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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는데요..거미가 자꾸나와요.ㅠㅠ

눈물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04-08-26 17:03:53
집앞바로앞이 밭도있고 뒤에는 산이고..그래요

말하자만 시골풍경이에요

아파트 생활하다 생활이 어려워져서 이사왔는데요

저녁마다 메뚜기도 집에 들어오고 개구리도 들어오고..

방충망에는 개구리들이 달라붙어 살고있는 지경이에요..

이럴줄알았음 이런곳에 이사안올껄그랬어요.

제가 곤충이나..개구리..정말정말 소름끼치고 너무 싫거든요

개구리 잡을려다가 홈키파 1통을 다썼네요..ㅠㅠ  어떻게잡을줄도모르겠고..

그래도 안죽었어요..

이제는 저녁마다 거미까지 나와요.

그냥 일반거미가 아닌것같아요

시커멓게.. 다리도 어찌나 길던지..

이사온지 1주일됐는데..하루도 제대로 잠을 못잔것같아요.

거미가 하루에 한마리씩 내눈앞에 나타나는데.. 이를 어쩝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거미없애는 약도 없는것같은데..

혹시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밤에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온몸에 뭐가 기어가는것같은 느낌이 들때가많아요.

정말 정신이 나갈것같아요.



IP : 211.179.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8.26 5:45 PM (211.176.xxx.134)

    초음파로 벌레 못오게 하는 기계 있잖아요.
    써보지는 않았지만 그게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벌레 무진장 싫어했었는데 요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세상이 사람만 살라고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벌레들이 고의로 나를 괴롭히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걔네들도 자기 살길 찾아서 살아가는 것을 가지고 내가 혐오까지 하지는 말아야겠다. ^^;;
    이렇게 생각하니까 쬐끔 덜 무섭더라구요. --;;
    여러명 가도 꼭 저만 모기 몽창 물려 오는 체질 넘 억울해요. ^^;;

  • 2. 모니카
    '04.8.26 5:53 PM (210.122.xxx.15)

    저희 집에도 거미가 몇마리 있는데.. 첨엔 징그러웠거든요
    근데 요놈들이 집에 사는 개미나 벌레들을 먹어주어요.
    그래서 전 그냥 내버려 두거든요.
    크고 징그럽다면.. 글쎄요.. 그냥 손으로 잡아 버리시는게...
    특별히 약을 쓴 적은 없어서....
    별 도움이 못되었나요..

  • 3. 저두
    '04.8.26 5:56 PM (221.151.xxx.109)

    거미가 많으면 다른 벌레들이 적은 것 같아요. 거미는 익충이고 개구리도 뭐 인간에게 해끼치는 거 없는데 웬만하면 살려두시지요... 괜히 살생하는 사람들 보면 참 맘이 그래서...

  • 4. 헤르미온느
    '04.8.26 8:32 PM (211.50.xxx.110)

    눈물님...원하지 않는 환경이라 더 힘드시겠지만, 걔네들이 살고있다는건 그래도 엄청 공기도 깨끗하고 환경이 좋다는 뜻이니 힘내세요....
    집안에서 해결 잘안되구요, 방역을 하려면 집근처 늪지연못같은곳을 본격적으로 해야해요...
    아자아자 화이팅!!

  • 5. 키세스
    '04.8.26 9:26 PM (211.176.xxx.134)

    아까 말씀드린거 이거예요. ^^
    www.cjmall.com/prd/detail_cate.jsp?shop_id=2002112507&search_value=ZEROQ4&item_code=2002549011

    상품평이 꽤 좋네요.
    저도 시댁이 시골이라 처음엔 갈때마다 개구리 보고 놀라고 그랬었거든요.
    요샌 좀 둔감해졌어요.
    너무 신경쓰시면 몸 축납니다. 기운내세요. ^^

  • 6. 함박
    '04.8.27 1:36 AM (218.153.xxx.214)

    시골엔 거미가 집에 많은가봐요.
    전에 지방에 살 때 우리아파트도 어찌나 거미가 많고 날것도 많은지 저녁에 쓸면 한 바가지예요. 거미는 주기적으로 긴 빗자루로 천정을 쓸어주세요. 며칠 지나면 다시 생겨요. 나쁘지 않은 거니까 혐오스럽게 보진 마시고 미관상 그러니까 느긋하게 쓸어주면 괜찮아요. 개구린 눈에 친해지면서 쫓아버려아겠죠.

  • 7. ...
    '04.8.27 5:52 AM (211.201.xxx.142)

    으악..환경에 친화적인 개구리를 어떻게 죽이십니까?
    쫏아내는 방법을 생각하셔야죠..
    절대 죽이시면 않돼실듯..

  • 8. 눈물
    '04.8.27 9:56 AM (211.179.xxx.69)

    글 올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죽이긴 싫은데..어쩔수없는상황같아요. 제가 정신적으로 좀 힘들면 하혈을 좀 하거든요..어제도 좀 하혈을 했어요..울 신랑이 집 다시 내놓자고하네요.ㅠ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이환경에 제가 적응을 해야겠죠..

    도움글..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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