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최지숙]

가정에서 살림만 하다가 조금 부업으로 할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선뜻 시작해보긴 힘들고 해서 여기 님들께 좀 물어보고 싶어서요.

저희 집 주변에는 상설매장이 좀 많아요.
없는 메이커가 없을 정도로...
예를 들어 학생들이 좋아하는 닉스, 시스템, 베네통, 써스데이 아일랜드, 빈폴, 시슬리, 라코스떼 등등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베네통(유아용), 베이직 하우스 등등
스포츠매장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등..

상설매장이 많아서 싸게 사는 건 니트한장에 5천원 팔때도 있구요.

저야 근처에 사니까(걸어서 3분) 자주 갈 수 있지만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아는 분이 있어 인터메조, 씨피컴퍼니의 이월상품을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거든요.
(인터메조 바지의 경우 이월상품을 2만원대의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물론 재질에 따라서 틀리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우선 몇가지 옷을 구매를 해서 인터넷에 올려서(죄송한 말씀이긴 하지만 여기 82쿡 회원님들 중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참 많잖아요..)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약간의 마진을 붙여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여러분이 고객의 입장이라면 이월 상품이라도 좀 싸게 살 수 있다면 구입을 하시겠는지...

나름대로 저는 옷을 보는 안목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괜찮을까요?

제가 사진을 올리면 구매를 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dlraud]

그런거 하지 마세요.

[최지숙]

안하는게 나을까요? 물건을 조금씩이라도 해볼까 하는데...

[222]

지방에도 상설매장 있어요...82를 너무들 이용하시려하는 느낌이 계속 나네요.

[최지숙]

이용하려는 뜻은 아니었는데...전 그냥 여쭤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기분 언짢으셨다면 죄송해요..

[simple]

옥션에 그러시는 분 많은거 같던데요? 한번 찾아 보세요..

[콜라]

생각보다 매출이 오르기 힘들어요.
특히 님께서 아무리 안목이 있다해도 실제 보는것과 다르고
브랜드별로 사이즈가 달라서- 스포츠웨어와 정장은 더욱 다르죠-
교환하기도 어렵고 기본적인 티 종류는 워낙 주위에 상설매장과 싼것들이 많아서 메리트가 없어요.
만약 하시고자 한다면 잡화를 하세요.
아동 브랜드과 성인용 신발. 모자. 가방. 계절용품. 문구류등이 .
요즘 레스포삭이 유행이니 만약 거기에도 상설에 있다면 해보시고요.
그리고 여기에 사진을 올리기가 상품종류상 문제가 많으니 무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찿아보시면 무료로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어요.
다른 홈페이지 - 유.아동복 사이트- 보시고 준비하세요.

요즘은 사이트가 너무 많아져서 작게 시작하세요.

[진지하게]

인터넷 돌아다니는 주부들이라면 대게들 인터넷에서 옷한번씩은 다 구매해보셨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하시는건데 안보고 주문하는것의 특성상 반품들어오는 문제들도 생각해보셔야할것같고 윗님말씀대로 지방에도 상설매장은 있거든요.
음...그리고 아무리 옷을 저렴하게 구매하신다해도 거기에 택배비 2000원(대량으로 거래하면 이가격에 택배가 되더군요)을 붙이고 거기다 약간의 이문(음..한 2000원?3000원? 많이 붙이기는 좀 힘들겠죠?)을 붙인다면 솔직히 정말 산골이나 섬이 아니고서는 선뜻 구매하긴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수도 있을것같네요.
너무 부정적인 견해만 드린것같은데 이왕 생각하신거 좀더 구체화시켜서 생각을 많이 해보세요.
그럼..

[콜라]

아참!
개인적으로 전 휠라 아동신발을 선호하는 편이라 만약 님께서 하신다면 둘러보겠읍니다.

무엇이든 일을 시작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니 힘내시고 다방면으로 꼼꼼히 살펴보세요.

[헤르미온느]

메이커제품 50-70% 씩 싸게 파는 사이트들이 있어요.
아예 대형 옷 메이커를 여러개 거느리고 있는 회사들이 운영하기도 하구요.
인터넷 쇼핑몰이 반품때문에 아주 힘들던데, 걱정이 되네요...

[최지숙]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모로 생각해본다고 한건데...아무래도 더 많이 다방면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글 읽으시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도 계신텐데 정말이지 82쿡을 이용하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안나돌리]

최지숙님~~
저도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오히려 그런 매장에서 알바나 판매원 취업후 유통과정같은 걸 배우시고
소비자 취향익히셔서 확신이 섰을 때 본인의 독특한 노하우로 쇼핑몰 운영하신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즈음 쇼핑몰 경쟁이 심해져서 힘들어요. 앞으론 대형으로 온라인, 오프가
병행되어야만 경쟁력이 있을 것 같군요... 힘내시구요~~~~

[밍쯔]

저 여성복 인터넷쇼핑몰 운영을 2년여 했었는데..
지금은 돈들여서 하시는건 되도록 안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왜냐면 작년말쯤부터 인터넷옷장사 심하게 불경기입니다.
무엇보다도 백화점에서도 너무나도 저렴하게 옷을 구입할수 있고..대형온라인쇼핑몰들-특히-다음-에서 의류는 거의 장악하고있다고 봐야맞아요.
글구 여성복은 사이즈맞고 색상 좋아도 본인이 입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바로 반품하시거든요.
그럼 그 옷은 이미 원글님도 반품이나 교환하시기에는 시기를 놓치게 되요.
혹..더 궁금한거 있으심 쪽지주세요.
아는반큼은 조언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