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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몸매하고싶은데..

바로익명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4-11-10 12:20:18
그야말로 *짜루입니다.
153키에 체중 60 ㅜㅜㅜㅜ
그래두 얼굴이 쪼매 받쳐줘서 지내왔는데 (처녀적에도 26인치)
나이 쉰을 바라보는 요즘 남편등살에 견디기 힘들어요.
*돼지라는둥 살을 꼬집으며 삼겹살 오겹살  놀려대고..
그러면서 오밤중에 족발 시켜먹자 보쌈 시켜먹자 해서 시켜주면 같이먹자 꼬드기고..
안먹는다하면 먹고죽은 귀신 화색도 좋대 하면서 들이밀고
막상 같이 거들면 살빼 살빼 하면서 눈치주고
얄미워 죽겠어요 정말...
요며칠은 10kg만 빼면 300만원짜리 반지 사준다며 꼬옥 빼래요.
그것도 가슴은 그대로여야 하고(?) 얼굴은 약간 갸름..허리는 쏙 들가야하구..힢은 통통하면서 올라붙어야하는..(에라이 아예 전신을 다 뜯어고쳐라..)
체중만 빼는 것은 1년이 걸리더라도 어찌어찌 해보겠는데
문제는 올라붙는 힢...이미 쳐질대로 쳐져있는걸 어찌 올리냐고요~~~
먹는거 못참구 운동이라면 손사래치는...저 어떡한대요.
사방데가 아픈걸 보면 운동이든 뭐든 해얄것 같은데
지눈에 안경이라구 제가 젤로 이쁘다고 함시롬 저리 구박을 주니
지요?  헤헤헤...172에 84kg..캬.캬.캬...
배에 힘께나 주신 분인데 절대로 군살아니고 지방덩어리 아니라고 큰소리 빵빵!!
8개월 내지 9개월은 돼보이는 그야말로 *돼지 아니 곰팅이면서...
저 핸펀 벨소리 남편한테서 오면 곰세마리잖아요..아빠 곰은 뚱뚱해..ㅎㅎ
그나저나 300짜리 반지 사달랠려면 부지런히 빼고 다듬고 해얄텐데 누구 좋은 방법 없나요?
IP : 211.253.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
    '04.11.10 12:34 PM (202.30.xxx.200)

    그래도 남편이 젤로 예쁘다고 하시잖아요?
    쏙 빼면 남편분이 심심 하겠어요.
    놀려 먹을께 없어서...
    닭 표시 하세요.

  • 2. 치타엄마
    '04.11.10 1:19 PM (211.243.xxx.214)

    키키..너무 재미있게 사시는 부부 같아요~
    읽으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나가는게..살 안빼도 너무 귀여우실것 같아요~
    그래도 운동은 꼭 하세요
    몸매 상관없이 운동은 꼭 필요한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요가는 어떠세요?
    전 지금 다니는 핼스장 9개월을 다니면서도 시간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했다가 어제 그제 이틀 요가 시간에 들어갔는데요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전신운동되는거 있죠..땀이 찔찔 나더라구요
    전 뻣뻣한 통나무라서 무지 힘들었는데 제가 하면걸 보면 다른분들은 다 할수 있습니다~
    걷기랑 근력운동도 하시면서 요가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 3. 달려라하니
    '04.11.10 2:01 PM (218.152.xxx.208)

    ㅎㅎ..
    다정한 부부시네요.
    건강을 위해서 조금 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분에게 듣고 실천하려고 무척 노력중 인데요,
    집에서 한 두 서너 정거장은 걸어갑니다. 시장이든 점심약속이든..
    그리고 윗분 말씀 처럼 요가도 좋고요, 현미식 하시면 더욱 좋죠.
    저녁은 영양가 없는걸루 6시쯤 드세요.
    밤에 맛있는거 먹자고 하면, 녹차끓여서 같이 쨍~ 하세요.
    시간나면 산에 가시는게 젤 좋은데... 두분이 같이 가세요. 닭 표시 날리면서...ㅎㅎ

  • 4. 해피송
    '04.11.10 2:07 PM (220.91.xxx.46)

    울 신랑 어쩌다 제 배를 만져보고는 깜짝 놀라며 왈..
    "헉! 엉덩인 줄 알고 만졌는데...배였어?"
    아유...얄미워...그러면서도 밤참은 꼭 같이 먹재요...
    날더러 어찌라고...ㅠ.ㅠ
    그래서 꼭지달린 훌라후프라도 열심히 하는 중이랍니다...

  • 5. 마미
    '04.11.10 3:40 PM (211.176.xxx.75)

    남편분께 님의 결심을 확실히 선포를 하세요. 밤참 절대 시켜먹지 말기 , 옆에서 먹으면 먹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세요. 걷기운동 하루 한시간 이상 꾸준히 몇달정도라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아마 분명히 변화가 있을거예요. 그리고 TV보면서도 계속 몸을 움직여 주세요. 많이 움직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일단 부지런해지셔야 겠어요, 화이팅! 참고로 저는요 아이 둘있는 엄마랍니다. 제허리 아직 처녀적 그대로 25사이즈 랍니다. 물론 항상 많이 움직일려고 노력하구요. 매일 스트레칭 해주는거 잊지 않고 합니다. 아시겠죠
    우리 친정언니 역시 지금 나이 41인데요. 저랑 같은 몸무게 46역시 그대로구요.

  • 6. 마님과돌쇠
    '04.11.10 4:22 PM (211.225.xxx.50)

    해피송님..ㅠㅠ
    제 남편은 그럽니다.
    "이거 가슴 아니였어??" ㅠㅠㅠ확 그냥 주글래??

  • 7. honey
    '04.11.10 5:32 PM (210.115.xxx.46)

    저희 남푠은요...
    "어휴~ 때지"
    그러면서 발로 밀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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