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시는 분들 봐주세요

[민이맘]

이제껏 경기도 살다가 서울에 집을 알아보고 있네요. 매매로요.
송파구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형편으로는 오금동 상아
아니면 문정 건영이 맞을거 같네요.

혹시 이 두 동네 아시는 분 계시면 장단점 좀 말씀해주세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학군은 아직 급하지 않아요.

[묵향]

오금동 상아아파트가 울회사 이사오기전에 바루 앞에 있어서 눈여겨 봤는데요...
개롱역 바로 앞이라 교통두 괜찮은것같구..
송파도서관두 바루 앞에, 공원두 근처에 있어서 주위여건이 조용하고 괜찮은것같아여~~~

[유산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건영아파트는 좀 주위가 썰렁하더라구요.. 조금 올라와서 문정역이나 가락역쪽이 훨 살기 편해요..

[작은정원]

집 사실 거면 문정동 쪽으로 알아보세요...장지가는 길목이 떠오르는 부동산지구랍니다.
법원 동부지원도 들어온다구 하구요..아마 많이 올랐을텐데...

[작은정원]

송파구는 왠만한데는 살기는 좋아요, 문정, 오금 다 괜찮구요...병원이나 할인점, 백화점 다 가깝구, 학군도 나쁘지 않구요...신랑 회사가 멀지 않으면 괜찮아요...

[퉁퉁이]

제가 문정동 살긴 하지만 이사온 지 얼마 안 되고 빌라에 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문정동 살아보니 살림하긴 편하더라구요. LG마트나 가락시장, 제주도 농수산물 센터는 쉬엄쉬엄 걸어서 다니고 코스트코나 하나로마트는 차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쇼핑하기 아주 좋아요. 로데오 거리도 가깝고, 탄천길 따라서 운동하기도 좋고...
단점은 성남비행장 때문에 수시로(밤에도!!) 낮게 날아다니는 비행기 소리 때문에 저처럼 예민한 분들은 스트레스 받기 쉬워요. 옆집에 갓난아이가 있는데 비행기가 날 때마다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처음에 이사오고선 적응이 안 돼 안절부절 못했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집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구요. 또 문정역 주변이 너무 썰렁한데 비해 집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택가로서의 안정된 분위기가 없고 뭐랄까 2% 부족한 느낌이 들죠. 후배는 문정동 모 아파트 샀는데 값이 떨어져서 울상이고, 저 역시 이사가야 하는데 몇 달 만에 전세값이 1천만원 정도 떨어져서 골치아파 죽겠습니다.

[은모래]

제가 오금 상아 살았었는데...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가 좀 복잡하다는 거 외엔, 여러가지로 아주 좋아요.
문정 건영은 오히려 상아 보단 좀 외지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상아에 살아서 그런건지...^
일단은 상아 앞에 송파도서관 있잖아요.. 그게 굉장한 메리트에요. 곰두리 체육센타도 바로 옆에 있구요.
도서관과 연결된 오금공원도 얼마나 좋은데요.. 올림픽 공원까지 연결된 탄천도 좋구요.
개농역이 바로 앞에 있으니까 전철 타기도 좋고, 잠실가는 버스도 여럿이고..
교통, 교육, 환경 다 너무 좋죠.
제 회사가 올림픽 공원 근처였는데요.. 직장 동료들 상아에 많이 살았어요.
겉에서 보기엔 별로고, 그저 그런데.. 살아보면 정말 편한 곳이랍니다.
전 분양받아 성동구로 이사왔는데.. 여기 새집보다 낡은 상아가 더 그리워요.
상아는 살아본 사람들이 다 편하다고 하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