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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전신마취 괜찮을까요?
제작년에는 눈교정 수술로 전신마취하고 수술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중이염이 심하여 전신마취하고 또 수술해야 한데요.
오늘 수술날짜받고 왔는데 어린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고 ...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간단한 수술이라하는데...
1. 신짱구
'05.1.27 5:52 PM (211.253.xxx.36)그 맘 이해합니다. (울 아들도 손가락 수술로 마취했거든요)
수술 잘 되길 바랄께요.2. yuni
'05.1.27 5:55 PM (218.52.xxx.170)전신마취로 잃는 것보다 수술 함으로써 아이가 얻는 해방이 더 크잖아요.
평생 수술대에 한번 안 눕혀보고 키우는것 처럼 크나큰 복이 없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저도 아이 16개월에 전신마취를 시켜본 경험이 있어 그 마음 이해합니다. ^^;;3. 나나
'05.1.27 6:46 PM (220.76.xxx.232)전신마취에 집중하지 마시구...
아이의 건강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세요.
누구든 수술 전엔 마취 때문에 고민을 하지만, 그것 땜에 수술을 또 안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도 어려서 병치레 많았고 대학병원 전전하며 지냈지만 지금 건강하답니다.
고쳐야 할 것이 있으면 용감하게 그리고 시기 적절하게 고쳐주는 부모가 되는 게 더 현명한 길이라 생각해요.
우리 부모님도 그랬고... ^^4. 아이랑
'05.1.27 7:04 PM (211.204.xxx.76)중이염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게 더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전신 마취 3번까지 하고 수술 받는 아이 봤거든요. 저희 애도 중이염으로 무척 고생했구요.이번 수술 후 다시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5. 은초롱
'05.1.27 7:10 PM (211.226.xxx.9)제 아이가 4살에 한번 6살에 한번 수술하는라 전신마취를 두번이나 했어요.
수술할때 마음 아픈거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하지요.
수술실 들어갈때 아무리쉬운 수술이라도 내 아이에게 뭔일 생기면 어쩌나 하고 걱정 많이 해요.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수술은 잘 될거구요.
제 아이 지금10살인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성장하는데 아무지장 없어요.
수술 잘되길 기도할게요.6. 베네치아
'05.1.27 7:15 PM (211.204.xxx.111)에휴..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희애도 13개월에 전신마취해서 수술한 경험이 있는지라...
전 그래서 치과 수면치료도 안하고있습니다...
yuni님 말씀대로수수함으로써 해방감이 더 크지않을까요??
잘되길 바랍니다.7. 지우엄마
'05.1.27 7:57 PM (211.222.xxx.239)좋은글들 올려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글읽고나니 두려움이좀 가시네요... 용기도 나고요
고마워요.8. 꼬순이
'05.1.27 8:56 PM (211.187.xxx.195)그 마음 알지요. 저희 아이도 11개월때 전신마취하고 손가락수술받았는데....수술하는시간내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깨어나기전 회복실 침대에 늘어지듯 누워있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지지요.
힘내시구요.
치과치료받는라 수면치료도 했었는데 그건 더 못볼거드라구요. 휴~9. pixie
'05.1.27 11:20 PM (211.210.xxx.155)전신마취 아이나 어른이나 같습니다. 다만 감기기운이 있다면(노란 콧물, 기침, 고열) 아이들은 치료 후 받는것이 안전하구요. 전신마취 후 머리 나빠진다는 설은 근거 없습니다. 아마도 노화현상일듯...
요즘은 전신마취약 좋아서 걱정크게 안하셔도 되구요,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있게 지지해 주어야 아이들이 회복시에 덜 괴로워한답니다.10. ...
'05.1.28 2:11 AM (61.109.xxx.254)우리 아이는 생후1달만에 전신마취후 수술했는데요 .그때 당시는 악몽이 따로 없더니...
지금은 튼튼하고 아무 문제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11. 세연맘
'05.1.28 2:36 PM (219.251.xxx.245)우리세연이도 수술한지 일주일됐네요. 중이염땜에 약물치료를 3개월했는데도 호전되질않아
수술했거든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혹 전신마취후 잘못되는건 아닌지 별의별 상상을 다하게
되더라구요. 다행히도 수술도 잘 끝났고 지금은 양쪽귀에 튜브를 꽂고는 있지만 아주 멀쩡하답니다.
세연인 오전에 첫번째로 수술했는데(대학병원서 수술했습다) 정오정도 되니깐 심심해서는 몸꼬여하고
놀이방가겠다고 하도 보채서 결국 놀이방에 갔습니다. 놀이방서 수술하고 온 아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넘 잘논다고 하더군요. 그날밤 평소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들더군요. 수술에 놀이방까지 갔다왔으니
많이 피곤했던게죠. 이렇듯 괜찮으니깐 넘 걱정마세요. 잘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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