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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키우는 질문이요....

사랑해아가야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05-04-06 10:21:50
저희 꼬맹이가 지금 9개월인데요

초보라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1. 빨대컵 - 이건 9개월쯤부터 사용해야 한다구 들었는데 지금 사용하면 되나요?
  
                 그리고 어디 제품이 좋나요?

2. 식탁의자 - 어떤분이 나중에 짐이 된다구 그러셔서 지금까지 준비하지 않았는데

                   살림돋보기에 어떤분이 글을 올리신걸 보니까 필요할것 같은데

                   하나 있으면 괜찮을까요?

3. 유모차 - 지금 살고 있는 집이 4층인데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유모차가 있는데 무거워서 그걸 가지고 내려갔다 또 가지고 올라오기가 겁나서 그냥

                창고에 콕~ 그렇다고 1층에 놓기에는 조금 불안하고...

                휴대용 유모차는 언제부터 사용가능한가요?

                가까운 동네 나들이나 슈퍼는 유모차가 있으면 편할것 같은데....

4. 언제부터 기어다니나요? - 책에 보면.. 저희 친척 꼬맹이를 보면 벌써 기어다녀야하는데

                                        절대 누워있지를 않아요 앉아 있거나 보행기로 날라다니거나...
                                    
                                         언제부터나 기어다닐까요? 속으로 지금 애를 태우네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선배님들에 좋은 의견을 듣고 싶어요

늘 질문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IP : 61.82.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라떼
    '05.4.6 10:50 AM (218.152.xxx.177)

    1. 빨대컵은 한 번 줘보시면 빠는지 안빠는지 아실거예요. 저는 사촌형이 물려준 것이, 플레이택스,아벤트 스파우트컵하구요. 마그마그 빨대컵을 줬는데, 모유먹던 아이라 고개젖히면서 빠는 스파우트컵은 못빨고, 빨대컵은 잘 빨아서 마그마그 써요. 약간 새는 감이 있어서 절대 안샌다는 누비를 사줬는데, 밀폐가 잘 되는 제품은 힘줘서 빨아야 하니..잘 못먹더라구요..

    2. 식탁의자는 있으면 편합니다. 어른 밥 먹을 때 같이 앉혀서 먹일라면...상을 휘저어서..그리고 아기도 자기 자리에서 밥 먹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엄마가 밥먹인다고 따라다니는 일이 없답니다. 저도 이유식 시작할 때 부터 식탁의자 쓰고 있는데, 편하고 좋아요. 아기 바닥에 앉히고 먹이거나, 안고 먹이는거 힘들어요. 가만 안있거든요... 바닥에 넓게 안정적으로 지지되는 것으로 구입하세요.

    3. 휴대용은 돌은 지나야 한다더라구요. 저는 현관이 좁하서 휴대용만 쓰려고 질문했었는데, 휴대용만 쓰기에 돌 갓 된 아기도 힘들다고 82쿡 회원님들이 조언 주셨었어요. 자전거 묶는 두꺼운 자물쇠 채워서 세워놓으면 안될까요? 장 보고 오셔도, 물건이랑 유모차 처리하는동안 아기를 어떻게 할지도..걱정되고,,남편이나 어머니와 같이 다니신다면 상관은 없겠지만요..

    4. 보행기 오래 태우시는 것이 걷거나 하는 데 도움이 별로 안된다고 들었어요. 아기가 까치발로 보행기를 타고, 양발을 걷는것 처럼 안움직이고 바닥을 차면서 움직이는 경우도 있어서요.그렇지만 엄마가 힘드니까 보행기 안태우긴 힘들더라구요.. 혼자 앉아있으면 그냥 두시면 지가 답답하니 기어다니려고 할 것 같은데요? 저도 혼자 앉아있고 부터는 보행기 안태웠어요.(원랜 혼자 앉아았을 때 부터 태워야 허리에 무리가 안가지만.. 저도 힘들어서..어쩔 수 없었어요^^)

    애기가 책에 써있는 데로 크진 않는거 같아요. 저희 아간 신체발달은 책에 써있는 것 보다 빨리 컸지만, 옹알이나 인지..등은 좀 많이 늦더라구요. 그래도 때가 되니 다 하고..조바심 내지 마시구 기다려보세요.

    아. 그리고 기어가는 걸 엄마가 발을 움직여주면서 연습시켜주니까 더 잘했던거 같아요. 저희 아긴 한쪽 팔다리로만 기어가서..아빠가 양쪽발을 쓰는 걸 움직여주면서 가르쳐줬더니, 점점 잘하더라구요.

    아기엄마들 홧팅입니다~

  • 2. 아녜스
    '05.4.6 10:53 AM (221.145.xxx.203)

    ^^ (웃어서 미안해요..옛날생각나서요..)
    먼저 빨대컵은 아이가 빨대가 먹을수 있을때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개월수보다는 아이가 입으로 빨대를 빠느냐에 달린것같아요. 지금이라도 빨대를 빨줄 안다면 충분히 먹일수 있겠지요.

    그리고 식탁의자는 유아용을 말하는거죠? 전 아들 두 녀석 키울때 있던 식탁이랑 의자도 다 치웠답니다. 아장아장 걸어다니기 시작하니까 어찌나 박아대는지요..
    당시 제 이웃에는 식탁의자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 없던걸요..(그 아파트 분위기가 그랬던지...^^) 다들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좀 귀찮아도 밥상에 차려 먹는게 더 좋았어요. 식탁이 꼭 있어야한다면 식탁의자를 안전한 자리에 두고 먹여야겠지요?

    글구..유모차를 저는 너무나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두 아들녀석들이 유모차 타는걸 워낙 좋아라해서 백일지나고부터 태웠죠...여기도 4층건물인데 애기엄마들 후대용유모차 끌고 오르락내리락 해요.(날씨가 좋아지면 자주 태우니 아예 커버씌워서 내려놓기도 하구요..)

    마지막..기어다니는건요...정말 아이들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기지 않고 앉는 아이가 있고, 앉아있지 않고 짚고서만 다니려는 아이가 있구요..
    그시기가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하는 의문이 들 혼돈(?)의 시기지만, 의아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다른가보다..하고 생각하세요.. 애 태우지 마시구요.
    (나중에 한글배우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 애태울일 더 많지 않을까요? ^^)

    순전히 제 경험담이구요...다른 분들도 좋은 글 남겨주시길 바래요.^^

  • 3. 아녜스
    '05.4.6 10:55 AM (221.145.xxx.203)

    아...그리고 제가 올린 유모차는 휴대용유모차가 아니랍니다~~

  • 4. 꼼히메
    '05.4.6 11:35 AM (220.73.xxx.138)

    1. 전,,아가 돌이 다되어 가는데, 빨대컵 사용할 생각도 못했네요..함 해봐야겠어요..그냥 컵으로 마시는거 좋아하는데..
    2. 저흰 식탁의자 사용해요..앉을 수 있을 때부터..두 분이 식탁에서 식사하실거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유식도 한술씩 먹여주고..물론 지금은 가만 앉아 있진 않죠..서있어요..잠시(10분이내)라도 두면..그래도 두사람, 식사하시기 한결 수월하고, 차츰 자기 자리 알게 될거라 생각되요.
    3. 4층계단이면..정말 유모차..힘들겠어요. 저흰 엘리베이터 사용해도 계단 몇개정도 거쳐야 해서 혼자는 힘들더라구요. 유모차 부피도 있고..아기도 있고..가방도 있고..그래도 휴대용 하나 다시 장만하려구요.
    4. 행동발달은 아기마다 천차만별이고..조금 빠른듯 하면 뿌듯하고..느리면 좀 신경쓰이고..그게 부모마음인가봐요..위엣 님들 말씀대로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되도록이면 바로 걷지 말고..기어 다니는 단계도 거치는게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팔, 다리 많이 사용하니까, 두뇌 발달에 좋다나요..그렇다고 안하는 아니 억지로 시키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 나름대로 또 잘 크지 않겠어요?

  • 5. 아뜨~
    '05.4.6 1:29 PM (203.251.xxx.252)

    다른거는 모르겠구요
    식탁의자는 정말 필요한거 같아서요
    식탁에서 같이 식사하신다면요
    전 다른데서는 밥안줘요
    버릇을 아예 식탁의자에서 먹이는걸로 들여놔서
    밥먹자~~하면 자기가 식탁의자로 올려달라고 난리에요
    울아기는 지금 24개월 넘었어요
    전 식탁의자 강추요...
    근데 엄마 아빠가 식탁 사용안하시면 별 필요없을것도 같고요
    ㅎㅎ

  • 6. 준성맘
    '05.4.6 11:56 PM (211.41.xxx.150)

    둘째 10개월이에요. 반가워서요...

    1.빨대컵 울애도 아직 못 빠네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근데 굳이 빨리 시킬 필요는 없어서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2. 식탁의자 저는 씁니다. 한 곳에서 밥 먹는 습관들이기 좋거든요. 6-7개월 때부터 쭉써왔어요. 아이마다 다른데 이웃집 아기는 늦게 앉히려고 하니까 안 앉으려고 하더군요. 다른 집에 가서 앉혀보세요.

    3.휴대용은 돌은 충분히 지나야 되구요. 아직 무리입니다. 저도 계단이라 아직 업고 다니네요. 저희집 큰 유모차는 트렁크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1층에 두신다면 자물쇠 해주셔야 되구요. 첫애때까진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은 큰애 휴대용을 들고 작은애를 업고 오르내리고 있는 천하장사입니다...

    4.아이마다 다르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보행기가 별로 안좋다고 하더군요. 위에 댓글 쓰신분이 계시더군요.그래서 저도 되도록 안 태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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