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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때밀이한테 내 몸을 맡기는 것도 쑥스러워 언제나 내 손으로 목욕을 하는데
문제는, 등을 미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해야 하는데
내가 먼저 제의하는 게 귀찮고 쑥스러워서요.
자루 달린 이태리타올 사서 해봤는데 때가 안 밀려요.
결국 다른 사람이 내게 프로포즈해올 때까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래도 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느냐?
때밀이 아줌마한테 가는 거죠.
거금 5,000원.
이거면 두부가 다섯 모요,
콩나물이 다섯 봉다리요,
오징어땅콩과자도 다섯 봉다린데
때밀이 아줌마한테 5,000원을 주고 오는 날이면 아까워서 속이 상해 죽을 지경이죠.
오늘은 아주 운이 좋았어요.
등판이 쪼그마한 아가씨가 내게 다가오더니
"저, 등 좀 밀어주시겠어요?" 하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해결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세요?
---
저도 익명 함 해봤어요. 재밌네요.
제가 누군지 모르실 거야 들.
그늘에 숨는 스릴이라니...
1. 쇼콜라
'05.3.30 9:36 PM (219.248.xxx.104)ㅋㅋㅋ
2. 김혜진(띠깜)
'05.3.30 9:36 PM (220.163.xxx.126)전 한국에 있을 때 기계로 된 등밀이에 냅다 등판, 앞판, 옆판 다 밀고 온몸이
뻘겋게 되어 나왔던 무식한 아짐 스탈 입니다. -.-3. 실비
'05.3.30 9:39 PM (222.109.xxx.46)집에서 함. 등 남편한테 부탁함...
헤헤헤 좋은 밤 되세요.
실비.4. 익겨
'05.3.30 9:40 PM (222.110.xxx.183)전 팔이 다 닿아요 생각해보면 좀 징그러워요 긴팔 원숭이같이.....
그리고 누가 와서 등밀이 품앗이 하자고 하면 싫어합니다 영 챙피해서 흐5. 화성댁
'05.3.30 9:44 PM (60.196.xxx.118)실비님 남편분은 때도 밀어 주세요? 저희 영감은 때는 왜 밀어? 그러고 있어요. 그래서 전 긴타올로 해결하지요.
6. 다시마환
'05.3.30 9:51 PM (220.121.xxx.23)나도 등밀이 품앗이는 쫌... 긴팔원숭이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버텨본답니다.
혹 누가 등 좀 밀자 하면 그래요..축 쳐진 목소리로 " 아까 밀었거든요..."7. 익명
'05.3.30 9:52 PM (211.171.xxx.22)전 대충 손 자라는데까지 밀어요.
8. 익.명.
'05.3.30 9:55 PM (211.216.xxx.227)저도 손 닿는데까정~
남 밀어주기도 싫고, 남이 나 미는것도 싫고..
그래서 친정엄마 꼬셔서 가요. ㅋㅋ9. 실비
'05.3.30 10:04 PM (222.109.xxx.46)네, 전 개인적으로 울 엄마보다 (엄마는 내 몸매 보면 잔소리 하니깐, 살빼라, 하시면서요) 우리 신랑이 더 편해요 (귀찮은지, 정말 나를 위하는건지, 아님 나 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이쁜 애인이 있는건지...)
헤헤헤
실비.10. 산수유
'05.3.30 10:06 PM (220.123.xxx.25)저는 한번 스욱 훓어 봅니다.
싱글옆에 앉는거지요.
그리곤 제가 먼저 등밀어 드릴까요..
그런데 여기로 이사오고선 아줌마에게 부탁해요.
2천원이거든요. 그것도 지압까지 해서...11. 목욕탕에서
'05.3.30 10:15 PM (61.85.xxx.37)100% 서로 등밀어 주는 대화법 :
첫째 얼떨결에라도 예스가 나오게 질문을 하라.
"등 같이 미실래요?" 이렇게 물으면 99% "예" 라는 대답이 나오죠^^ 이럼 만사 오케이.
등 같이 못밀게 되는 대화법 (이렇게 물으면 바봉 ㅋ)
"등 밀었어요?" 그러면 거의 대부분 "예" 이러면 뭐
지 등짝 지가 밀어야지요 ㅋ12. 나도 익명
'05.3.30 10:19 PM (211.212.xxx.187)더 확실한 방법.
"등 좀 밀어주시겠어요?"
이렇게 제의했을 때 착한 상대방이라면 자신은 이미 밀었더라도 나를 밀어줄 수 있습니다.13. 승연맘
'05.3.30 10:20 PM (211.204.xxx.14)등판이라도 작으면 그렇게 해보겠네요...나 별루 때 안나오는디...=3=3=3 ^^;
14. 미씨
'05.3.30 10:42 PM (221.151.xxx.165)실비님 부럽습니다..
전 제가 대충 등을 미는데,,가끔 시원하게 밀고 싶을때,,
신랑한테 부탁하죠,,,,, 절대 모른척,,,
신혼땐,,열심히 등짝 밀어주더니,,지금은 포기하고,,저 혼자 해결합니다..15. 허연주
'05.3.30 11:38 PM (222.234.xxx.63)산수유님 부럽슴다.2천원에 지압까지라니.. 여긴 7천원이예요.그래서 갈등하다 팔이 빠져라 밀다옵니다.딸내미 빨리 커기만을 기다리며.
16. 허연주
'05.3.30 11:45 PM (222.234.xxx.63)그런데 저 지금 요구르트 만든답시고 안혀놨는 데 대충 1000미리 우유 반 조금 더 남았길래 150미리 요구르트 대충 두모금 삼키고 따끈한 안방에 갖다 놨거든요.이렇게 대충도 성공의 어머니가 따라와줄지 의문.
(개콘)의 대충, 그깟거 ,경비아저씨 생각이 계속 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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