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성당 갔다가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05-03-14 10:13:56
어제 성당에 미사보러 갔다가(저는 올해 2월에 입교식을 한 새내기 신자인데요)
청주교구에서 오신 신부님이 무슨 영상물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신부님께서 돌보시는 말기암 환자들의 실생활을 보여주셨는데
엄청 울기도 했지만 죽는 모습, 아픈 모습, 그런거 보고 나니까 속이 울렁거리고
계속 그 모습이 생각나서 어젯밤에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꿈속에서도 나타나고...
왜 사는 걸까, 죽는게 뭘까. 뭐 그런것부터 시작해서 지금 나의 생활이 참 행복이구나
싶기도 하다가 암튼 그래서 매달 만원씩 자동이체도 신청하긴 했는데...
계속 생각나서 힘들어요. 어떻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IP : 211.231.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05.3.14 10:17 AM (211.205.xxx.4)

    누구나 다 겪어가는 과정이에요
    처음엔 두렵고 무서워도 시간이 다 해결해준답니다
    주위사람과 차한잔 놓고 이야기보따리 풀어놓다보면 기억들이 조금씩 옅어질거에요

  • 2. 진아미
    '05.3.14 11:14 AM (211.187.xxx.24)

    그럴때 성모님께 묵주기도 하세요.
    그리고 짱님의 마음의 평화를 비세요.
    고통받는 분들에게도............

  • 3. 지금 저도
    '05.3.14 1:41 PM (211.204.xxx.218)

    시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경련하시는거 보고 아버지 모습 자체가 무서워서 너무 힘들어요.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고...
    자꾸 무섭고 눈물이 나거든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일제 만해이 그런 동연상 보고 저 오래 갔는데 ......
    사람마다 그런가 봐요.

    근데 자꾸 생각지 마시고 바빠 보세요.
    운동이나 집안일...아님 기도도 화살기도 같은거 말고 묵주기도나 집중할수있는걸로요.
    얼른 일상으로 오시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88 아기 돌될때까지 물로만 씻기고 아무것도 안 발라주는게 진짜로 좋은지요? 15 2005/03/14 1,368
32187 [펌]지름에 대한 명언과 속담들 9 배추흰나비 2005/03/14 4,849
32186 이유식 사이트좀.... 4 partyt.. 2005/03/14 887
32185 아이가 넘 까매요,유아용 선크림 추천 좀 해 주세용 4 2005/03/14 904
32184 수입 그림포스터 6 영양돌이 2005/03/14 884
32183 심리테스트 재미삼아 12 세은 2005/03/14 1,003
32182 여권-남편과 애기 스펠링 2 트윈 2005/03/14 894
32181 정신대와 지만원... 9 알고시퍼 2005/03/14 923
32180 예쁜 액자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감솨 2005/03/14 891
32179 진정 명품을 싸게 사려면? 2 석류 2005/03/14 1,213
32178 대구 소파 주문제작하는곳 아세요? 맨날눈팅~ 2005/03/14 1,021
32177 어제 성당 갔다가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3 2005/03/14 1,122
32176 경남 (창원.김해.진해 등등)사시는 분들께 아파트 여쭙니다. 6 내집마련 2005/03/14 921
32175 푸룬 쥬스~~~~ 2 화창 2005/03/14 924
32174 소심한 반항~~~ 40 실비 2005/03/14 1,839
32173 대전에 수입상가 2 익명 2005/03/14 967
32172 독일의 새로운 페인프리라섹 아자80 5 지오디 2005/03/14 918
32171 시어머니 뇌진탕후로 입맛이 없으신데 입맛 돌아오는 방법 좀 꼭 부탁드립니다. 4 몰디브 2005/03/14 956
32170 원어민 1대1 회화 얼마 정도 하나요? 6 영어공부 2005/03/14 1,429
32169 44size 인분들만 보세요... 9 아까워라.... 2005/03/14 1,692
32168 어른용 식판 어디서 살 수 있어요? 5 마눌이 2005/03/14 906
32167 어제 희첩에.. 사골 이야기 알고 싶어요 13 효녀 2005/03/14 1,453
32166 저의 동거2.. 6 호호.. 2005/03/14 1,392
32165 살아보니... 11 나와 남편 2005/03/14 1,929
32164 32평 아파트에서 피아노는 어디에 놓아야할까요? 10 이사 앞둔 .. 2005/03/14 2,341
32163 이런시댁-꼭좀읽고의견주십시오 28 고민녀 2005/03/14 2,049
32162 무슨 선물을 할까요? 4 유치원 수.. 2005/03/14 900
32161 얼마나 자주 전화하시나요? 14 시댁에 2005/03/14 1,446
32160 원하는 방법대로 가르쳐 준답니다. 5 원어민 수업.. 2005/03/14 1,808
32159 돌반지 어떡하나요? 11 ! 2005/03/14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