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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이 지금 부족한가요?

뚜뚜~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5-09-01 00:16:14
이상하게 내 주변에는 괜찮은 처녀들이 소리없이 늙어가고 있어요.
직업도 괜찮고 미모도 볼 만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본인들이 원하는데 안되니까
더 짠해요. 외로움을 호소하는데 불쌍.....까지 할라구 해서.
  소개 시킬라구 해도 총각들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요즘 30대 초반 세대들 남자가 부족한 세대인가요?
이상하더라구요.
IP : 221.139.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 12:33 AM (220.117.xxx.185)

    네, 그래요..

    제 친구들도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얘길 들어보면 정말 결격사유 만땅인 남자들만 소개팅에 나옵니다.

    그런데 또 가만히 들어보면,
    30대에 접어든 많은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의 조건이 다 비슷해요.

    안정적인 직업,
    나를 받아줄 무난한 성격,
    잘생길 필요 없지만 여자보단 큰 키에 혐오감은 안 드는 얼굴,
    그리고 노후대비 정도는 되어 있는 집안까지..
    여기에 종손 사절, 종교를 가진 사람은 종교도 따지고 하면
    남자 여자 서로 멀쩡해보여도 서로가 맞다고 느끼기는 힘든 거 같구요,
    또.. 이런 조건을 가진 사람 중에서 사랑까지 느껴야 하니 어려워 보입니다.

    직업 문제도 큰 거 같아요.
    아무리 남자들이 여자의 직업을 따지는 세태라고 하더라도,
    아직은 남자의 능력, 즉 직업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이들이 많으니까요.

    제 친구(남자, 미혼, 안정적 직업)가 그러더라고요.
    그런 능력을 가진 미혼 남자들이 볼 땐,
    남자가 생각해도 여초현상이 쫌 심각하다나요. ^^;

  • 2. ^^!
    '05.9.1 12:35 AM (59.158.xxx.83)

    제 주변도 그렇답니다...
    그네들 말이 괜찮은 사람은 이미 짝이 있고...
    정말 맘에 드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 3. 그리고요
    '05.9.1 12:50 AM (222.234.xxx.116)

    남자들이 나이들수록 어린여자 좋아하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전문직에 집안좋은 33~4총각들 여럿인데
    (데부분 공부-고시든 학위든 유학이든 하느라 늦어졌어요)
    문제는 이들이 자기 나이또래는 거들떠 안보고
    20대 중반정도 찾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요즘 누가 학벌괜찮고 인물받쳐주는데
    그나이에 서른 서넛 먹은 남자랑 결혼할려는 아가씨가 어디있겠어요?
    그러면서 하는말,
    요즘 여자들(물론 20대 중반이죠) 눈이 하늘에 붙었다...--::

    하여튼 제 주변에는 괘않은 총각은 많은데
    언제 벗어날지 가망성은 별로 안보입니다.

  • 4. ..
    '05.9.1 1:58 AM (221.157.xxx.7)

    총각이 부족한게 아니라...직업좋고 인물도 좋고 집안도 좋고 성격도 좋고 여자를 위할줄 아는 그런 총각이 부족한거겠지요....여자들은 나이들어도 눈높이를 못낮추고..괜찮은 조건의 남자들은 어리고 이쁜여자 좋아하지 다늙은여자 좋아할리 없잖아요...

  • 5. ...
    '05.9.1 11:38 AM (210.115.xxx.169)

    위님 말씀정답 같아요.
    어리고 예쁘고 집안 좋고 본인 재능있는 여자도 많거든요^^.

    다만 요즘은 나이많은 남편감은 싫어하는 경향인지라..약간의
    희망이 있다고할까요.

  • 6. .
    '05.9.1 1:55 PM (61.32.xxx.33)

    제가 보기엔 남자 조건이 좋을 시에 여초현상이 맞는듯.......;;;
    어린여자를 찾아도 결혼은 어린여자랑 안하게 되던데요..
    남자 나이 막상 30대 중반 되어 결혼하는 커플들 보면 나이 차이 많이 안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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