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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네 위치와 사연이요!!(서민정님-)

엘리사벳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4-10-05 09:56:49
제가 여주에 살고 있잖아요,
4년 전에 이사왔는데 잘 몰랐다가 서울 사는 친구가 와서 가자고 해서
가봤어요, 지금도 자주 가고 있구요.

처음 시작은 "구 보배네"입니다, 그런데 소문이지만 이혼을 하고 남편쪽 가족과
부인쪽 가족이 갈라져 따로 장사 하고 있습니다.

남편네는 구보배네, 여자쪽은 원조 보배네..... 이유인즉 친정 할머니가 원조 더라구요,
저희도 처음엔 구보배네만 갔습니다, 왜 그런곳의 특징이 있죠, 친절도, 분위기도 모두 아닌데
사람은 꾸역꾸역 모여들고,,,, 멀리서 왔다가 기다리다 만두가 떨어져 그냥 가기도 하고,,,,,


그런데 원조 보배네가 구석에 있다가 구보배네 옆으로 이사했는데 한번 가봤더니 분위기는
마찬가지인데 써비스가 좀 났더라구요, 반찬도 좀 더 나오고,,,,,
단골이 되다 보니 삶다가 좀 터진건 공짜로 싸주기도 하면서 친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맛은 두곳 모두 괜찮아요, 특별한 맛을 찾으려면 아닙니다, 그냥 옛날 토속적인 맛을 찾는 다면
실망하진 않을겁니다, 세련된 그런맛을 찾으려면 실망하실겁니다, 원조에서는 전 비지찌개와
녹두전을 즐겨 먹고 구보배네는 묵밥이 제일 맛이 좋아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주먹만한 찐만두 12개 정도가 5천원이고, 만두전골은 6천원인데 사골국물에
야채도 많이 넣고......

암튼 전 맛이나 가격에는 만족합니다, 분위기는 그냥 시골에서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걷절이가 시골 할머니가 금방 밭에서 따다 해주시는것처럼, 풋내가 날정도로 싱싱한걸 무쳐
주기도 합니다,

비지를 주는 곳은 구보배네고, 원조 보배네는 비지 안줍니다, 그런데 그비지 두부 뺀 비지라
까실해서 별 맛은 없어요.

혹 꼭 오시고 싶은신분 오시는길 모르시면 미리 쪽지 주세요, 전화번호 가르쳐 드릴께요,
지금은 알수가 없네요, 아님 제 번호 가르쳐 드리고 생방 해드릴께요.
IP : 218.52.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님마미
    '04.10.5 10:07 AM (220.79.xxx.71)

    앞으로 마트 가실 땐 저랑 같이 가요
    저도 사는 낙이 없어요

  • 2. 재은맘
    '04.10.5 10:46 AM (203.248.xxx.4)

    전 회사가 이천에 있어서..보배네 가끔 갔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반갑네요...쌍룡해장국도 맛있는데..ㅎㅎ
    또 가고 싶어지네요...날 잡아서..한번 가봐야 겠네요..

  • 3. kimi
    '04.10.5 11:01 AM (144.59.xxx.154)

    광주 초월면에 있었던 쌍룡해장국이 이전한 것 아시죠?
    물론 여주입구에도 있죠.

    광주에서 서울방면으로 조금 더 상행하시면 우측에 큰 빌딩을 지워서 이전했더라구요.
    근데 맛은 초월면에 있을때가 더 맛이 있는것 같은 느낌은 나만 그런가?

  • 4. 청포도
    '04.10.5 11:09 AM (203.240.xxx.20)

    전에 여주에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않그래도 옛직원들 만나러 여주에 갈일도 있고....한번 들려봐야겠네요.
    천서리 막국수도 먹구싶구.....
    햇님마미님, 재은맘님 잘 지내시죠.

  • 5. 엘리사벳
    '04.10.5 11:13 AM (218.52.xxx.13)

    사진좀 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산업도로길은 잘 몰라요. 고속도로 알려드릴께요.....

    영동고속도로 타시고 용인휴계소지나 여주 휴계소 지나면서 6KM정도 오시면
    "여주, 장호원"톨게이트가 보입니다, 톨게이트 지나자 마자 우회전 하시고
    3~5분정도 직진으로 오시면 신륵사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곳이 여주읍 시작하는
    로타리(사거리)가 나옵니다, 우회전하시고 잠깐 가면 여주 대교 나옵니다,

    여주 대교 지나 우측은 일성콘도, 좌측은 울집 가는길, 직진해서 10분?정도 가시면
    우측에 원조 보배네 나오고 한두건물 지나 원조 보배네 입구가 나옵니다.

    그런데 보배네 까지 오셔서 저 안보고 가시진 않겠죠?

  • 6. 어린왕자
    '04.10.5 7:18 PM (213.202.xxx.227)

    햇님마미님 이천의료원보배네집은 가짜일껄요..저도 함 먹어본 기억이..그집 안가시길 잘하셨어요..
    엘리사벳님..저도 구보배네 묵밥이 맛있던것 같아요..별로 들어간것도 없어보였는데(한3년전?) 외국살고 있는데 자꾸 그때 이천살던때 먹던 음식들이 떠오르네요..^^
    청포도님 말씀하신 천서리 막국수집중 진짜 매운집도 가보고 싶고..
    쌍용해장국집은 말할것도 없이 매콤하니 맛있고..^^

    근데 보배네서 먹을때는 만두가 참 맛있더니만 (크기도 크죠?) 집에 싸와서 다시 먹으니 그맛이 아니더라구요..고기서 먹는맛이 최고인듯..

  • 7. 함박
    '04.10.5 8:35 PM (218.153.xxx.58)

    쌍용해장국집이 땡기는데요.
    정확히 어떻게 가야 할까요?
    영동고속도로타나요? 광주요 있는데는 아는데...

  • 8. 서민정
    '04.10.5 10:35 PM (211.204.xxx.146)

    아침에 올리고 지금 들어와보니 이렇게 자세한 설명에 황송하옵니다.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갈 때 열가 드릴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 9. 서민정
    '04.10.5 10:36 PM (211.204.xxx.146)

    열가가 아니고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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