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아들이 산만하다네요...

궁금맘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4-11-05 18:17:29
오늘낮에 학교에 다녀왔었습니다
1학년인 아들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선생님도 한번 찾아뵐겸해서요
헌데 애가 산만해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하고 주의를 몇번씩
줘도 그때 잠시뿐 항상 딴 짓을 한다네요
또 장난도 심해서 여자아이들한테도 짖궂게 굴고 하나봐요
원래 담임선생님이 칭찬에 후한편은 아니지만 막상 잘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못듣고 문제점들만 듣고 오니 기분이 영~ 아니네요
장난 심하다는 소리는 남자애들 으레 다 그렇겠지 싶은데 산만하다는것 때문에요...
평소에도 집에서 학습지 풀데나 아님 숙제할때 보면 늘 딴짓하면서
한참 씩 들고 앉아 있어서 주의를 많이 주는 편인데 과연 어려서일까요
아님 정말 걱정할만큼 주의력이 떨어지는걸까요
시켜보면 학습능력이나 이해력은 떨어지지 않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독서를 많이하면 집중력에 도움이된다고들 하는데 책은 또 엄청 싫어합니다
혹시 논리 집중력 사고력향상 이런학원들 있잖아요
그런곳에 보내보신 분들 계신가요? 효과에 대해 알고 싶으니 도움 좀 주세요
  
IP : 220.94.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룸
    '04.11.5 6:25 PM (221.139.xxx.12)

    학원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거기에 맞는 교정을 하는게 어떨까요?
    심리검사를 하시고 만약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나오면 거기에 맞는 놀이치료가 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20만원이지만 복지관에서는 6만원정도 하구요,

    사실, 저도 저희 딸 때문에 복지관에 심리상담 예약해 놓은 상태랍니다.
    물론 저도 검사를 받구요. 만원정도래요.

    학원은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데요.

  • 2. 어주경
    '04.11.5 8:19 PM (218.155.xxx.144)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결국 주의산만에 필요한 검사는 주의력결핍장애를 판단하는 ADHD를 진단하는 검사인데요. 일반적으로 복지관에서는 검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물 뿐 아니라, ADHD용 전문 검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왕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고 마음을 먹으신다면, 전문 검사기관이나 병원을 찾으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아직 1학년이라면(생일이 언제쯤인가에 따라 또 달라짐) 초등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기간이므로, 엄마가 더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물론 교사의 평가나 부정적인 지적이 불편하지만, 담임 교사에 따라 허용되는 아이의 행동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2학년 때의 담임교사로부터 다른 평가를 받게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 중 한번이라도 엄마가 보기에 아이가 무언가 집중해서 하는 행동이 있으면, 그 행동을 끄집어내어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아이들은 격려받는 행동을 더 많이 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에궁~~. 얘기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시기를 기대하며...

  • 3. .
    '04.11.5 8:32 PM (218.145.xxx.112)

    선생님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집에서도 딴짓하면서 오래동안 할 일을 끌고 있는 아이라면 학교에선 더욱 딴짓(?)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관심은 학생수로 나눠지니까요. 눈에 자주 띄는 아이라면 너댓명분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니 수업에도 지장이 좀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 좋은 기회로 삼아보세요.
    숙제나 학습지는 종료시간을 아이와 의논해서 정해서 공책이나 학습지 맨위에 시작시각과 종료예정시각을 쓰고 시작하고 종료 후엔 종료시각을 적고 얼마나 잘 지켰는지 확인을 하게 합니다. 수학 학습지라면 더욱 권장합니다.(일정한 양의 학습지를 꾸준히 푸는 산만하지 않은 아이들도 실력향상에 좋은 방법입니다)
    잘 지켰을 때, 속도가 빨라졌을 때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 점점 숙제나 학습지 푸는 시간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서하는 습관이 없는아이들이 거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독해력도 당연히 떨어지니 시험 성적도 실력보다 떨어집니다. 응용력 필요한 수학도 어려워합니다.
    이제 1학년이니 재미있는 그림동화(82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책들이 있어요)부터 함께 읽으세요. -지각대장 존, 만년샤쓰, 멋진 뼈다귀 등등
    그리고 어머니도 솔선수범해서 책 읽는거 잊지마시고요.
    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사이트도 한번 들어가 보세요. http://www.mymei.pe.kr

  • 4. 저.
    '04.11.5 9:45 PM (211.178.xxx.169)

    학원은 정말 도움 안되지 싶구요,엄마가 잘 끼고 가르쳐주고 습관 잡아주는 수박에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반 전체 분위기를 위해서도 엄마가 나서서 신경써주는 수박에 없어요.
    엄마가 하시는 게 힘드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구요.
    몇번만 가도 효과 잇어요.엄마가 할 수 잇는 일과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 주니까요.

  • 5. 익명
    '04.11.5 11:51 PM (68.110.xxx.222)

    제가 그런이유로 한국에서 야단만 맞다가
    미국에 보내서 규칙과 결과가 확실히 존재하는 곳에서

    아이를 훈련시키자는 이유로 보낸 녀석을 데리고 삽니다
    아이가 무척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성품이 바뀌어서가 아니고 일과 결과가 명백하게 드러나는곳에서 지내면서 몸으로 배워서 할수없이 지키면서 달라진겁니다
    그동안 정학 여러번 받았었어요( 기독교학교라)
    지금 한국나이로 5학년인데
    규칙을 지키라고하는것이 힘들어서 결국공부를 길게하기힘들고
    수행하는것도 엉망이고 반복이라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확실한것은 정확한 보상을 주고 받아서 나아진거라는 생각이지요
    상담 약물 치료 행동 치료 다 하다가 온 아이랍니다.
    환경이 많이 중요해요
    미국에 올때 먹는 약 한보따리 가지고 왔었더랬습니다
    책 한쪽을 읽기힘들어하던아이인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어요

  • 6. 앙큼녀
    '04.11.6 7:50 AM (220.71.xxx.157)

    .님이 말씀하신 시작시간과 끝시간 적기는 참 중요합니다.
    A4에 날짜별로 숙제하는 시간변화를 써 보세요. 1주일, 1달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있으면 방학이고 새 학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시간을 갖고 해 보세요.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길지 않으면서도 그림이 좋아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책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대형서점에 나가서 읽어보고 구입을 하세요.
    아무리 서평이 좋아도 내 아이가 싫어 할 수 있어요.
    글고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아이 입맛에 맛는 책을 고르는데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아마 수업시간에 손장난이 있나봅니다. 혹시 집의 책상의자는 회전의자이라면 당장 바꾸세요. 식탁 의자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걸로요.
    제가 아이들과 함께 한지 7년 정도 되는데.(학교 아닙니다) 특히 힘들었던 아이들이 있었어요.

    학원은 절대 아니니 (윗분들처럼) 어머님가 함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95 심호흡 좀 도와주세요 4 이혼 2004/11/06 960
25194 남편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 4 화난여자 2004/11/06 1,985
25193 안녕 하세요~ 3 권희진 2004/11/06 874
25192 wmf 압력솥 4 갈등하는중... 2004/11/06 879
25191 오메.내눈.... 8 콜라 2004/11/06 955
25190 식약청 "네덜란드 등의 초콜릿ㆍ비스킷 주의요망" 7 미소^^* 2004/11/06 1,198
25189 첫임신인데요... 3 000 2004/11/06 887
25188 목동주민들 도움 부탁드려요('그밖의 질문들'에 이미 올린 질문입니다^^) 5 김영민 2004/11/05 885
25187 왕성한 실험정신 17 헬렌 2004/11/05 1,173
25186 82회원님 저의집에 또오셨습니다 7 김선곤 2004/11/05 1,414
25185 은행에서 경매들어올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잠시만 익명.. 2004/11/05 986
25184 중학과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6 예비중학생 2004/11/05 857
25183 인테리어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2 영서맘 2004/11/05 885
25182 반죽기.거품기 2 빵사랑 2004/11/05 884
25181 재미있는 공연 소개해주세요. 1 김현주 2004/11/05 875
25180 개명 하고 싶어요.. 4 이름 2004/11/05 991
25179 [re] 가슴 찡한 일.. (자랑) 지나가다 2004/11/05 1,017
25178 가슴 찡한 일.. (자랑) 18 MIK 2004/11/05 1,730
25177 갈등이 생기네요. 9 익명 2004/11/05 1,358
25176 오프타임이란 인테리어 소품샵 아시는지요? 3 11월 2004/11/05 884
25175 출산 후 찬물 만지는거(& 찬 음식, 찬 물로 양치질) 언제까지 조심해야 하나요? 6 스바하 2004/11/05 1,338
25174 아르바이트생 구하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6 Adella.. 2004/11/05 1,156
25173 [re]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3 . 2004/11/05 887
25172 울아들이 산만하다네요... 6 궁금맘 2004/11/05 915
25171 지금 기분이 좀 안좋아요... 10 근호맘 2004/11/05 1,173
25170 타파 그릇이 몬지?? 6 ^^ 2004/11/05 1,064
25169 일본으로 송금시.. 3 꼬꼬 2004/11/05 970
25168 기력이 없데요 1 울엄마 2004/11/05 884
25167 집소개좀 부탁드려요.. 1 진이엄마 2004/11/05 953
25166 남편이야기 입니다 2 익명이라도 2004/11/05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