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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에서 그릇 사면서
디자인을 두가지 골라서 이거 두개 이거 한개 주세요 했더니 찾아서 비닐봉지에 담아주더라구요
한개씩 박스포장이 되어있어 전 그냥 들고 올려고 했는데 언니가 한 번 더 우리가 고른 디자인 맞냐
확인을 하대요. 그 주인이 맞다고 그러는데도 언니가 열어보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에나 두개가 엉뚱한 디자인인거 있죠?
맞느냐고 한번 더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그제서야 우리가 원하는 게 마침 없다고 그러네요.
그렇다면 먼저 말을 해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불쾌한 표정을 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며 창고에 가서 갖다주겠다고...
한참을 기다려 원하던 디자인을 받아 오긴 했는데 기분이 참 나빴습니다.
오면서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쁜 그릇 구경하느라 미처 못들었는데 언니가 직원이랑 사장이랑 하는 이야길 들었대요
종업원이 물건 담기 전에 몇번이 없다 하니까 주인이 그럼 다른 번호를 대면서 그거 그냥 주라고 하더라는...
설마 박스 열어 확인하리라 생각은 못했겠죠?
멀리서 왔다고 했으니 바꾸러도 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을테고...
앞으로는 박스에 담긴 그릇은 한 번 더 확인하고 사야겠어요.
1. 흥
'05.1.13 1:27 AM (211.191.xxx.177)사기치시네
없으면 없다고 하고 팔지 말지.. 나쁘다..2. 어!
'05.1.13 1:30 AM (218.236.xxx.51)저도 두쪽짜리랑 세쪽짜리 달라고 했어요. 집에와서 보니 두쪽짜리가 무늬가 엉망인거예요.
그래서 담날또가서 바꿨어요. - -;; 박스 안열어보고 온 제 잘못이죠.. 뭐..3. 진짜
'05.1.13 1:34 AM (61.85.xxx.244)그 사장분 너무 하셨네요.
저는 백화점이든 마트든... 다 물건 확인해 보고 옵니다.4. 감자
'05.1.13 2:16 AM (219.250.xxx.161)맞아요! 그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죠
저도 월욜날 남대문에서 그릇을 사왔는데 확인을 안하고 사왔는데
금이 쩍~ 가있어서 바꾸러 가야하는데....저한테 덮어씌우면 어째야할지...
확인 안하고 가져온 제 불찰이지만..남대문 상인들이 좀 무서운분들이 많더라구요5. 현수
'05.1.13 2:31 AM (211.179.xxx.202)저두 그런경험이...
한참 요리배운다고 설칠때
학원서 요구하는 그릇이 따로 있어서
그거 사러갔더만..
집에 오니 영 다른게 들어있네요.
일반 손님은 손님도 아닌듯...
개업하는 왕창구매 손님 아니면 팔기도 싫은듯,,,
아는분(요리학원친구분들이 개업예정이 많음)이 개업한다면 잘 알아보라고 침이 마르도록 일러줍니다.6. ..
'05.1.13 9:04 AM (220.71.xxx.164)근데 세개짜리 찬기라는거..그거 어서 사시나요?
저도 아침에 신랑 밥줄때 반찬을 그릇마다 담을라니 그릇만 많아져서요..사고 싶은데...7. ㅉㅉ
'05.1.13 10:04 AM (61.32.xxx.33)읽기만 해도 기분 나쁘고 화나는 일이네요. 에효
일부러 속이려고 드는 데에 뾰족한 수가 있나요. 물건 사는 사람이 아쉬운 거니까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8. 아라레
'05.1.13 10:07 AM (210.221.xxx.247)어! 저두 남댐에 가면 그 그릇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조심해야 겠네요.9. IamChris
'05.1.13 10:39 AM (163.152.xxx.46)세개짜리 일제찬기 종업원은 7천원이라 그러고 주인은 눈 흘기며 8천원이라 그러고...
당근 7천원만 주고 왔지요. 가격 잘 알아보시고 1천원이라도 아끼셔요.10. 감자
'05.1.13 2:43 PM (219.250.xxx.161)숭례문 수입상가 1층이나 대도 e상가 (그릇파는곳) 뒤져보시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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