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 "여보, 어느 집사님 댁은 하루에 한 번 5분이라도 꼭 부부 간에 티
타임을 갖는대. 우리도 해보자."
남편 : "그래? 그러지 뭐."
아내의 영어 수업이 끝날 무렵.
남편은 부엌에서 열심히 온갖 종류의 차를 꺼내놓고 물을 끓입니다.
드디어, 남편 멋지게 차를 우려 아내와 마주앉았다는데...
아내 : "당신 다음 주에도 출장 가?"
남편 : "아직 몰라."
아내 : "당신 이 치료 빨리 받아."
남편 " "00선생에게 가야 되는데..."
아내 : "엄마들이 과외해달라는 거 거절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남편 : "......"
아내 : "우리 아들 영어를 도와주고 싶"
남편 : "그만 하자! (뻘떡)"
아내 : "(망연자실하여)티타임 하기로 했잖아?"
남편 : "그래서 내가 차 타줬잖아. 우리 집에서 제일 좋은 차를 고르느라고 얼마나 수고했는데. 20년 묵은 차야. 그게..."
<티타임>을 갖자는 게 좋은 차를 마시자는 얘기냐며 우리는 흥분했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티 타임>이니까 <티>를 마시면 되는 거였습니다.
여자들의 <티 타임>은 대화하자는 제안입니다.
이거 꼭 말씀드려야 아십니까? 남편 여러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티 타임의 대화(펌)
티타임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11-10 15:56:40
IP : 61.98.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맘
'04.11.10 4:11 PM (221.151.xxx.217)ㅋㅋㅋ 남자들은 얘기해줘야 알더라구요
2. ㅁ
'04.11.10 4:27 PM (61.32.xxx.33)아 정말.... 유구무언...
전 가끔 레즈비언이 되고싶어요. -,.-3. 삼천포댁
'04.11.10 4:31 PM (221.152.xxx.98)울남편 대화 좀 하자고 일찍 오라 전화하면 겁부터 먹어요.
무슨 일이냐고? 주제라도 전화로 좀 알려달라고요. 그래야 자기가 불안하지 않다나 뭐라나...
아니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토킹어바웃하자는데 왜 겁부터 먹느냐구요?4. 왕쫘증
'04.11.10 4:49 PM (61.32.xxx.33)꼭 '말씀'을 드려야 알겠죠. 남편분들은..
에이구~! 쯧~5. 레몬트리
'04.11.10 5:42 PM (211.225.xxx.50)아항~ .....울집 남편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ㅡㅡㅡㅡㅡ^
동지의식이 여기서 생기는건 또 뭐랍니까? 냐하하
<티타임>님네나..<삼천포댁>님네나........우리집이나...
같은 남편하고 사는듯 ^^;;6. 김혜경
'04.11.10 6:11 PM (211.178.xxx.12)ㅋㅋㅋ...
7. 돼지용
'04.11.10 8:44 PM (61.38.xxx.3)제가 달 리플 혜경샘이 먼저 다셨네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대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히히히
8. 역쉬..
'04.11.10 9:04 PM (210.124.xxx.253)ㅎㅎㅎ...울남편만 그런거 아니네용..
9. 알로에
'04.11.11 1:12 PM (211.219.xxx.254)이런거있자너 어쩌구저쩌구 ......응?응? 혼자말하는데 대꾸가없읍니다 응?자꾸물어보면 다 듣고있다 말해라...아니 혼자떠들고싶어서 말합니까?의견도듣고 서로 대화를 하자는건데 듣고있다 말해라 오바? 참 괜시리 열받게되고 김빠지게되더라고요 그럴때 그냥 머리를 꽉~쥐박아버렸음 싶음 생각이 간절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408 | 얼마전 코스코 양말이요...... 3 | 제발 | 2004/11/10 | 989 |
25407 | 며느리는 먼죌까요 20 | 슬퍼요 | 2004/11/10 | 1,957 |
25406 | 코스트코회원가입에 대해서 물어볼께요^^.많이들 답변해 주세요 12 | 이정아 | 2004/11/10 | 890 |
25405 | 예비신부님.... 4 | olive | 2004/11/10 | 876 |
25404 | 생필품 얼마에 한번씩 구입하세요? 9 | 자유 | 2004/11/10 | 1,339 |
25403 | 부모 3년차..나의 소망... 8 | 커피와케익 | 2004/11/10 | 968 |
25402 | 완전 초짜 영어공부는 머부텀... 5 | 리틀봉맘 | 2004/11/10 | 959 |
25401 | 정말 어제처럼 애인이 필요한 적 없었어요.... 6 | 애인이 필요.. | 2004/11/10 | 1,412 |
25400 | 어떻게 생각해세요?(10월에 나온 글로 압니다.오늘 글 아니예요) 16 | 궁금해요 | 2004/11/10 | 1,490 |
25399 |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6 | 바보 | 2004/11/10 | 1,569 |
25398 | 소비자 좌담회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 나현석 | 2004/11/10 | 878 |
25397 | 혹시 아시는 분? 1 | 오늘만 익명.. | 2004/11/10 | 1,512 |
25396 | 너무 억울해서... 7 | 익명 | 2004/11/10 | 1,522 |
25395 | 혹시..담배피우세요? 6 | 아이비 | 2004/11/10 | 1,494 |
25394 | 티 타임의 대화(펌) 9 | 티타임 | 2004/11/10 | 886 |
25393 | 저 좀 위로해주세요~~ 18 | 수술전 | 2004/11/10 | 1,262 |
25392 | 어찌해얄지... 11 | 답답맘 | 2004/11/10 | 1,396 |
25391 | 헤나 염색.. 11 | 어떤가요? | 2004/11/10 | 1,098 |
25390 | 결혼식에 올 친구 별로 없을 때.. 58 | 부끄러워익명.. | 2004/11/10 | 11,866 |
25389 | 가입 인사 드립니다 5 | 돌산댁 | 2004/11/10 | 884 |
25388 | 시댁이라면 왜 주는거없이 싫을까요.ㅜㅜ 38 | 김은경 | 2004/11/10 | 2,493 |
25387 | 귤이 없어요 16 | 이미정 | 2004/11/10 | 1,247 |
25386 | 닭튀김하다 불 낼뻔 한 이야기 10 | 홍고추 | 2004/11/10 | 893 |
25385 | 너무 용한 점장이 21 | 키세스 | 2004/11/10 | 2,220 |
25384 | 시간 보내기.. 2 | 상은주 | 2004/11/10 | 880 |
25383 | 과천 주변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3 | 임신원츄 | 2004/11/10 | 953 |
25382 | 한몸매하고싶은데.. 7 | 바로익명 | 2004/11/10 | 1,346 |
25381 | 혹시 프리웰빙 정보통신사에서 전화온거 받아보셨어요. 1 | 프리웰빙 | 2004/11/10 | 880 |
25380 | 구반포쪽 유치원(종일반 가능한 곳) 추천요. 1 | 놀란가슴 | 2004/11/10 | 888 |
25379 | 영어 말하기 대회.......................그 후 8 | 잠시익명 | 2004/11/10 | 1,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