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올다가 그렇게 좋나요?

[선물]

선물을 받았어요.  저희집 그릇들은 짝도 안맞고 모양도 다 제각각이어서
상차릴때 폼도 안나고 영 멋이 없었거든요.  근데 철유사각접시셋트를 선물받았는데
아올다라길래 두근두근하면서 풀어봤더니 의외로 그냥 평범한 접시더라구요.
82에서 워낙 아올다가 좋다고들 하셔서 기대를 하긴 했는데 보니까 의외로 밋밋하더군요.
그리고 흰색이면 좋을텐데 색깔도 검은 색이라서 제 취향이 아닌것 같아요.  
비싸기는 또 꽤 비싸더만.. 선물받은거 쓰긴 써야겠는데 접시가 너무 무겁네요.
원래 무거운게 좋은건가요?  마치 명품을 몰라보는 사람(?)같은 기분도 들고..
남들은 다 좋다는데  왜 나만 이렇게 시큰둥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글쎄요]

전 아올다(황토색) 보단
이마트 자연주의에 아올다 비슷한거 있거든요.
그게 훨 이쁘던걸요.

남들이 다 좋다 그래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지요^^
이상한거 아니예요.

[어려운선물]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근데, 전 철유사각접시 예뻐요~
나중에 한국가면 살건뎅. 저도 누가 선물해 주면 좋겠네요.
정말 그릇 선물은 (뭐 다른것도 마찬가지지만) 취향이 다르니, 참 어려워요...

[저두...]

저두...검은그릇 싫어해요....취향이죠...
전 아올다...연갈색인가...세트 있는데요...보기엔 예쁜데...
애들이랑 매일쓰기엔...두툼하고...투박하고...묵직하죠...가끔 써요...^^
님도...편하신 기본세트 사용하시고...포인트접시나..기분 전환으로 가끔 사용하세요...
철유는..또 이가 잘나간다는 글도 본거 같은데...영 아니시면...
아올다 회사에 문의해보세요...아올다 흰색이나...다른 상품으로 교환안되나...^^

[..]

사람마다 시각적느낌이 다르니.. 짙은 색 그릇이 뭘 얹어도 별 이뻐보이지 않고 한식 음식 놓기엔 별로?회사에 문의해보시고 가까운 매장이 있으면 교환..

[구루미]

철유..무겁긴무겁죠!!!
근데 제 경우를 보면,
첨엔 정말무겁다했는데 몇 번 쓰다보니, 익숙해지던걸요./

[..]

무거운 거? 하면서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잘 살았는데 이제 어깨와 팔꿈치가 시원찮아서.. 그런 그릇 겁나고 무서워요.한번 병나니 아무리 물리치료..해도 잘 낫질않고,오죽하면 포크로 밥을...무거운 그릇은 주의

[..]

극히 개인취향이죠.
제 언니는 레녹스나 본차이나 같은 얇고 쨍쨍한거만 좋아하고 철유는 거들떠도 안보고요
반대로 올케는 철유, 아올다라면 정신을 못차려요.
저야 뭐 돈 대는대로 차리고 살지만..

[...]

사실은 저도....풋!하고 외면해버려요.
사람 취향이 다른거니까..^^..... 겉으로는 표시내지않아요.
그냥 건성으로 '이쁘네'하고 말지.

[.]

무거운 접시가 좋은 게 아닙니다.. 명품 몰라보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되어요.
저도 아올다 외에 투박접시류는 어짜다 눈에 띄어도 눈이 1초도 안 머물러요.
제 취향에는 예쁜 줄 모르겠고, 집에 있는 그릇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단, 남들이 갖고 있으면 예쁘다 해주죠.. ^^

반면 이브샴골드 로얄코펜하겐 레녹스 에르메스 헤렌디 웨지우드..
백화점에서 한번 집으면 어쩔줄 몰라 놓지를 못합니다..
보다듬고 만져보고.. 너무 좋아서..

[정말]

정말 취향이에요...
제가 감각이 없는 편은 아니거든요..,
처음 아올다 나왔을때 사이트에서 생활자기치고 색이 이쁘네...했다가
실제로 보고 실망했어요....뭐랄까...색은 괜찮았는데
형태가 기계로 찍어낸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할까요?
당연하지만, 너무 기대했었나봐요.
아올다 작은 접시보다는 보울 같은 큰 접시 (샐러드접시 같은거요)게 오히려 이쁘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접시는
로얄 코펜하겐입니다.....물론 단 한장도 갖고 있지 않죠.
전 접시라곤 달랑 코렐 한세트 입니다....^^;

[정말님]

저도 코렐 한세트^^ 그냥 동지의식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