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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엄마는 누구,,?

아직도 몰라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05-01-26 23:07:52
아래에 교육애기가 나왓는데
대치동 분위기좀 압시다.
대치동엄마 들은 어떤식으로 아이들 교육을 시키고  또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리고 보통 평범한 애들이 교육을 목적으로 대치동으로 가면 따라 갈수는 잇는지요
강,남북의 차이는 돼체 무엇을 의미 하는 지요...?
IP : 210.92.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육녀
    '05.1.27 12:12 AM (220.76.xxx.232)

    대치동이라고 별거 있나요.
    솔직히 언론에서 부추겨서 여기까지 온 거지 별거 없다고 생각해요.

    대치동 주변에 학원이 많긴 한데 그건 강남 지역 내에서 대치동 쪽이 비교적 아파트는 있으면서도 집값은 싼 지역이였기에 학원들이 입주하기가 좋았던 거라고 봐요.

    그러다 보니 이 학원 저 학원 별별 학원이 다 생기고 강남지역 다른 동(논현동, 삼성동, 압구정동, 청담동) 아이들이 학원 다닐 땐 대치동으로 오게 되는 거고 인근 서초구나 송파 애들도 갔던 거죠.

    정말 별거 없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대치동 학원 댕기면서 별 차이 못 느꼈습니다.
    동시에 저는 엄마가 얼마나 해 주느냐보단 본인이 어떤 동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고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대치동 학원에도 공부 못하는 애들 수두룩하고 실력없는 학원 강서 수두룩합니다.
    그 안에서 학원 원장과 강사 사이에 사기치고 당하는 일이 빈번하구요.

    암튼 원글님 질문에 부합하는 답변을 드리자면 저는 굳이 대치동식 교육이니 대치동 엄마, 학생 이런 말 쓰이는 거 별로 좋아하질 않는데 그 이유는 그야말로 우리가 상상하는 돈과 시간을 쳐발라 사교육에 몰두하는 대단한 부모 자녀들이 거기에 모두 모여 있진 않기 때문입니다.

    강북에서도 공부 잘 하면 좋은 대학 가고 강남서 맨날 압구정 근처 당구장 뻔질나게 돌아다니면 날라리 되는 거죠.

    학원에 애들 차 태우러 다니고 엄마가 거의 아이 교육에 목 매는 애들 중에 공부 잘 하는 애들 그리 많이 못 봤어요.
    오히려 똑똑하다면 간섭 그리 심하게 받는 거 아마 저항할 겁니다. ㅋㅋ

    그리고 진짜 막강 파워 부모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학원가에 압력을 행사하죠.
    내 아들 몇시에 과외인데 당신들 왜 학원 강의 스케쥴 그런 식으로 짰냐 바꿔라 하는 식...

    절대 남들 시선 끌며 거추장스럽게 행동하진 않습니다.
    돈 많고 공부 정말정말 잘 하는 애들의 부모는 약간 거만한 듯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더라구요. ㅋ

  • 2. 교육녀
    '05.1.27 12:15 AM (220.76.xxx.232)

    그리고 강북과 강남의 아주 객관적인 차이는 아마 이걸 겁니다.
    진학률의 차이.

    강남 남고의 경우 서울대 합격자만 해도 수십명 입니다.
    강북 어떤 학교는 1명 보내면 정말 몇년 만에 잘 보낸거다라고 말 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남 지역 여고의 경우도 이화여대의 경우만 봤을 때 보통 수준에서 30-50명 정도 가요.
    숙명여고는 서울대만 20명 가량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3. ,,,,
    '05.1.27 9:21 AM (210.92.xxx.62)

    문제는 강북에서 아무리 난다 긴다해도 서울대 한명도 못가니 문제죠,
    강남은 50명정도가 이대를 간다니...

  • 4. yuni
    '05.1.27 9:46 AM (218.52.xxx.170)

    책도 있죠.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 ] 읽어보시면 감이 올거 같는데요.
    뭐 어디엄마 시리즈 하는 유머도 있으니 구해 들어보시길...
    여담입니다만 며칠전 같이 반포 살다가 대치동으로 이사간 아이친구 엄마와
    거의 10년만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이 아이가 원래 성실하고 엄마도 많이 열성적이었죠.
    고시 3관왕 고某변호사 사촌누이에요. ^^*
    아이가 이번에 의대에 갔더군요.
    부러워 숨 넘어갈뻔했습니다. ㅋㅋㅋ
    자기는 대치동으로 이사온걸 너무나 만족 한다고요.
    무엇보다도 아이나 자신에게 참으로 많은 자극이 되었다.
    잠시라도 나태해질 겨를 없었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군요
    끝말에 [너도 같이 대치동으로 왔었으면...]
    흐흐흐,,, 그랬다면 우리 아들내미 대학을 좀 더 좋은데 보냈을까요??
    안 가본 길에 대해 뭔소리를 못하겠어요??
    아무튼 이 엄마는 대치동 엄마로 사는것에 많이 만족 하더군요.

  • 5. woogi
    '05.1.27 10:31 AM (211.114.xxx.18)

    강남에 대한 편견, 대치동에 대한 시각은 좀 과장되고 여론에서 부추긴것두 많습니다.
    대치동에 아무리 학원이 많아도 좋은학원과 좋은선생을 가리는 능력이 없이 소문만 믿고 우르르 몰려다니다가는 아무 득이 없을겁니다. 그 수 많은 학원중에서 정작 흑자를 내는 곳은 몇개 안됩니다.
    다 장사속으로 하는 학원이 태반인 상태지만, 그래두 계속 끊임없이 학원이 들어서고 생기는것은 열성적인 학부모 덕이겠지요. 또 강남권 애들이 비교적 학원을 오래다녀와서 공부는 못해두 귀는 트였다고 합니다. 수업들으면 잘가르치는 강사인지 간파한다고.. 그래서 실력없으면 도태되고, 또 다시 생기고...
    그런 와중에 아이에게 맞는 학원, 강사를 찾는건 정말 엄마의 엄청난 정보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아빠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이 있어야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낸다'말이 실제 통용되는 곳이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요즘 고등학생의 현실입니다.

  • 6. 밍키
    '05.1.27 11:14 AM (203.255.xxx.127)

    친정 언니가 수원영통에 사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 조카 반 친구들 중 몇명이 강남으로 전학을 가더라며(특히 잘하는 아이들요..) 고민을 하더라구요.
    언니는 직장을 다녀서.. 어차피 대치동이 안맞을거라면서.. 포기하던걸요..
    히유.. 조카가 이번에 반에서 1등했다길래.. 나쁜 이모가.. 역시 다들 전학가서 그렇구나.. 했답니다.. ㅋㅋ

  • 7. 초초한맘
    '05.1.27 11:49 AM (210.92.xxx.62)

    밍키님!
    궁금한게 잇는데요
    조카 친구들은 강남가서 여전히 잘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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