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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뒤 미국유학예정인데 아이 유치원 질문입니다

소미맘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5-01-27 23:09:19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이 일년뒤 미국 유학이 갑작스레 결정됐어요.
이제 6살된 아들아이를 어찌 가르쳐야할지 당황스럽네요.

그동안은 맘껏 뛰놀라고 한글도 안가르쳤는데, 막상 미국 가면 일곱살이나 곧바로
학교 가야하고 영어한마디도 못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고민끝에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할지 아님 일반 유치원을 다니면서 매일 가는 영어학원에
다니는게 나을지요?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면 원더랜드와 키즈헤럴드에서 어느곳이 더 나은가요?

앞으로 일년이나 남았다지만 갑자기 맘이 조급해집니다.
아이들 영어 교육 경험있으신 분들 꼭 답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0.117.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5.1.28 12:18 AM (12.216.xxx.142)

    원더랜드 추천합니다. 저희 애 거기 일년 정도 다녔습니다.
    미국 초등학교로 편입해서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원더랜드가 좀 숙제량은 많은데 그게 사실 제 스탈과 맞는 지라...
    애들은 생각보다 적응 잘 합니다. 어른들이 문제이죠.
    걱정 마시고 영어 유치원 일년 꾸준히 보내보셔요.

  • 2. 럭키
    '05.1.28 2:28 AM (69.192.xxx.58)

    전 오히려 한글을 완전히 터득할수 있도록 준비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전 이민준비 하던 때부터 작정하고 아이 글 가르치고 한글책을 모으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왕이면 글자 많을걸로 클때까지 읽게 하려구 아이 수준에 넘치는 책들을 많이 모았어요. 무슨 베짱이었는지 가면 온통 영어천진데 뭐 미리 배우냐,그랬어요. 알파벳도 모르고 학교에 들어갔는데...한 석달정도나 됐을까? 바로 다른학교에 전학 갔는데 선생님이 이민 온 아이인줄 모르더군요.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 미국 학교환경에 어색함은 덜 느끼겠지만 전 그게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을거란 생각이...엄마가 알파벳과 인터넷으로 영어동화, 동요 등등을 접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클것 같은데요. (물론 전 그정도 열성도 없었지만요.)
    음...제가 시간을 되돌려 님과같은 입장에서 준비하라면 한글, 피아노, 태권도를 배우게 할것 같아요.
    여긴 사교육비가 비싸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부모가 일일이 모셔가고, 와야하는 정말 아이하나 뭐 가르치려면 고달프더라구요. 6살에 피아노 1년정도 배우고 온다면 진도가 많이 나갈수 있고, 태권도는 한국적이면서 서양 아이들에게 인기얻을 수 있는 요소라 친구 만들기가 좋아 보였어요.
    지금도 제 아이는 잠자기전에 꼭 한국책 읽다가 잔답니다. 덕분에 말을 너무 문어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지요. "엄마, 이 꽃이 참으로 아름답지 않아요? 그러나 여긴 좀 시들었어요." 이런식으로...
    제 얘기가 정답은 아니지만 너무 영어걱정은 마셔요. 아이들은 대견하게도 잘 헤쳐나가더라구요.

  • 3. .
    '05.1.28 2:38 AM (218.236.xxx.102)

    제가 있을때 보니까 아이들은 킨더갈때까지 영어 안써도 다 금방 적응해서 잘 다니던데요.
    주변에 영어로 대화하는 집안 아이들은 한국어 모르고 영어만 쓸줄알고...
    한국어로만 말하는 집은 어릴땐 한국말만 하고 중간중간 영어 조금씩만 -인사말이나 그정도-해도
    영어는 다 금방 따라 하더군요. 진짜 빨리 영어에 적응해서 너무 놀랐어요.
    걱정마세요. 아마 금방 영어는 적응될꺼예요. 다만... 엄마가 케어할 부분이 무진장 많거든요! 학교와 아이 사이에... 한국보다 더 바쁜게 미국에서 학부모 노릇이더군요. 미국도 사교육하면 장난아닌데....
    사실 한국교육이 사교육이 어쩌네 해도 미국서도 공부 잘 시킨다고 한국분들 사립넣고 사교육 다 시키고 하면 오히려 한국보다 더 힘들어요., 돈도 돈이지만... 저도 윗분말씀처럼 태권도나 검도같은거. 그리고 한글 피아노같은거 배우는게 좋을거 같아요. 여자아이라면 발레도. 미국엔 수업시간에 다 댄스가 포함되더라구요.

  • 4. 승맘
    '05.1.28 3:20 AM (68.6.xxx.94)

    그냥 한국어나 열심히 가르쳐 주세요. 영어- 아이들은 적응력이랑 학습능력이 빨라서 한,두달 헤메다가 다들 잘 합니다. 정말 알파벳만 알고 와도 된답니다.
    나중에 엄마를 위해서 라도 한글은 꼭 잘 가르쳐아 한답니다, 중간에서 통역을 해 주거던요.
    저희아들도 여기서 태어났는데 접하는 사람들이 엄마랑 아빠 뿐이다 보니 하는말이 완전히 한국말만 하다가 프리스쿨에 보냈는데, 정말 알파벳도 안 가르치고 보냈는데 처음에는 말을 못 알아 들으니 답답해 하더니 두달 지나고 나니 정말 잘 하더군요, 다닌지 6개월 지났는데 이젠 통역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모르면 답답해 하고 이제 3월이면 만 5세데요. 이젠 영어만 쓸려고 해서 집에서는 꼭 한국말만 하도록 한답니다. 나중에 엄마랑 말이 안통해서 대화단절이라는 사고가 날꺼 같아서요.
    걱정 마시고 한글 가르치고 책 많이 가져오세요. 구하기 힘들 거던요.
    그리고 미국학교나 유치원 정말 가르치는거 없더군요. 우리아들 아직까지 지 이름 써 오고 알파벳 써 오는 정도가 다 입니다. 여기나와 있는 한국 아이들 정말 미국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똑똑하고 빨라요. 엄마들이 닥닥하고 난리치니까요.
    여기와서 현지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답니다. 거정마세요

  • 5. 제민
    '05.1.28 5:23 PM (168.122.xxx.208)

    한국에서 펑펑 놀리시고 미국오셔서 보내세요 ^^;
    어린아이들은 충분히 배우고 서로 잘 어울려요.
    저희 막내동생도 한국에 있다가 미국서 2년 유치원 다녔는데
    뭐 전부터 얜 영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거기 다님서 많이 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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