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며 저멀리 홍콩을 ......

[젊은할매]

      생전 처음 아침에 집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홍콩쪽을 보고있다.
베란다에서 저기쯤 홍콩이 보인다.거의 매일 습도가 많아 도움이 안될때도있다.
아파트 20층에서 내다보는 그림은 환상이다???   10층 높이로 뻗은 갖가지 야자수
그 밑에 반들반들(?)윤이 나는 조경. 바람이 그렇게 불어대도 나뭇잎 하나 떨어진
것을 쉽게볼 수 없는 이 곳에 고용창출. 비오는 날도 물주는 사람은 하루종일 비
맞으면서 물을 준다.  나도  혼자 먹는 커피가 싫어서 청소하러온 아이(아줌마)와
각자의 일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니 별맛은 없다.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니 더더욱...
가끔 사무실에 나가면 직원들이 **여기보세요** 환호하는 것을 보면 한국에 가을
이다. 불타는 가을!! 수확해놓은 수고의 결실들.이제 4 개월인데 벌써 그리움 운운은??
그러나 모두 보고 싶은 것은 사실인 것을...
그래도 이곳에서도 82쿡을 접할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인지 모두 아실라나??
혼자 두고 나간 것이 걸려서(?) 남편은 가끔 전화 해서 뭐해?
나의 대답은 언제나 82쿡하고 놀아!

[sky blue]

20층에서 홍콩이 보이는곳은 어디인가요?
커피마시며 82하고 노는시간 저도 좋아요.

[김혜경]

너무 오랜만이시네요..왜 그리 뜸하셨어요..통 글을 안남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