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그들이 일케 동시에 낮잠에 빠지기는 하늘에 별따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참 어려운 일인디, 잠깐이라도 엄마를 해방시켜주려고 했는지... 아그들 몰래 내가 좋아하는 커피우유먹음서 내가 또 가장좋아하는 82cook에 마실왔네요.
제겐 짐 27개월과 10개월짜리 아기들이 있답니다. 큰놈은 아들이고 작은애는 딸인데, 아~ 요즘 전 엄청난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괜찬았는데 큰놈이 요즘들어 동생 해꼬지가 심해지고 있네요. 울 둘째도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지 짜증도 심해지고 자다가도 막 짜증내고 울고, 울 큰놈은 큰놈데로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고, 큰놈도 아직 애기인데 자꾸 그놈을 혼내게 되는 내자신한테도 화가나고.... 아~~ 요즘 정말 전 제 자신과 늘 싸움을 하고 있답니다. 화내지 말자. 큰소리 치지말자. 참자. 참자. 근데 순간 또 확! 질러버리고.... 어케해야 하나요? 아~~~ 고롭다. 큰놈한테 미안하고 불쌍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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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두 아그들이 달콤한 낮잠에 빠지고, 엄마는 해방되었답니다.
하늘호수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12-13 13:03:02
IP : 210.206.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늘호수
'04.12.13 1:03 PM (210.206.xxx.105)사진은 지난 여름에 찍은것 이랍니다. 동시에 자는건 저 사진 이후로 한 세번째쯤 되는거 같네요.
2. hippo
'04.12.13 1:07 PM (210.96.xxx.100)참 평화롭네요.
모처럼만의 휴식 잘 쉬셨어요?
정말 큰 애도 아기인데 둘째때문에 자꾸 큰애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둘째 안 볼때 자꾸 안아주세요.3. 한번쯤
'04.12.13 1:17 PM (211.38.xxx.7)아이들 막 잠이 들때 이마에 땀이 맺힐때 참 이쁘던데요.. 지금은 어미보다 15cm가 더 커버린 징그런 두녀석들 키울때 생각이 나네요...너무 이뻐요..아이들 자는 모습은...그 시절이 그립네요...
4. 솔떡
'04.12.13 1:29 PM (211.115.xxx.4)너무 예뻐요...
토닥토닥~~ 앗. 깰라5. 은비
'04.12.13 1:38 PM (211.196.xxx.253)저 투실한 엉덩이를 토닥 토닥 하고픈 마음이...
아주 달게 자네요. 천사가 따로없죠?6. 뚜벅이
'04.12.13 3:45 PM (221.147.xxx.190)아휴~ 한참 힘드실때네요.
엄마몸에서 사리나올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저는 저 시기를 폭풍처럼 지나와서 아이들한테 미안하답니다.
그렇다고 지금 잘해주냐면....ㅠ.ㅠ
엄마몸과 마음이 우선 건강해야 됩니다.
꼬박꼬박 잘 챙겨 드시고,반나절이라도 기분전환 하세요.
물론 어렵죠.화장실도 맘편히 못가실텐데요^^;;;
남편과 함께 하셔야지 안그러면 집에서 뛰쳐나가고 싶을지도 몰라요ㅠ.ㅠ
시간이 약이죠.슬기롭게 씩씩하게 헤쳐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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