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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관련수술(치질) 해 보신분~~!!

cj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05-08-03 15:44:58
저...치질이 심해요,
정확히 말하면 치열이라고 항문 안쪽이  찢어졌대요.
그래서 앉아있기엔 불편함이 없는데 화장실만 다녀오면 하루 6시간 정도씩 진통제를 몇알이나 먹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요.(화장실을 4일에 한번꼴로 갑니다...)

드디어 휴가를 받아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수술잘하는 병원 및 의사샘~추천부탁드리고요.(여긴 서울 중랑구)

무엇보다 정말 수술 후 그리 많이 아픈지...또 그 통증이 며칠 가는지...정상생활(?)하려면
얼마나 걸리는지요?
뭐, 병원홈피마다 통증이 적어졌네 , 새로운 시술이 나왔네...하지만 결국 아주 많이 아프다는데...
또 수술만하면 확실히 좋아지나요?

정말 잘 먹고 화장실 잘 가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저도 아프기전엔 몰랐답니다!!
건강하실때 건강 잘 지키세요~~

IP : 218.239.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3 3:56 PM (221.153.xxx.185)

    울신랑이 그걸해서요, 한일주일은 통증이 있다더라구요.. 그리 많이 불편하진않구요. 단 당일이랑 담날은 좀 심하게 힘들어하드라구요. 원래 그 수술이 2박3일인데 퇴원하면 생활에 큰 불편은 없는거 같드라구요.
    단, 수술한다고 평생다시는 안걸리는 거가 아니라서 나와서도 항상 조심해야한다하더라구요.
    6개월이내에 재발(?)안하면 괜찮구요.

  • 2. 전..
    '05.8.3 4:19 PM (222.234.xxx.71)

    겁 드릴려는건 아니구요..울 신랑이 2월에 했는데 압구정에서요..
    치질로 유명한 대항병원이나 송도? 병원 (약수동에 있는) 그런 큰 곳에서 하세요..
    압구정도 의사가 많이 시술을 해서 수술을 못한 건 아닐텐데..
    4군데 이상을 시술했다고 하는데 울 신랑 수술 받은 날부터 화끈거리고 변이 계속 나올것 같다면서 괴로와 하더니 3일후에 집에 와서 울고 불고 (전 그런 난리는 생전 처음 겪었어요..무슨 전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울부짖었 거든요..것두 화장실에서 수건 악물고..변 보는데도 비명소리 터져나오고..)
    울 신랑 다시 입원했는데 이런 환자가 있기는 한데 좀 드물긴 한가 보더라구요..유난히 통증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고는 하는데 수술이 잘 못된것 같다고 우리는 의심을 했거든요..
    지금 8월이죠? 통증은 없는데 변 가늘게 나오고 자주 나오고 피도 또 나오고..
    글쎄요..윗분 말처럼 재발 할수도 있을 것 같고,.정말 고질병 같아요..
    저도 출산하고 치질이 생겼는데 걱정이에요..더 심해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 3. 그심정 알죠-_-;
    '05.8.3 4:20 PM (61.83.xxx.188)

    저도 만성치열때문에 수술 받은지 3개월 되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상처가 잘 아무는 체질이 아니라 그런것인지 몰라도 아직도 화장실 다녀오면 불편하고 좀 아파요. 물론 수술전의 그 고통스러운 날들 보다야 낫지만..수술직후에 하도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각오;;하고 가서인지 생각보다는 참을만 했구요. 수술하는거야 마취하고 잠깐인데 그 부위에 두꺼운 솜을 끼우고 마취로 인한 두통 예방을 위해 배게도 못배고 하룻밤을 보내는 그 시간이 좀 힘들죠..퇴원하고 나서 며칠은 화장실 갈때 많이 힘들구요. 보통은 빠르면 2주에서 한달이면 그럭저럭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잘먹고 잘내보내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뭏든 수술 전까지는 하루에 두세번 좌욕 열심히 하고 계세요..^^ 더 궁금한거 있으심 다 물어보세요..아주 제가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는지 이제는 반 전문가가 되었다는..쿨럭..

  • 4. 제가한병원
    '05.8.3 4:42 PM (211.114.xxx.146)

    http://www.analsurgery.co.kr
    전 여의사 찾아서 알아보고 여기 압구정점으로 갔어요.
    전 치핵이라고 돌출된것 수술을해서 그랬는지 하고나서 모 불편하긴 했어도 아주 심한 고통은 없었습니다. 수술하고 2,3일 입원했었고, 저도 일주일 휴가기간동안 했었는데, 직장생활에 문제 없었어요.
    홈피가서 한번 훓어보세요.

  • 5. cj(원글)
    '05.8.3 4:46 PM (218.239.xxx.108)

    아...답글읽으니...넘 무서워요...흑흑...(그래도 넘 감사~!!)
    그심정 알죠-_-;님, 자게가 쪽지가 안되어서요...어디서 수술하셨어요? 의사샘은요?
    지난번 유명하다는 대항병원갔었는데 진찰한 의사의 무신경(?)에 놀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넘 아프고 피나는데 약도 안발라주고 거즈도 안주고 그냥 일어나래요...집까지 아파서 어떻게 왔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병원도, 의사도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주말포함 총 9일휴가인데 바로 출근해서 앉아있을수 있나요?
    아...궁금한게 넘 많아요...진통제도 잘 안들을까요?

  • 6. 삼년전쯤에
    '05.8.3 4:52 PM (220.88.xxx.97)

    합정동 해당한방병원에서 했는데요. 수술때의 통증은 별로 없서서 마취가 잘됐나보다 하고 물었더니 무취였다하네요. 수술전 3일 가량 통원으로 관장 3번씩 한후 마취없는 거의 무통 수술 합니다.
    그 후, 통원치료 두어번 다닌후는 거의 말끔히 나아버렸어요. 수술전에 꽤 심해서 10흘이나 누워 자리보존까지 할 정도였다가 급해서 달려갔었죠.
    한방이냐 양방이냐 꽤나 심각히 고민 고려하다가 예전부터 해당한의원이 워낙 치질로는 한방쪽에선 최고급이라 들어 왔길래 선택의 여지를 두지 않았었어요. 수술 당시 바로 병원 근처가 집이었거든요.
    시술후 양방이나 한방이나 거의 비슷할것 같긴해요. 해당은 묶었다고 하더군요. 서서히 묶은 자리 저절로 떨어지고, 관장용 약 먹는걸로 따로 주신걸로 기억해요, 수술후 큰일 볼때 거의 고생한 기억 없어요.
    그냥 저냥 그럭저럭 3달 가량 지나니까 그전 고생했다는 기억 조차 없어졌습니다.
    입원도 안했습니다.
    워낙 심해져서 급히 뛰어가 수술 했었지만요, 저 수술후에 제 주변분들 많이들 가서 결국 하셨어요 ㅎㅎ
    병원 양방이든지 한방이든지 빨리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7. 아직도
    '05.8.3 5:35 PM (211.187.xxx.186)

    그렇게 힘들게 수술하나요?
    이상하네요.여긴 부산이지만 너무 수술같지 않게 해서 겁내는 사람들 이상할 정도인데..
    방송에서도 넘 겁주고 겁내지 마세요..
    간단하게 통증도 거의 없고 ..수술뒤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요.

  • 8. 통즈없는건
    '05.8.3 6:36 PM (61.76.xxx.108)

    결찰술이라구...
    묶어서 피가안통하게 오래 놔두면 절로 떨어지게 하는거에요.
    이건 고름이나고 염증있는건 일케 안될걸요...
    근데, 대부분의 외과의사들은 이거 안한다고 잘라 말해요.
    이거 재발도 잘되고 효과 별로 없다고...
    그래도 수술하기전에 이방법도 한 번 써 볼만 해요.

  • 9. ...
    '05.8.3 6:40 PM (219.248.xxx.68)

    잘 알아보고 잘한다고 소문 난 곳에서 하세요.
    레이저나 묶는거나 이런거 말고 외과수술하시구요.
    수술이 잘 안되서 문제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질병 중 하나이구요.
    재수술은 정말 고치기도 견디기도 더 힘들다고 합니다.
    첨에 하실때 잘하는 병원에서 깨끗하게 나으셔야해요.
    제가 해봐서 아는데 시트콤에서 웃음거리로 소재삼을 정도로 가벼운 병이 아니거든요.
    내가 아프고 수술한 후 그 고통을 당해본 후에는 그걸 웃음거리 삼는 드라마 작가들 패주고 싶다는...

  • 10. 저는
    '05.8.3 6:53 PM (222.97.xxx.38)

    묶어서 하는 수술했었어요.
    두번에 나눠서 했는데요,
    정말 후회 안해요.
    다음에 해도 이방법으로 하고 싶어요. 저는 아이가 어릴때 두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해서 이방법 누가 잘한다 해서 가서 했는데요, 그분 의사 면허증을 보니 4십 몇번이니 연세가 얼마나 많은 의사선생님이신지 아실만도 하시지요! 그냥 당일 하루만 좀 다리아래만 좀 찌푸등하고 그다음날은 평상시와 동일했어요.
    저는 이방법 추천입니다. 사시는 곳에서 이런 방법으로 시술하는데서 하세요, 하나도 안아프고 몇초밖에 안걸렸어요. 하고 나니 시원합니다.

  • 11. 그 심정알죠-_-;
    '05.8.3 7:24 PM (61.83.xxx.188)

    전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했어요. 의사의 무신경이라..^^;; 그게 저도 참 아프고 힘들고 민감한 곳을 넘 아무렇지 않게 덤덤히 말씀하시고 대하시니 처음엔 좀 그랬는데 어차피 다른 곳도 비슷할 꺼라는 생각이예요. 아마 님 정도면 2박 3일 계시라고 할꺼예요. 수술 뒤 계속 통증을 줄여주는 링겔을 달고 계시고 퇴원할때도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무통 링겔을 가지고 퇴원해요. 화장실을 4일에 한번꼴로 가신다면 약간 변비도 있으신것 같은데 입원생활 하실때 나오는 식사 남기지 말고 다 드시고 물과 처방받는 섬유소 잘 드셔서 변의 양이 많아져야 나중에 무리가 없대요. 이런거야 병원에서 다 알려주실꺼구..^^ 퇴원하셔서 일상생활엔 전혀 지장 없구요..그저 변비 안생기게 식생활에 신경쓰시고 좌욕 자주 하시면서 휴가 보내시면 될꺼예요..^^

  • 12. 저도 압니다.
    '05.8.3 7:55 PM (211.196.xxx.146)

    이쪽질환은 외과계통이라 아무데서나 하시면 안되요.
    전문병원에서 하셔야합니다.
    수술 잘못하시면 고생이 이만저만아니죠.
    대항병원이나 송도병원이 제일 잘 합니다.
    무신경해서 불쾌하셧겟지만 친절한 의사선생님보담은 무뚝뚝한 분들이 더 많은거같아요.
    하루종일 아픈 사람들만 봐서 그런지 모르겟찌만...

    그리고 요즘은 마취약도 잘되있어서 수술후 통증은 별 문제가 없답니다.(좋은 약은 보험이 안되서 비싸긴 하답니다.)
    퇴원후 관리가 오히려 좀 신경쓰인다고해요.
    고통겪지마시고 빨리 맘먹으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13. 고맙습니다^^
    '05.8.4 9:20 AM (218.239.xxx.108)

    답글 주신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전 치핵보다는 치열이 문제라 아마 결찰술 보단 수술을 해야해요...
    애기도 낳고(출산의 고통!), 더 큰 병을 앓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니 용기를 내서 병원갈께요.
    다양한 경험 알려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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