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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누년~~~~

ㅠㅠ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04-11-07 20:01:25
주말에 신랑 사촌 결혼식에 갔더니....
시누의 얄미운 행각이 눈에 무척 거슬리네요....
그래서 하는 말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맞장구 쳐주시면 더 속은 션~하겠지만~~ㅎㅎ

저흰 시어른들이 원룸 얻기도 부족한 돈을 집?방?구하라고 주셔서..
제가 1/3보태서 원룸 얻어..결혼을 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는 원망도 아무 나쁜 감정없습니다...
없어 그러신거를...뭐~

근디 이번 결혼하는 사촌은 대출을 왕창내서 작은 집을 사서...
여동생을 델꼬 신혼 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니 그 사촌여동생은 은근 눈치가 보이는지...
신혼집이 어딘지를 같이 살 동생항테는 안 가르쳐줬더라구요...그러니...
절더러 결혼해서 시누랑 살면 싫으세요?라고 묻길래...
(나이서른에 그걸 질문이라구...)
좋은 말로 좋진 않을것같다 했더니...

그 애길 듣고는
울시누...
나도 오빠언니네에서 같이 살아야겠다...
호호~
근데 울오빠네는 원룸이라서 같이는 못사나?...

흑...친척들은 모르는 원룸 얘기를 해버리는 겁니다...
챙피하다고는 안 느끼지만 자랑꺼리는 아니라..쉬쉬했는데...
아버님 위신문제도 있고 해서...암튼....

그러고는 밥먹으러가서는
언니~오늘 엄마아빠 그 집서 자고 갈려구 짐싸갔구 오셨어요...
울신랑...어이없어서...그래서....그게 뭘...하구...
대수로지않게 대꾸하니...찍소리도 못합니다....
오빠는 무지 무서워함....
부모님 무안해하심...자고가실 계획없었슴...

한복입은 어머님 한복은 갈아입고 가셔야할듯해서
집에 가서 옷두 갈아입고 차도 한잔하시고 가시랬더니...
또 그래라 엄마...그러구 자구 가라~
헐~편한대로 하시라구 했더니...
울어머님 뭘 자구가냐구....땀을 뻘뻘....

집에 와서는 ...
커피,녹차,쌍화차...뭐 마실꺼냐고 물으니까...
다들 커피 마신다는데...
그것밖에 없냐고?...
헐~가정집이 그렇지...여기가 커피숍이냐?
울신랑이 어른들께...
쌍화차 좋은 거라고 커피말고 쌍화차드시겠냐고
권하니까...그럼 나도 쌍화차!! 이럽니다....
비싼거 함 먹어보잡니다....으~~

차랑 마실 과자랑 먹을거리 냈더니...
과자가 맛있다구...
크림치즈에 찍어먹음 맛있겠다고 하길래..
냉장고에서 미니사이즈하나꺼내주고 앉으니..
발라먹을 나이프도 달라고하네요....
헐~그냥 비스켓으로 떠먹어두 되더라...했더니...
언니도 디게 게으르네요...
헐~

그러구는 새로산 우리 디카 이쁜 하늘색 안사고 왜 은색샀냐고...
내맘이지....지맘대로 만지고...작동하고...

제 썬글라스 맘대로 열어보구
통에 먼지쌓였다고 닦고 살라고...켁~

이건 언젠가 말할꺼지만...
냉장고도 씽크대로 지맘대로 열어보거든요..
시어머니도 안그러시는데...
이번에도 씽크대 열어서 컵어딨냐고?
찾아줄려다,,,,얄미워서 없다...먹은 컵씻어쓰라고 그러니..
헐~그냥 쌍화차먹던컵으로 물마셔야겠답니다....
지가 뭐라고 먹던 컵에 물 못마시고...컵 못씻는답니까...

아이고 머리야....
별일 아니라면 아니지만....
사소하니 신경을 긁네요....
신랑은...싸가지없던것이...오늘보니 싸이코같더라고...
눈치코치도 없고...날잡아 잡는다고....
일단 말렸습니다...
그러려니 넘기는 내공은 제가 쌓지요...뭐~~
길다 길어......휴~




IP : 218.153.xxx.1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cymom
    '04.11.7 8:06 PM (218.39.xxx.15)

    오빠 겁내면 그걸로 됐네요, ^^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2. 열 받아서
    '04.11.7 8:19 PM (211.247.xxx.213)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시누X이라고.....
    시누이가 철이 없다기보다는 눈치없는 푼수 수준이네요.
    때마다 열받지 마시고 기냥 무시하세요
    그런사람은 그리 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일일이 상대하고 그때마다 열받으면 님에게 이로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불쌍하다 생각하고 대꾸하지마세요
    맘 푸시고요^^

  • 3. 행인
    '04.11.7 8:23 PM (211.225.xxx.177)

    얄미운 시누년은 맞는데..
    그냥 내공만 쌓고 사실려고 작정하시고
    오빠가 날잡아서..잡는거 말리셨으면..
    쭈~욱 가만히 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도 저도 아니고..말리겠다는건지..손봐줬으면 좋겠다는건지..잘 모르겠네요.

    그리고..그 시누이
    오빠가 무서운데..올케한테 그리 말 함부로 하겠습니까?
    올케 속 뒤집어 놓으면..오빠한테 혼날껀 뻔한일인데 말이죠..
    그러니..별로 안무서워 한다는말씀..
    그리고 그 오빠분도..
    아내 앞이니..할리웃 액션 한번 취해본걸 겁니다.
    자기도 미안하고 민망하니..말리리라는건 뻔히 알고....날잡아서 한번 해보겠다고 말한거고..

    남편이...시누이 패겠다고 한다면..(실상 그러지도 않겠지만,,)
    그냥..암말 않고 가만 계십시요.
    가타부타 말없이....조용히..

    그리고...그 시누이가..오빠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면..
    집사게 돈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나이 서른될 동안 돈 좀 모아놨겠네요? 집한채값은 넉넉히 될거 같은데..
    나야 능력없어서..원룸얻어서 살지만..아가씨는 저보다 낫잖아요?
    겨우 집한채 얻을돈도 없을라구요?? 우리랑 같이 살아요..30평쯤으로 아파트 알아볼까요?"
    아가씨 덕에..나도 호강해보겠네요. 깔끔치도 못한데..아가씨가 깔끔하니 다 치워주면 되고..
    살림살이도 배우고...."

  • 4. ㅠㅠ
    '04.11.7 8:33 PM (218.153.xxx.159)

    행인님....
    사실은 그렇게 싸가지?를 떨고나면...
    아버님께 무지 혼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정상과 모지라는 사이에서 왔다리갔다리하지요...
    담에는 대충 멀쩡하게 잘하고 말도 뽄새있게 합니다....
    그래서 일단 신랑은 말린거구요....

    그래서 아버님 없을때 꼭 싸가지를 날리죠^^

    신랑이 접때 무지 잡았더니...잘질짜고..
    아이고 볼만했지요...ㅎㅎ
    한동안은 괜찮더이다....
    아버님도 오빠가 혼낼때는 알고도 모른척하십니다..

    아래 멘트는 외워둘랍니다....

  • 5. ...
    '04.11.7 8:42 PM (221.140.xxx.170)

    저도 아침 안 먹어요.
    일어나서 11시쯤 커피 한잔 마시고 1시에 사과 같은거 하나 먹고 3시가 되어서야 밥 한술 떠요.
    회사에서도 출근해서 커피, 점심시간에는 잠자고 2-3시에 빵이나 김밥, 4시반에 과자 간식...
    그리고 저녁 7시반 정도에 먹고 자는데 저는 이게 딱 제가 속이 편하고 좋은데다가 건강도 괜찮아요.
    그런거 강요하지 마세요ㅠㅠ

  • 6. ㅠㅠ
    '04.11.7 8:53 PM (218.153.xxx.159)

    시집은 가리는게 많아서 못가요,,,,
    키작아서...
    장사해서....
    지방살아서.....
    그러던가 말던가...켁~신경끄고 삽니다.....

  • 7. 행인
    '04.11.7 8:54 PM (211.225.xxx.177)

    키작아서..
    장사해서..
    지방살아서..
    저희 시가쪽의 노처녀..한 분..46살된 여직 그래서 혼자랍니다.
    참..우리쪽의 노처녀는.. 남자직장은 서울이라도..본가는 시골이여야 한답니다.
    그래야..고춧가루니.쌀이니..암것이라도 좀 얻어먹는 다나요?

  • 8. wjen
    '04.11.7 10:24 PM (192.33.xxx.47)

    제가 글을 보니, 그 시누이가 몰라서 그런 소릴 하는 게 아니고,
    일부러 약을 올리는 것 같네요.
    절대로 지지말고 같이 맞받아치세요.
    못된 것 같으니라구..

  • 9. 쌍둥엄마
    '04.11.7 10:30 PM (211.212.xxx.84)

    전 시누이가 없는데요...
    이런 시누이 있으면 정말 정말 패고 싶도록 미울것 같아요...
    wjen님 말처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구,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는거 맞네요....
    시집가서 꼭 자기같은 시누이 만나보라고 하세요....

  • 10. 여기도있어요
    '04.11.7 10:33 PM (221.151.xxx.104)

    울 시누이보다는 더 4가지 없는 시누이를 두셨군요.
    저도 5년 전에 말 함부로 한 거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두어 달 전에 아주 4가지없는 시누이 버르장머리를 고쳐놨습니다.
    이번에도 또 말을 함부로 하길래 제가 시누이한테 그랬습니다.
    아주 엄한 말투로 내가 시누이를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보다고
    앞으론 어렵게 생각할테니, 서로 전화좀 삼가하고 만나는 것도
    일년에 몇번으로 줄이자고 했습니다.(참고로 우린 둘다 서울에 삽니다 )
    우리 시어머니가 말을 함부로 하시니까 시누이도 배워서 말을 함부도 뱉는 모양인데..
    함부로 할 사람이 따로 있지요. 어디감히 올케언니한테.....
    제가 시집에 몸 바쳐 충성하러 들어온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사람들 기분 맞춰주러 들어온 사람도 아닙니다.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 딸이었는데 4가지없는 시누이의 꼴같지도 않은 꼴 보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말 함부로 하는 여인네들(시어머니,시누이) 때문에 우리집도 여러사람들 피곤하게 생겼습니
    다.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였는지....암튼 지금은 둘다 꼬리내리고 바짝 엎으려들 있는데..이것도 얼마나들 갈런지.....원글 쓰신 님도 참지말고 따끔하게 한마디씩 하세요.
    손아래 시누이가 그런다면 그 4가지없이 말하는 버릇 확 뜯어 고쳐서 시집보내야죠.....
    우리는 올케언니가 오빠보다 더 좋던데....오빠보다 더 챙겨주게 되던데.....
    참으로 이상한 시누이들도 많습니다......에효.......

  • 11. kettle
    '04.11.7 10:35 PM (203.240.xxx.163)

    ㅋㅋㅋ....전 왠지 웃음이....꼭 시누이라서 문제가 아니라,그사람이 다른사람보다 조금더 철이 덜든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

  • 12. ㅠㅠ
    '04.11.7 10:44 PM (218.145.xxx.87)

    철이 덜들었다....음...
    그걸루 제가 속섞으면 제가 바보지요....에헤라...
    도를 닦아야하는지....ㅎㅎ

    맞아요...
    따끔하게 말을 해야지요...
    근데요...
    원글에 글들이...사실 제가 가만 듣고 있었던 중에 생긴건 아니구요...
    할말은 했어요...
    저대로 대꾸?를 하면서 한 상황이란거죠^^
    애가 말꼬리 잡는 식으로 계속 깐죽대네요....

    신랑이랑 대처법 연구중입니다....
    에효~

  • 13. 아닌데...
    '04.11.7 11:45 PM (211.176.xxx.188)

    원글님.
    철이 덜들었다는건 kettle님의 완곡한 표현이고 정확하게는 덜떨어진 것 같아요. ㅋㅋㅋ
    그냥 이 사람이 좀 덜떨어진 사람이구나... 이리 생각하고 일일이 맘 상하지 말고 거리를 두세요.
    말로 한다고 고쳐질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심하게 4가지 없는 시누이가 있는데 신랑보다 누나면서 저 힘들든 말든 여러가지로 저한테 기대고, 그러면서도 윗시누랍시고 온갖 간섭하고 자기 잘못으로 우리 부부를 이혼위기까지 몰아놓고도 사과는 커녕 자기 잘못 덮기 위해 시어머니와 이간질까지 했었거든요.
    그때 신랑이 이혼 안하는 대신에 그 자기 누나와 다시는 마주치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서 저는 그집이랑 왕래 안하고 마음 편히 살아요.
    사실은 시댁과도 관계를 끊고 자기만 보고 살라고 했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신랑 말이 자기 누나가 모자라서 그렇다고(솔직히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고등학교까지 다닐 때 꼴찌 맡아놓고 했고 여러가지로 심하게 무식하고 경우 없습니다. ㅠ,ㅠ) 마음 상해가며 미워하지 말고 그냥 용서하라는데 참 그게 안되네요.
    전 신랑 누나라서 막 휘둘렸지만 님은 시누이가 손아래이고 님 또한 할말은 하고 사시는 강단있는 분 같아서 저희처럼 극단적인 결과까지는 안나올 것 같아 다행입니다.

  • 14. 쵸콜릿
    '04.11.8 12:27 AM (211.212.xxx.230)

    왜 하나같이 손아래시누이는 그렇게 한심한건지....덜 자란듯한
    시집가서 자기같은 시누이 만나야 하는데~~~

  • 15. 나도익명해볼래
    '04.11.8 12:38 AM (211.212.xxx.177)

    시집 가기 전 우리 시누 정말 얄미워서
    속으로 저주를 퍼부었었지요.

    니도 시집 가봐라.
    가서 꼭 너 같은 시누 만나서 살아봐라.
    성질 더러운 신랑에다가 며늘 고생시키는 시부모 만나서 함 살아봐라.

    근데 꼭 그렇게 살아요, 울시누.
    그게 꼭 내 탓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 16. ㅠㅠ
    '04.11.8 12:52 AM (218.145.xxx.87)

    그러게 친구네 부모님은 말이래도...
    망할놈...이러지 말라고...흥할놈.....이러라구 하시더니...

    너같은 시누 만나봐라는 안할래요~~~
    아직은 안해봤어요.....
    악담같아서 어찌 그리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내가 그냥 할말하는 내공을 기르지요 뭐`.....
    그래도 에효~~~

  • 17. ^^
    '04.11.8 1:30 AM (219.241.xxx.12)

    위 행인님 말에 올인~

  • 18. 부러버요
    '04.11.8 1:46 AM (160.39.xxx.83)

    그래도 그거 4가지 없는 거 알구 잡는다는 남편분이 어디에요~~아 부러버라!
    저희 같음 그 오래비란 작자도 니가 이해해라, 속은 안그런대 말투가 그렇다..등등
    니가 더 잘해줘라...이딴 소리로 사람 속에서 더 열불나게 한다지요 -_-;;

  • 19. 물고기
    '04.11.8 7:38 AM (211.178.xxx.60)

    시집을 가봐야 정신을 차리죠...하튼 시누이들,,,,,ㅋㅋ

  • 20. 딩동
    '04.11.8 8:08 AM (210.94.xxx.89)

    ㅋㅋ 오빠 무서워 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게다 오빠가 한번 다잡으려고 마음까지 먹고 있는데여 머. 철 안 들었는데 시집가서 현실 알아차리면 더 무섭고 조심하게 될거에요.

  • 21. ,,,,
    '04.11.8 8:34 AM (221.138.xxx.61)

    일일이 장단 맞추는 올케 수준도 그다지 품격자 같진 않은데요

  • 22. 세상이 어디로
    '04.11.8 9:41 AM (220.118.xxx.28)

    시누년이나 올케년이나 오빠넘이나 다 똑같네요......
    원룸사는게 뭐 죕니까?
    그나마 아무것도 못해주는 부모도 자식한테 끔찍한 대접받고 그런 집일 수록 일반적으로 된 집이라 하지요.
    원룸에 하룻밤 주무시고 간다면 "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자식집에 오셔서 하룻밤 유하시는 것 당연하지 않냐?"고 오빠보다 올케가 받아주었더라면 친척아니라 전 국민이 보아도 박수쳤겟지요.
    원룸사는게 시아버지 위신문제라고요?
    솔직히 자신의 위신이겠지요.
    친정부모라도 혹여 일박이 될까 전전긍긍하지는 않겠지요.
    누구라도 좁은 집에 누가 와서 자는 것 좋아라 한답디까?
    넓은 집도 내 식구 아니면 다 귀찮고 싫지요.
    그러나 사람사는 세상이 내가 좋은것 편한 것만 하고 살수는 없고 사람이 살면서 도리는 해야하지요.
    시누이가 깐죽댄다는데
    올케가 좀 받아주면 안되나요?
    나이 어린 시누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손위시누면 신랑이 그나마 개잡듯(?)그집처럼 잡지도 못할테니-하긴 하는 모양새로 누나라고 안 잡을것도 아니겠구먼요......객관적으로 보기에 윗글이 흥분상태로 자신의 입장만 잘 다듬었을 가능성이 보이는데
    차치하고라도
    손바닥은 마주치는 거지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아주 말도 안되는 행동하는 사람 더러 있지요.
    그러나 댁의 시누이 별거 아니네요.
    누구보다 걱정되는 것은 그댁 시부모님이네요.
    자신밖에 모르는 아들. 그아들 믿고 기고만장한 며느리 철딱서니 없이 부모생각해서 나선다고 나서는 철 없는 딸-

    자식키워 장가보내 -물론 원룸의 일부밖에 못해준 부모지만-
    며느리가 해 주는 따슨 아침밥 한그릇 넘겨다보지 못한다면
    뭐하러 자식 키웁니까?
    호의호식 시켜달라는 거 아니고
    어쩌다 지방서 자식 사는 도시 갔는데
    하룻밤 그리워서라도 자고 갈 수 있지
    어쨋든 나도 저런 며느리 만날까 걱정이네요......

    요즘 세태 정말 걱정입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나라 꼴이나 뭐나 모두 다 돌아보기가 답답합니다.

  • 23. 0000
    '04.11.8 9:46 AM (220.118.xxx.28)

    '부모님 무안해 하심'
    에서 가슴이 저립니다.

  • 24. ..
    '04.11.8 9:48 AM (210.115.xxx.169)

    올케도 만만치 않아요.
    오히려 시누이가 불쌍하게 여겨지네요. 아버지에 오빠에..

    시누이 올케 두분 다 비슷하신 거죠?

  • 25. apple
    '04.11.8 10:12 AM (211.205.xxx.30)

    그냥 그러려니 해달라고 써놨는데 리플들이..

  • 26. ..
    '04.11.8 12:06 PM (218.152.xxx.221)

    시누이 이상한건 당연, 올케가 만만치 않으면 황당?
    원룸에서 시아버지랑 며느리랑 자는게 도리?
    지금 모두 한방에서 꾸역꾸역 자고, 전화도, 기차도 귀한 60,70년대?
    친정부모가 사위 눈치 보고,원룸에서 안자고 내려갔다면 당연?
    뜨슨아침 맞벌이 남편이 해주면 ?
    아들 며느리 배려해주는 시부모는 불쌍한 시부모?

    강요된 효도 보다 윗사람의 배려와 이해가 남이었던 며늘을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특효약이 아닐런지..
    이상 요즘 며늘.

  • 27. ~~`
    '04.11.8 12:53 PM (222.105.xxx.236)

    아~~ 난 시누가 안쓰럽네, 얄미운 시누년이라니, 그런 정도의 일 가지고.
    디게 싸납고 4가지 없는 올케 만난 시누가 불쌍하고 지 동생에게 그정도 밖에 아량이 없는
    그 오빠도 참~. 부모는 아들이라고 장가 보내고 싸xx없는 며늘 만나 눈치만 보시네.

  • 28. ㅠㅠ
    '04.11.8 10:39 PM (218.145.xxx.107)

    세상이 어디로님...
    원글에 있는 것만 가지고 말씀하시죠^^
    누가 시어른 따슨 밥도 안지어드렸답니까...
    원룸서 시아버지랑 며느리랑 자는게 당연한가요....자식집이라서요~ 에헤..
    저 국민의 박수 안받고 싶구요....
    친정부모 얘기는 언급한적 없구요...울엄마 사위랑 같이 부끄러워같이 못주무십니다..

    님같은 시어머니 안만난게 참 말 다행이구요...
    그 며느리 너무 불쌍하네요...
    없는 말 상상으로...짐작으로 잡으려 드실꺼니.....흠~

  • 29. 강냉이
    '04.11.11 2:54 AM (222.112.xxx.220)

    대충 그룹이 나누어진다..흐흐흐흐
    며느리볼나이가 다되가시는분들과 결혼한지 얼마안되시는분들..
    ㅈ ㅐ미는있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다..획일적인 것보다는 얼마나 다행스러운일인지..
    아쉬운것은 존중이다..
    대체적으로 며느리 야단치시는분들은 그점이 약하다..
    그러나 이해는 간다..윗대를 잘모시고 밑에 대에게는 기대하면 안되는 아주 섭섭한 마음이었을거라고..
    밤은 깊은데 왜일케 잠이안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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