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환이맘]

울 환이의 두번째 생일 날 입니다...
늙수구레한 울 부부의 보물
데리고 나가면 다 늦동이 인줄 압니다...ㅠㅠ

천방지축 나이만 먹었지 갈데 안갈데 다 쏘다니다가..
3개월간 산휴 기간 집에만 박혀 있어서 그런지
산후 우울증이 좀 있었어요..
매일 아이 끌어안고 울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잠이 없어서
저도 잠을 못자서
몸무게가 44KG까지 빠지고 - 지금은 꿈의 숫자 -
그렇게 막 가슴 절절한 사랑도 모르겠고
그냥 내 새끼고 내 의무니깐 하는 마음만 있었던것 같아여

지금요?
그 녀석 웃음소리에 온갖 시름이 다 날아갑니다
제법 말이 늘어서
가끔 기상천외한 말로
우리 부부를 즐겁게 해주는
우리 보물..

오늘 년차 내고 울 환이 생일상 차려줄려고여
별건 없고 그냥 스테이크 만들어서
남편이랑 케익먹으면서 와인 한잔 할랍니다..
울 환이 지금처럼 예쁘게 잘 자라 주겠죠??
축하해 주세여

* 어제 제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와서 좀 으슬으슬한게
컨디션이 않 좋아서 이불 뒤집어쓰고 일찍 누웠더니
제법 걱정 스런 얼글로 제게 오더이다
"엄마 아포?? 화이가(승환이) 호~~ 해주께여" 아고 이쁜 내새끼^^*

[이론의 여왕]

화이군(ㅋㅋ), 건강하게 쑥쑥 커라!!

[창원댁]

환아 생일 축하해
늘 건강하고 밝게 자라렴..^^

환이맘님!
보람찬 하루를 보내세요
축하해요..^^*

[김혜경]

환이의 두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