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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항이 재물을 부르는가요? 지나가지 마시구요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4-11-08 04:37:29
그럼 물고기가 부르는 건지요
아님 물이 부르는 건지요
기냥 어항에
조개 껍데기, 물풀 등 무생물듦나 넣어 둬도
재물에 대한 효과가 잇을까요?
물론 마농님 말슴으론 용궁을 만드는 게 최선일 듯 하지만
전 사실
함께 살아 가던 생명체가 죽어 나가는 것을
몇번 경험하다 보니
상실의 아픔으로 축적되어
아무 것도 키우고 싶지 않거든요
나보다 수명이 긴 것을 키우면 어떨까
참, 거북이 십장생 중에 하나였든가요?
마농님의 글 보고
금붕어 사러 가자~ 할려 햇는데
내 눈 앞에서 죽는 꼴을 또 봐야 하니... 휴.
최근 수년에 걸쳐 잃은 돈이 6억이 넘고(현 전재산의 두배)
회복시킬 능력도 여건도 안 되기에
가슴이나 치고 잇는데
뭘 어찌해야 할지요
빈 어항만 눈에 걸려 치울까 하고 있엇는데...
IP : 219.252.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4.11.8 9:28 AM (211.205.xxx.41)

    에,그냥 지나갈려다가...
    '지나가지 마시구요'란 부분에 걸려서, 마농님이 아님에도 한 수 거들고 갑니다.

    그 다음번에 마농님이 올리신 글을 안 읽으신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마농님의 이런저런 경험담이, 물론 평범찮은 경험도 많으시지만, 결국엔 마농님의 믿음과 정성과 그 실천의지로 이뤄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어요.

    왜, 요즘 애들 교육에 그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믿는만큼 크는 아이들', 부모가, 주변이 믿어주는만큼 성과를 갖는다는 것이다...라는 것.

    믿고 행하는 것에는 그만큼 정성도 기울이게 되고.
    정성은 단순히 마음이 아니고 이리하면 되지 이 정도면 정성들이는 것이야...가 아니라,
    항상 그 부분에 의식이 가고 무의식중에도 마음이 가고...
    즉, 항상 깨어있어 현재 행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것이 정성이래요.

    질문에 대한 정답은, 바라는 답은 아니라는 것 알지만,

    이 글로 스스로 뭔가 얻으시는 것이나 머리에 오는 울림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육개장 끓이던 중이었는데, 이 글 치다가 다 쫄았습니다, 흑흑, 냉동실에 얼려뒀던 국국물 하나 더 집어 넣고 왔습니다, 엉엉~~)

  • 2. 마당
    '04.11.8 9:38 AM (211.176.xxx.170)

    전 집안의 남서쪽에 노란것을 두던가.. 북동쪽인가..붉은것을 놓던가.. 부엌깔판은 초록색을 써야한다는둥 이런 말도 들었거든요. 제 맘에는 그게 효과가 있는듯 했어요. (저도 효과를 아주 크게 느끼는 유형이라.. 약은 멀리서 냄새만 맡아도 온몸에 약효가 돈답니다.)
    그런데 부엌깔판은 자꾸 둘째놈이 뒤집어놓는 통에 아예 치워버렸어요..^^
    그냥 제 생각엔 그렇게 노란것을 두고..(꽃같은거.. 그거 부지런해야 하잖아요.) 남편의 재물운을 위해 현관바닥은 늘 깔끔하게 박박 닦고..이런거.. 부지런해야 하고 늘 몸을 움직여야 하는거더라구요.
    그렇게 부지런하고 사는데 성의를 기울여서 사는 사람들이 잘산다..이런뜻 아닌가 싶었어요.
    보면 다 그거더라구요. 목욕탕은 늘 깨끗해야 하고...말라있어야 하고..(목욕탕 마른걸레질 칠정도면..저희는 1층이라 습기가 많아서..여간 부지런하지 않음 안된다고 봐요..) 여튼 다 그거에요..
    근데요.. 빈어항은 좋지 않다고 해요..
    저도 어디서 멀리서 들은거라 기억은 안나는데 죽은 나무 심겨있는 화분이나 어항..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전 화분 하나 방치했다가..강쥐새끼가 온통 다 파헤쳐서..저 울면서 치운적있어요..참 꼼꼼하게도 늘어놨더라구요. 역시..좋지 않았죠. 풍수지리도 잘 맞는것 같기도 해요.) 밖에다 내놓은적이 있거든요.
    물어보시고 아이들이 있고 이러면 키우시면 어때요? 저희애들은 생선을 워낙 좋아해서 물고기도 참 좋아해요.

    요즘은 그런 일 없지만..63수족관에서.."언니 여기 노란놈으로 하나 줘요." 이래서..정말 창피한일도 있었죠...-_-
    너무 예쁘다..이러더니 참 맛있겠다. 이런적도 있고. 요즘은 커서 그런 일 없구요.
    매일 물고기 타령이에요.
    작은놈으로 몇마리쯤 사서 놓고 키워보세요.
    물고기도 참 손 많이 가잖아요. 그걸 정성껏 꼼꼼히 키우다보면 생활에 정성이 들어가고..
    다른데도 신경 많이 쓰고.. (주부의 몸은 축날지언정..) 그래서 돈이 모인다..거나..
    혹시 집안에서 너무 물고기가 이뻐..나갈 생각을 못하면.. 나가서 돈 쓰는 일이 없으니 돈이 모인다..이런거 아닐까 생각입니다..헤헤..

    너무 허접한 답변이라..
    얼렁 물러갈래요..

  • 3. 행인
    '04.11.8 11:16 AM (211.199.xxx.61)

    저도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오늘 티비에서 13억 중국인의 생활? 이런 비슷한 제목으로 ..지구촌 홈스테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됐는데요.
    거기에 금붕어가 재물운을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이 집에도 (중국갑부집이였음) 역시
    금붕어가 있는 어항이 있네요....하는 멘트를 하더라구요.
    저도..그냥 지나가지 마시고요...하신 말에 걸려서..한마디 끄적이고 갑니다.
    풍수지리도 잘 읽어보면..제 느낌에도..부지런하라는 얘기같아요..
    생각나는게..예를 들면..
    집안에 거미줄이 있으면 안좋다..이런거
    집안에 거미줄이 있으면 당연히 안좋지요..거주하는 사람이 게으르니 거미줄이고 뭐고..
    생기는 거잖아요. 다른건 윗님께서 설명해 주셨고..
    조화가 있으면 안좋다? 이것도..조화를 그냥 방치해두면..먼지.작은 벌레..얼마나 많이 생기겠어요?
    건강상으로도 당연히 안좋지요..
    아무튼..깔끔하고 정갈하게..
    풍수지리의 기본 컨셉은 그런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설프지만..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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