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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및 장난감사주기

초등맘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4-10-28 11:16:12
초등 1학년 아들이 있어요.
요새 애들 유행하는 것들 있잖아요.
그 시기에 유행하는 것이지만 어른이 볼때는 별로 쓸데 없는 것들을 자꾸 사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전에 디지몬 카드인가 수백장을 모으고도 또 틈만나면 사달라하더니
요샌 플라스틱 딱지가 그렇게 갖고 싶은가봐요.
애들 사이에서 좋은 아이템을 가지면 우쭐한지 캐릭터가 다른 다른 딱지가 갖고 싶으니 자꾸 사달라하죠.
게다가 다른 애들은 우리 애의 몇 배나 가지고 있으니 비교가 되나보더라구요.
전 적당한 정도까진 사주었지만,그 이상은 안된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잘 안사주니까 더 집착을 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저 어릴때도 예쁜종이 모은다고, 뭐 모은다고 사모으던 생각이 나긴 하는데.....
애들이 뭐 사달라하면 그냥 사주시나요?  
용돈을 주시고 알아서 하게 하시나요?
용돈은 얼마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렵네요...
IP : 141.223.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늬맘
    '04.10.28 11:35 AM (203.238.xxx.205)

    저도 요즘 그 고민 중이예요..
    7살 아들놈때문에..
    딸아이 때는 그 흔한 다마고치도 안사주고 꿋꿋하게 버텼는데..
    아들놈은 ..그게 안돼네요..
    딱지는 그래도 왕딱지 하나에 5백원 정도니..
    구몬 안 밀리고 혼자 다 하면 ..주말마다 부담 없이 한장씩 사줬는데..
    요즘은 뭔 조이드 레고 라나 뭐라나 3만원씩 하는걸 친구들은 서너개씩 가지고 있다고
    졸라대기에... 엄마는 그렇게 비싼 장난감 사줄 생각 없다고 딱 잘라 말했는데..
    친구가 자기 아빠는 원하는거 뭐든지 사준다고 ..나한테 빌면(?)네것도 사준다고 했다고..
    그아이 하수인 노릇하고 있다지 뭡니까...
    그렇다고 덩달아 덥썩덥썩 장난감 사 주기는 싫고..속 끓이고 있는데..
    어제는 또 오더니..
    이젠 조이드 유행 지났고.. 배틀비즈맨이라나 뭐라나..그거 사야 한다고 난리네요.
    도대체..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 2. 헤르미온느
    '04.10.28 12:17 PM (210.92.xxx.88)

    제 생각엔 초등학생이면, 이제 댓가를 치르고 원하는걸 갖는법을 배울 나이가 된것 같아요.
    집안일에 용돈 몇백원씩을 정해두고 그걸 스스로 모아서 사도록 해보시면 어떨까요?.
    주변 사람들이 많이 효과본 방법이거든요. 아이들이 자제력도 길러진다더군요.
    물론, 아빠도 협조가 되어야 하지만요...
    제친구 2학년 딸은, 실내화 빨고 200원 빨래 개킨것 제자리에 갖다 넣고 100원 이런식으로 해서 1학년때부터 모은 용돈으로 이번에 자전거를 샀다더군요...^^
    첨엔 1주일치를 받으면 죄 군것질 해버리더니, 조금 지나니 갖고 싶은걸 정하고 군것질을 참고 모으더니, 모아서 사촌 동생 태어난날 사촌 동생 선물로 사탕을 사왔다고...ㅋㅋ...

  • 3. 훔...
    '04.10.28 12:57 PM (61.74.xxx.241)

    저도 위의 님의 말을 적극 추천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프라스틱 딱지가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딱지가 아닌지...
    제 조카가 초등 3학년인데 다행이 이 녀석은 몇장가지구 많이 따오더라구요. 그래서 사달라고 조르는 적은 없어요.

    그치만 정말 갖고 싶다면 헤르미온느님의 말처럼 옷 개키고, 책상 정리하고 이러면서 아이한테 용돈을 주시는 건 어떨지...

    제 조카는 옷벗어서 제자리두면 100원, 책상 청소하면 100원, 운동 열심히 하면 200원씩 줍니다. 용돈 안주면 안할 것 같지만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스스로 알아서 하더라구요. 용돈 달라고 떼쓰지도 않구요.

  • 4. 뽀삐
    '04.10.28 2:43 PM (211.204.xxx.77)

    제가 아는 분은 아이가 사고싶어하는 물건이 좀 비싼 경우에는
    아이에게 공식적으로 선물하는 날-어린이날, 생일, 명절,크리스마스 등-까지
    기다리게하고 또 얼마간의 용돈도 모아 일부 보태게 한답니다.

  • 5. 보들이
    '04.10.28 4:00 PM (221.155.xxx.114)

    저희집의 경우 집안일을 하고 용돈 받는일은 없습니다
    대신 안하면 @%이지요 -.-a
    수저 놓기, 신발정리,자기 실내화 빨기, 이불개기 (올리는건 엄마나 아빠가)
    물론 가끔 힘들어 보이면 대신 제가 해줍니다
    그럼 "엄마 도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요 ^^;;;;

    그리고 용돈은 독서노트 열권쓸때마다 1500원(처음엔 1000원이었는데 지난달부터 인상)
    줍니다
    대신 용돈 기입장 꼭쓰게 하고...(요거 셈배우기 효과도 있읍니다)
    뭐 사달라고 하면 천원짜리 내지로 환산해서 말해줍니다
    삼만원이면 천원짜리로 삼십장이다 뭐 이렇게...

    통장도 만들어줬구요(아이이름으로 ...)
    암튼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아이는 언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돈없으면 카드로 하면 되지요? 저 깜짝놀랐습니다

    그걸 계기로 용돈도 주게되었구요

    일단 작은돈이라도 스스로 관리해보는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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