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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얘기가 나와서..

속상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5-01-26 16:13:02
저희 아버님은 아주 기분좋으시면 아가.. 애기.. 이렇게도 하시는데,
어머님은 호칭 생략이세요 -_-
신랑한테 저 호칭할때는 어떻게 하냐면.. 역시 호칭 생략 -_-
그럼 상대방이 당근 못알아들어서 네? 하게 되잖아요.. 그럼 살짝 짜증내면서 걔있잖아 걔.. 하더군요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니처!
엿들을려고 한건아닌데 집이 작아서 다 들려요 ㅠ.ㅠ
멍멍이도 아니고.. 걔가 뭐냐고요.. 그래서 마트에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장보러 와서
아가~하고 다정하게 부르는거 들으면 눈물이 다 날라고 해요
다음에 또 그러시면 어머니 제가 멍멍이도 아니고 걔가 뭐에요 해버릴까요?
쩌기 밑에  쓰신글 보다가 ..시부모님한테서 사랑한다~ 소리 듣는다는 대목에서 부럽다못해 속이 다 상한거 있죠 ...
뭐 내팔자니까 비교하면 뭐하겟냐마는..
울친정엄마한테나 코치해줘야겟네요 ..
IP : 211.19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지만
    '05.1.26 4:49 PM (222.103.xxx.65)

    걔 는 개는 아니니까
    기분 나빠하지마세요.
    경상도에선 갸 라고하지요.

  • 2. 둘째며느리
    '05.1.26 6:06 PM (221.138.xxx.222)

    걔는 좀 심하지 않나 싶어요..이름이라도 부르시지..
    제가 저희 시어머님께 감사한점이 이름을 불러준다는겁니다.
    가끔 '아가'하고 부르시는 고모님 뵈면 새롭기도하지만 그 뒤에 못된성격 생각하면 '아가'
    이소리가 딱 짜증난답니다.
    첨에는 이상했는데 이름 듣다보니 감사하더라구요.
    습관들이기 나름인데...님 참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경상도 여자지만 걔 그러면 너무 화날것 같아요.
    부를 호칭...너무 너무 많잖아요..님의 시어머님께서 호칭, 고쳐줬음 좋겠네요..ㅠ.ㅠ

  • 3. 동감
    '05.1.26 6:06 PM (220.119.xxx.221)

    경상도 고향의 시어머니 늘 제게 야야라고 부르는데,,저도 정말 속상합니다.
    아버님은 제 이름부르시고,,
    근데 얼마잔 동서가 들어왔는데 울 어머님 동서에게는 이름 불러서 더 속상합니다.

  • 4. 막내며느리
    '05.1.26 6:21 PM (211.217.xxx.129)

    얘~막내야. 얘랑 막내가 제호칭이에요.
    아가라고 불러주시면 어떤 기분일까, 감이 안오는데 참 기분이 좋을듯 하네요.
    그러면서 시모께서 시부를 호칭하실땐, 니네 아버님이라고 호칭하시고, 시부께선 니네 어머님이 이런식으로 꼭 님자를 붙여서 호칭하시죠. 시댁식구들은 자기네들 호칭할때는 님자를 어거지로 붙이고
    며느리들은 죄다 큰애, 막내, 중간 뭐 그렇습니다.

  • 5. 맨날익명
    '05.1.26 6:56 PM (221.151.xxx.78)

    저희 시엄니 전화주실때 '엄마야' 그러심다.
    그럼 저는 꼬박꼬박 '네 어머님' 그렇게 받죠.
    울시엄니가 결코 다정하신분이 아닌데 전화하실땐 꼭 저러시네요.
    저 부르실땐 '큰애야' 그러심다.
    신랑을 찾으실때도 '큰애는 어디갔냐?" 그러시구요.
    애생기면 누구엄마,누구아빠로 바뀌겠죠?

  • 6. 흑흑
    '05.1.26 7:20 PM (220.64.xxx.97)

    저도 아가야~한번 듣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이름 부르거나 (엄청 예의범절 찾으면서 이게 뭡니까!)
    어머님은 야~ (경상도도 아닌데..)
    어느날 시고모님댁에 갔는데 고모부께서 아가야~하시는데 좋아서 눈물이 찔금 났었답니다.

  • 7. 저도 흑흑
    '05.1.27 9:01 AM (211.196.xxx.253)

    울 시아부지..항상 야---하고 부릅니다.
    첨에 엄청기분나쁘더군요.
    별다른 악의(?)가 없다는 것 알면서도.
    아니 배울만큼 배운 양반이 "야--"가 뭐냐고..요.
    간혹 "야--"그러시면
    전 속으로"왜--"그럴 때도 있어요.
    저도 악의는 없구요. 미국식으로 대답한 거라고 혼자 중얼중얼 ㅎ ㅎ

  • 8. 개굴
    '05.1.27 10:35 AM (211.110.xxx.130)

    압!!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첨 듣는 아가~ 란 소리에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하여튼 이상해서 글 올린건데. ^^;;

    살짝 애교스럽게 얘기 해보심 안될까요?
    어머니~ 저도 이름 불러주세요 ^^
    이름 불러주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네? ^^

    그럼 싫다곤 안하실텐데 ^^;;
    주제넘게 나선건 아니죠? ..이거 영~ 죄송스럽네요 ^^;;

  • 9. 속상
    '05.1.27 3:38 PM (211.191.xxx.151)

    아니에요 죄송하실꺼까지야
    좋은거 기분좋은거 알려야 보고 배우는 사람도 생기는 거죠
    괘념치 마셔요~ 괜히 님글을 걸구넘어진 제가 더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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