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할렐루야농원에 다녀왔습니다.

[도빈엄마]

지난 주일 저녁에 강원도 철원의 할렐루야농원 오라버니댁으로

출발했다.

전해드릴 것도 있고 포도수확하고 포도즙 만드는 작업을 끝내고

시간을 쪼개서 머리도 식힐겸 오라버님과 언니와 함께 죽변

바다로 현종 오라버님댁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밤 10경에 도착하니 언니가 하시는 말씀  현종님네 요즘 피데기

말리는 작업하느라고 밥먹을 시간도 없다고 하니 서로 바쁘지

않을때 가자고 하셔서 가기를 포기하고 선물로 가지고 갔던

포도즙과 고구마를 택배로 보내고  도빈아빠와 엄마는 다 수확한

배밭에서 이삭줍기를 했답니다.

횡재했어요.  나무에 드문드문 남아 있는 배를 모두 따서

도빈엄마가 가져왔어요  호박도 이삭줍기했고  고추잎과 풋고추

그리고 오이  거기다  강냉이 튀긴것 한봉지 차에 듬뿍 싣고

돌아왔습니다.

아뭏튼 할렐루야 오라버니와 도빈네는 친형제보다더 살가운

의남매랍니다....^^

세상은 정말 좋고 살맛나는 곳입니다.

이런 행복을 만끽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흔치는 않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실미원 여러분 도빈엄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으세요...

실미원은 사랑과 기쁨과 보람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실미원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며 땅을 사랑하는 도빈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