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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시누 올케사이란...^^
큰 오빠가 11월달에 결혼을 하거든요....
3남 1녀중 유일한 딸이였던 저는 솔직히 언니가 한명 생긴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그런데요...
근데..
솔직히 ...
어떻게 지내는게 좋은 관계일까요?
인터넷 게시판 읽어 보는게 취미인 저는....
다양한 게시판의 시댁과 관련된 글을 보면서...
아직은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 스타일은 그냥 좀 퍼주는 스탈입니다.
저랑 잘맞고 그러면 한정 없이 퍼 주는 스탈이구요...
그리고 그 사람한테 잘 할려고 노력하는 스탈이구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그냥 시집 오는 새 언니 무조건 잘 해 줘야지 하는 맘이 있었는데요..
근데 다른 게시판에서 종종 읽다보면 무조건 잘해 주는것도 아니구 무조건 퍼 주는 것도 올케 한테는 부담이라고..
그냥 두 부부가 잘 지낼 수 있게 가만히 지켜 보는게 차라리 도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잘 해 줄려구도 하지 말고 너무 트집잡을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요..
근데 적당히가 어느정도 인지 잘 모르겠네요...^^
님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누 올케 사이는 어떤거세요?
그리고 나는 우리 시누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거 있으세요?^^
혹시 이런거 있으시면 이제 초보 시누가 되는 저에게 .. 한수만 가르쳐 주세용.....
1. 뭐.
'04.9.19 11:15 PM (61.248.xxx.233)손님을 대하듯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예의를 갖춰서.
그리고 새로들어오실 분 성격부터 파악하시는게 어떨련지.. 간섭받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것저것 해주는것도 부담스러울테니까요.2. 안나돌리
'04.9.19 11:33 PM (218.39.xxx.169)저도 상대방 성격파악이 우선이라 생각되네요? 80% 정도가 정말 해내기어려운 관계인 것 같아요... 부담느끼지 않는 선에서 그리구 이해하시려구 노력하심이....좋을 듯~~
3. 김혜경
'04.9.19 11:42 PM (211.215.xxx.98)첨부터 친하게..첨부터 잘...이러면 오히려 역효과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사귀는 시간을 좀 가지세요...4. 마농
'04.9.20 12:52 AM (61.84.xxx.22)7-8년전인가? 어떤 주부동호회에 들어가서 글을 읽었는데...
그때 어떤 시누이가 좋은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었어요.
누군가 '투명시누이...존재하지만...존재감을 느끼게 하지않는
시누이가 제일 고맙다'라고 적었는데....
엄청난 공감을 얻었더군요. 저도 그 이후로 배운바가
있어서...투명시누이가 되고자 노력했구요.^^.....
선물 많이 주는 시누이..전화 자주하는 시누이...
자주 놀러오는 시누이 다 싫고......ㅠㅠ;;;;
투명시누이가 좋다니..ㅎㅎㅎ...
시누이이기만 한 제 입장에서도 좀 서운하긴했지만..^^
납득은 되더라구요...5. 헤르미온느
'04.9.20 1:48 AM (210.92.xxx.35)자주 못봐서 늘 애틋한 시누이...^^ 에 한표^^...
"엄마, 며느리 참 잘 보셨어요. 저는 저희시댁에 새언니 하는것 반의반도 못하는데...
울엄마는 딸복도 많은데 며느리 복까지 많네...^^..." 라고 해주는 시누이...
"새언니, 울 엄마아빠 챙겨주시느라 애쓰시죠. 언니덕에 저흰 엄마아빠 걱정은 잊고 살아요..." 해주는 시누이.
크...내가 써놔도 예술의 경지다...말빨...ㅋㅋㅋ...
저도 시누이 이기만 해요...신랑이 달랑 형제^^6. 주니맘
'04.9.20 6:46 AM (218.144.xxx.158)저희 새언니랑 저희(세자매)는 동생이 입원하면 새언니가 언니네 애를 맡아주고 언니가 동생 병간호를 해주고, 새언니가 입원하면 언니가 새언니 딸을 집에 데려다 봐주고 동생이 병간호 하는 그런 관계(? 그러고 보니 저만 왕따같습니다...제가 직장다니는지라...전 주로 같이 만나면 밥사고, 옷사고 뭐 그런...제 조카들 옷은 거의 제가 담당합니다 ^^;;. 참 새언니 동생도 직장 다니는지라...)입니다. 근데 그건 뭐 어쩌자고 해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관계가 형성된 것 같아요.
반면 저희 시어머니는 시누올케가 자주 봐서 좋을게 전혀 없다는 주의시라...
몸은 무지 편합니다만, 정은 하나도 안 생기더군요. 심지어 시누아이 돌선물로 뭘 사줄까 싶어 남편에게 시누 전화번호를 물었더니 신랑이 동생전화번호도 모르고 있더이다...
그건 또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저희 올케언니, 지난주 놀러갔더니 저 온다고 감자면 한 박스를 사뒀더라구요, 50%할인하길래 제것도 샀다면서...전가복 쏘고 왔습니다...
투명시누이라고 다 좋은거 아닌거 같아요. 투명시누이 되자면 오빠랑도 사이가 멀어져야된느거 아닌가요?
시누올케관계-무지 복잡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결국 진심이 통하던데요?7. 헤스티아
'04.9.20 8:41 AM (221.147.xxx.84)저도 이제 시누이가 될 건데.. 투명시누이가 될려구 마음먹고 있는데..^^
제 경우를 돌이켜보면, 남편의 누님께서 챙겨주시고, 틈틈히 배려해주셔서, 시누와 돈독한(?) 정을 쌓아 좋았는데, 제가 그정도로 착실한 시누가 못 될 거 같아 스트레스라도 주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고심하다 결정했답니다..^^8. ..
'04.9.20 8:47 AM (211.201.xxx.50)그냥 깍뜻한 예의로 손님 대하듯..
이게 가장 적당할듯 싶어요..9. 김흥임
'04.9.20 9:25 AM (221.138.xxx.61)전 올케만 셋인데 요
도움 청해 올때 외엔 노텃치.
손위든 아래든 이래라 저래라 어설픈 훈계라든지
콩이야 팥이야 사생활 간섭등등은 절대 노우
퍼주는것도 사심없이
<가령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넌왜 안하냐>
이런 계산 안할자신있으면 퍼 주되
계산 할거면 퍼주지도 말고...10. .......
'04.9.20 10:22 AM (221.140.xxx.212)투명 시누이 에 한표.
가까우면 서운한일도 자주 생겨요.11. 쵸콜릿
'04.9.20 10:38 AM (211.35.xxx.9)없는 듯이 지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거든다고 나서서 생기는 불상사도 많거든요.
전...아직 친올케는 없고 사촌 올케는 있는데
이모는 열심히 챙기고, 조카는 가끔 챙겨줍니다.
고마워하더라구요.
우리이모가 딸이 없고 그 아들 하나라서...12. 청포도
'04.9.20 11:11 AM (203.240.xxx.20)엄마한테 이르지 않는 시누이가 젤 좋을것 같아요.
잘한것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오빠랑 부부싸움을 했을땐 "언니가 참아"란 말
하지 않는 시누이(오빠 흉 같이 봐주는 시누이)....
제 밤농장 시누이가 그렇게 해주고 (신랑 잘못한거 이르면 혼내주고 때려줘요. 그리고
"내 동생 예뻐해줘~"하면서 애교, 시어머니불만 얘기하면 "엄마가 그래? 알았어 내가
다음에 엄마랑 얘기해 볼게!) 저 또한 제 올케언니한테 그렇게 해줘요.
엄마한테 올케 좋은점만 얘기해주고, 올케언니한텐 엄마 이해시켜주고, 그래서 저 친정
엄마랑 올케언니 사이에서 왕따쟎아요.
둘이만 서로 좋아하고 만나면 포옹부터 하고.....샘나면 너도 늬 시댁가서 해라 ~ ~ ~
전 미워하려 하지 말고 이해하려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울 언니는 올케언니 미운점만 보려해서 올케언니랑 안친해요. 비밀!!)13. 레몬트리
'04.9.20 4:35 PM (211.225.xxx.208)청포도님 말씀에 저는 한표
시누이가 내편일줄 알았더니..알고보니 순전히 엄마한테 이르고 나만 나쁜0 만들때.
아니면..없는말 안했던것까지 지어내서 나를 나쁜0만드는 그런시누이.
그리곤 나중에.. 울엄마 잘좀봐줘~ 해본들...약빨이 먹히겠느냐고요.. 화만 더 돋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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