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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 혹은 발달장애에 대해서....
8개월무렵에 소아과에서 재활의학과로 넘어가서 치료받는데, 아직까지 입니다.
mri 와 뇌파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는 하고...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많이 답답해 합니다. 의사들도 명확히 짚어주지 못하고 치료받는 것을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요.
처음에는 발달지연이라더니 이제는 발달장애라 하네요.
혹시 주변에 이런것들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는데, 도움도 못되고 너무 답답하네요...
1. 정현정
'04.11.4 10:28 PM (222.120.xxx.151)저의 둘째 아이도 15개월이 되도록 걷지 못하여 발달지연판정을 받았습니다.불쌍한 어린것을 약을 먹여 재워 CT도 찍고,MRI,뇌파 등등 많은 검사 과정을 거쳐서 그런 판정을 받았지요.아마도 지연은 ...발달이 늦어진다는 의미이고,장애라는것은 발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뜻이었던것으로 기억 됩니다.
우리아이는 지능엔 이상이 없으나 뇌의 사진상으로는 심하게 사지운동을 주관하는 부위가 손상되었다고 하였고 실제로 나타나는 양상은 훨씬 좋아 재활치료 해볼만 하다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어른들은 멀쩡한 아이 XX만든다고 하였지만 15개월부터 꾸준히 재활치료받고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시켰습니다.그것이 2001년이었으니까 이제 만 삼년이 되었군요..지금도 걷는것이 약간 어눌하고 잘넘어져 무릎에 구멍나지 않은 바지가 없을정도지만,열심히 재활치료 받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지요.
재활치료는 보봐스라는 과정을 마친 소아재활 전문 치료 선생님께 받아야 하고요.보육을 맡은 보호자가(엄마 혹은 할머니 등) 같이 배우셔서 생활속에서 꾸준히 해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우리아이는 일부러 아기스포츠단에 보내고,담임선생님께 아이의 특성등을 미리 말씀드리고 지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새로 개원하는 대학병원에 근무하게 되어 작년 한해동안은 매일 물리치료를 받을 수있었던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약간어눌하게 걷는것이 어떠랴 싶어하시는 어르신들은 돈버는 엄마 돈지X라고 욕도 하시지만 그러나 아이들은 말을 어눌하게 하거나 동작이 어눌해서 친구들과 다르다는느낌이 들거나 친구들이 놀림감을 만들고 같이 어울려 주지 않았을때 이차적으로 받는 정신적소외감이 문제를 크게 만들수 있다고 조언해준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제 친구의 충고가 저에겐 방패이자 무기가 되었답니다.
일산의료보험 공단병원에 발달지연클리닉이 있습니다.소아과 정희정 선생님이 소아신경전공으로 아이들을 꼼꼼히 봐주십니다.그외에는 서울 아산병원이 유명하고요,신촌세브란스도 재활쪽으로는 특기있는 병원이니 알아보세요..소아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라 성장발달을 하는 한 객체이므로 반드시 소아신경과,소아재활의학과를 찾으세요.
힘내세요,엄마의 도움이 있다면 15개월 결코 늦거나 힘든 월령이 아니라고 믿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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