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잠깐 시간이 나서 희망수첩을 다시 꺼내들었어요..
드라마보며 영화보며 슬픈얘기들을때 잘 안우는 내가..
눈물나는 딸에게(P256) 를 읽으며 그만 눈물을..
화장실까지 갖다와서야 충혈된 눈으로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지난 6월 첫애를 낳고보니.. 다시 친정엄마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친정엄마도 그때.. 나를..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가만히 나를 쓰다듬으셨구나..
그때 내 얼굴을 바라보던 엄마눈빛이 지금 선생님 맘과 같았겠구나..
나두 우리 아들에게 사랑을 주며 키울수 있을까..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친정엄마가 나를 키우셨던 것처럼..
지금까지 나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으로..
그렇게 아들을 키우겠노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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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동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몇자 적네요..
주바라기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04-12-17 17:09:07
IP : 222.101.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용
'04.12.17 6:20 PM (211.119.xxx.11)저도 그랬답니다.
2. 키라
'04.12.17 7:46 PM (203.236.xxx.253)잘 생긴 아드님이네요^^
3. 김혜경
'04.12.18 12:01 AM (211.201.xxx.115)저..눈물샘이 고장났나봐요...주바라기님 글보고 눈물이...
4. 야난
'04.12.18 9:28 AM (221.155.xxx.147)본격적으로 아직 읽지는 않았는데...
책 들기가 겁나요.
쌤이 제 눈물샘을 너무 자극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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