰시는 분들도 많죠.
안과 않 틀리시는 분들도 무척 많죠. 안좋은거지 않좋은게 아니랍니다16. ㅡㅡ
'05.8.31 11:54 PM (221.139.xxx.174)맞춤법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잘못된 어법, 발음을 쓰면 자녀들도 다 따라하더라구요. 어차피 학교 들어가면 시험보고 공부하면서 다시 배워야할 것들인데 습관들기 전에 미리미리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면 좋죠.
닭이 [달기] 닭은[달근] 꽃이[꼬치] 꽃은[꼬츤] 이런 사소한 발음들도 실제로 쓰는 것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다르니 많이 틀리더군요.17. 생각 또 났어요^^
'05.9.1 12:02 AM (211.207.xxx.33)머리카락이 얇은, 종아리가 두꺼운....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고요....
머리카락과 종아리는 가늘거나 굵은거죠. 팔뚝이나 기둥이나 실이나 모두 마찬가지...
반면 두꺼운 종이, 두꺼운 벽, 얇은 옷감, 얇은 유리, 두꺼운 책.....이런 것들은 두껍다 얇다가 맞고요.
구분이 안 되시나요? ^^
가만 관찰해보시면 원통형인 것들은 가늘다 굵다....고
평면적인 것들은 두껍다 얇다예요.
영어에서는 모두 thin과 thick으로 써서 구분이 없지만...우리말에서는 엄연히 구분되는 표현이랍니다.18. plumtea
'05.9.1 12:06 AM (211.117.xxx.66)발음은 현실음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특히 꽃의 경우는 종성의 ㅊ이 이젠 거의 ㅅ화했다고 봅니다. 꼬시, 꼬슨 다들 그러지요.의식적으로 사용치 않는한.
위에 설거지 경우 표기가 발음을 반영한 경우지요. 돐이 돌 되었고 한 것도요.
음운관련 단원 가르칠 때 참 어려웠어요. 규범문법과 현실은 많이 다르니...19. 신났네..^^;;
'05.9.1 12:07 AM (211.207.xxx.33)발음이 모두 같은 단어들 너무 구분 안하시고 쓰는 경향이 있으시죠.
대표적으로 갔다, 갖다, 같다 요 세가지.....
뜻은 다 아시죠? ^^ 노파심에....
'갔다'-'가다'의 과거형, '갖다'-'가지다'의 축약형, '같다' - 형용사, '다르다'의 반대말.....
쓰시기 전에 3초만 생각하세요. ^^
비슷한 경우들... 낮, 낫, 낯,...... 빗, 빚, 빛,...... 뭐 이런 단어들이죠. 발음할 때에도 주의~!20. 꽃...
'05.9.1 12:09 AM (211.207.xxx.33)전 의식적으로 발음 안해도 당연히 '꼬치, 꼬츤, 꼬츨...'이라고 해요. 많은 분들도 그러던데....
방송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아나운서들이 '꼬시, 꼬슨, 꼬슬...'이라고 말하는 것 보면 화나요~!21. 궁금..
'05.9.1 12:11 AM (59.158.xxx.83)데와 대의 구분 좀 명확히 가르쳐 주세요..
갑자기 우리말 고운말 시간이...^^
윗분글 중에 깍두기요,,,깍뚜기아니고 깍두기 인가요?22. 전에
'05.9.1 12:12 AM (211.207.xxx.33)제가 '데'와 '대'에 대해 자세히 올린 적 있는데....
지난 게시판에 아마 있을 거예요. 맞춤법으로 한번 검색해 보세요. ^^23. ㅎㅎㅎ
'05.9.1 12:18 AM (18.98.xxx.231)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들락거리는 싸이트 중에서 맞춤법 제대로 지켜쓰자고 회원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시는 데는 82밖에 없군요.
모르면 배워서 고치려고 하면 되는데 틀린 걸 바로잡아 주면 막 화내는 사람들이 꼭 있지요.
그런 것 좀 틀리게 쓰면 뭐 어떠냐, 못알아보는 것도 아닌데 별 걸 가지고 다 트집이다, 이렇게요.
저도 하나 붙일까요?
되/돼: 이미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아주아주 쉽게, 이중모음은 뭔가 완성된 상태나 과거상태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어떤 경우에도 '되'로 한 문장이 끝나진 않아요.
돼를 되라고 쓰면 안돼. 하고 말이 끝나는 거지 안되. 하고 끝나는 경우는 없지요.
('되어'가 되면 '돼'라고 쓰라는 것보다 이 편이 각인시키는 데는 빠르더군요.)
그리고 던/든
[던]은 과거를 가리키는 것이고 [든]은 선택을 가리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이걸 혼동하셔서 (심지어 저 대학 때 지도교수님도 글만 쓰시면 저걸 틀리시더군요)가만히 관찰을 해봤더니 그분들은 든/던을 발음조차 모호하게 하시더군요.
우리 말은 소리글자니까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정확하게 쓸 수 있는 것같아요.24. 또, 구분과 구별.
'05.9.1 12:19 AM (18.98.xxx.231)구분은 비슷한 것끼리 그룹을 지을 때 쓰는 말이구요, 구별은 다른 것들을 가려낼 때 쓰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발음이 같은 단어들을 쓸 때는 잘 [구별]해야 합니다.25. ㅋㅋㅋ
'05.9.1 12:19 AM (59.17.xxx.247)희안하다. 희한하다.. 뭐가 맞을까요?
희안한 일.이라고 많이 쓰시는데 희한한 일.이 맞답니다.26. 궁금
'05.9.1 12:28 AM (59.158.xxx.83)ㅎㅎㅎ지금 보고 왔어요~
전에님이 누구신지...알아 버렸네요^^v
(반가워요~~~님이 올리신 글은 늘 열심히 보고 있어요)
~데요,,,~대요,,이게 궁금했거든요
요자만 붙여 생각하면 같은 거죠?27. 궁금님..
'05.9.1 12:32 AM (211.207.xxx.33)^^ 오 뜨거운 학구열...... 벌써 찾아보셨군요.
넵, 요자붙여도 의미가 그거면 그겁니다. 하하
'대요'로 쓸 곳에 '데요'로 쓰는 경우.....아이들 동화책에서도 엄청 많이 발견돼요.
그럼 정말 화나요!! 하하...28. .
'05.9.1 12:43 AM (211.54.xxx.67)단순한 오타와 정말 모르고 쓴 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빨강과 파랑은 색깔이 '틀리다'(X) -> '다르다'(ㅇ)
돈이 모여지다, 요리가 되어지다 (X) -> 모이다, 되다(ㅇ)
---> 이 두개, 아나운서들까지 '틀리게' 쓰는 거 보면 정말 욕나와요. 그러면서 언어의 전령사라고 온갖 폼 다 잡는..
그밖에도...휴유증(X) -> 후유증, 명절 중후군(X) -> 증후군
이런말 하기 멋하지만(X) -> 뭣하지만
간혹 '뇌쇄적이다'를 '뇌살적이다'고 발음하는 분도 있던데...한자표기론 惱殺(죽일'살')이지만, 발음은 '쇄'입니다. 敗北를 패북이 아닌 '패배'로 읽듯이.29. 반성중임
'05.9.1 2:49 AM (66.167.xxx.156)저도 전엔 맞춤법에 민감했는데 아이들 낳고 나니 아무것도 자신있게 쓰질 못하겠어요.
심지어 영어 단어의 철자도 미국인인 남편이 제게 물어봤었는데 인제는 남편이랑 같이 헤매고 있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이를 낳아서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J님 활약이 대단하시네요. ^^30. 들꽃 뫼꽃
'05.9.1 8:26 AM (222.98.xxx.54)궁금님,깍두기가 맞아요.
놀라서 다시 검색까지 해 봤네요.
오랫만의 국어시간,재밌어요.31. 우와!
'05.9.1 8:39 AM (218.153.xxx.68)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올해 입학한 큰아이때문에 맞춤법에 아주 민감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 드립니다"와 "축하 드립니다"가 틀린 표현인거죠?
"감사합니다"와 "축하합니다"가 맞다고 어디서 본듯한데 하도 많이들 쓰시니까 저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는데요. 정확하게 아시는분! 제발 좀 알려주시와요.^^32. 저도
'05.9.1 9:30 AM (220.126.xxx.129)1. 관련이 없는 사람이 참견할때 남의 제사상에 '감나라, 배나라'한다는 표현을 쓰시죠?
'감나라, 배나라'가 아니라 '감 놔라, 배 놔라' 랍니다.
2. '곤색'이란 말 쓰시는데, 이건 일본 말이고 우리 말은 '감색' 또는 '남색'이랍니다.
가끔 '곤색'도 아닌 '권색'이라고 쓰시는 분도 봤어요.
저도 이렇게 쓰면서 맞춤법에 띄어쓰기에 맞게 썼는지 불안하긴 하네요.
우리가 잘 틀리기 쉬운 맞춤법은 공지사항에라도 올려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한번 듣고, 본 내용이라도 다시 쓸때가 되면 잊어먹을 때가 많아서요.33. 어
'05.9.1 10:13 AM (220.86.xxx.149)금새-> 금세 ?? 였어요?? 오호호호
34. ...
'05.9.1 10:17 AM (221.140.xxx.181)애들 교육문제로 걱정하는 글 올리시는 어머님들 글 맞춤법이 엉망이면...
에구, 너나 잘하세요~~~ 말이 절로 나옵니다...35. 계속이어집니다
'05.9.1 10:19 AM (211.207.xxx.33)^^
~하기 마련이다...라고 많이 쓰시죠? ^^
~하게 마련이다.가 맞는답니다.
안 헷갈리는 법 알려드릴게요.
원래 ~ 하게 마련되어 있다...라는 뜻이거든요.
'마련' 뒤에다가 되어있다를 붙여보아 말이 되도록 하시면 된답니다.
~ 하기 마련되어 있다는 말이 안되니까요.36. 저도
'05.9.1 10:47 AM (219.248.xxx.111)어이없다가 맞는 말이고 어의없다가 틀리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아이 책에 어의없다라고 나왔더군요.
어떤게 맞는지?37. 유익합니다
'05.9.1 10:59 AM (61.82.xxx.190)'던지'와 '든지'도 많이 틀리시던데요.
던지:지난일을 회상하여 막연하게 의심을 나타낼 때 (예: 그 아이가 뉘집 아이던지 잘 모르겠다)
든지:무엇이나 가리지 않는 뜻을 나타낼 때 (예: 하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해라)
무엇이나 가리지 않는 뜻을 나타낼 때 (예: 배추든지 무든지 아무것이나)38. 국어공부
'05.9.1 11:09 AM (211.237.xxx.55)재미나네요. ㅎㅎ
연예인을 연애인으로 쓰는 사람도 있더군요.39. 그러게
'05.9.1 1:19 PM (221.149.xxx.139)학교다닐떄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니까요
퀴즈프로 보면 중고등떄 배운게 90프로는 넘는거 같아요
그렇지만 맞춤법은 또 시시떄떄로 변하기도 하기떄문에 신문이나 언론도 자주 접해야 해요
그래야 무식한 엄마소리 안듣습니다40. 대단히 유익
'05.9.1 2:00 PM (211.220.xxx.23)어이없다가 맞습니다.
어의(語義)는 말의 뜻, 말뜻인데 어의없습니다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41. 와우~~
'05.9.1 3:03 PM (222.233.xxx.74)이 글 쓰면서도 틀리진 않았나 재차 확인합니다.
공부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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