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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흔 넷에 아기 낳아야 하는데...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4-11-16 00:02:38
언제 키우지요
칠순이 되어도
결혼 안햇을 수도 잇겟으니
큰애 외로울까봐 키우고 잇는뎅
부럽네요




>우선
>며느리가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를 판단해서
>만약 그 아이가 내성적이라면
>자주 만나기를 기대하지 않으련다.
>시집식구들에게 살갑게 굴지 않더라도
>그 아이가 문제라고 단정하진 않으련다,결코.
>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내성적인 나와는 잘 맞는 짝이겠지만
>아무리 외향적인 사람이라도 시집은 불편한 곳임을 잊지 않으리라.
>
>미래의 우리 며느리가
>나처럼  아기자기하고 이쁜 물건을 좋아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눠 주리라.
>그릇과 장신구...
>또  좋은 보석반지와 시계도 새로 사 줄 것이고
>질 좋은 옷과 가방도 많이많이 사 줄테다.
>
>그러나 우리 며느리가 겉으로 보이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면
>그런 생활방식도 존중할 것이다.
>소탈하고 꾸밈없는  그 심성이 사랑스러울 뿐임을...
>
>우리 며느리가 화목하고 사랑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면
>미래의 사돈들에게 진정 감사할 것이다.
>
>하지만
>불행히도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다 하더라도
>내 아들과 결혼해서는
> 그 동안 못 누렸던 행복까지 누리도록  도우리라.
>
>가까운 미래에 만날 우리 며늘 아가야,
>너에게 좋은 남편이 되도록 우리 아들을 내가 잘 키우고 있으마.
>너도 이 순간 부디 즐겁게 지내려므나....
>
>
>(나날이 꼴이 갖춰지는 고딩인 우리 아들의 미래의 배필을 생각하며
>혼잣말처럼 쓴 글이라 반말체입니다.
>
> 이해해 주세요)
IP : 219.252.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아
    '04.11.16 12:26 AM (210.115.xxx.169)

    쉰이 가까와서 낳게 된 사람도 있다고해요.
    너무 걱정 마시기를 .....

  • 2. 헤스티아
    '04.11.16 12:48 AM (221.147.xxx.84)

    제 동생, 엄마 마흔 아빠 마흔 일곱에 낳으셨는데요.. 고것이 얼마나 귀염둥인데요...
    동생 덕분에 엄마 아빠가 젊게 사시는 거 같아요..
    대학생 철부지 막내동생과 아빠가 여전히 티격태격 다투는 거 보면, 우습기도 합니다..
    (막내가 아빠랑 싸우고 나면, 울며불며,,, 저에게 핸드폰이나 엠에스엔 해 대는 적이 많아서,,, ㅋㅋ;;)
    다들 집 떠나고 허전할텐데,, 큰 위안이 되는거 같아요.

  • 3. Ellie
    '04.11.16 8:29 AM (24.162.xxx.174)

    초등학교 운동회때... 학부모가 학생 없고 달리기 하는거 있지요?
    그거 일등하실려면, 체력 관리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 것 외에는 별 문제 없을듯. ^^;;

  • 4. 다이아
    '04.11.16 9:53 AM (218.148.xxx.49)

    제 동생이랑 저랑 일곱살차이나죠.. 저랑 오빠랑 여덟살 차이나구요.
    울 아버지께서 마흔셋에 막내동생 낳았거든요..
    제 위에 오빠,언니있고 저를 늦게 본터라 예쁨엄청 받았거든요..
    늦둥이로 막내태어나고 거기다가 아들이여서 저 그때부터 찬밥 -.-
    다들 결혼하고 그나마 막내랑 지내니 덜 외로우신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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