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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어쨋건 여기오시는분들은 인생의 선배라 언니라 생각이 되서
남겨봅니다...
휴..대학다닐때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죠..
넘으면 않되는선까지 넘었고..
그로인하여 몇년동안 아무도 못사궜어요..
그러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지금 30이 다되서 만났는데..
반년정도 만나다..
놓치기 싫고 너무 요구를 해서.
다시 선을 넘게됫어요.
올바른건 아니지만 좋아한다는이유가 조금 용서가 될꺼 같아서..
이남자는 정말 제가 첨이랍니다.
저도 그런거짓을 했죠.
나쁘지만 어쩔수없었고...
근데 이남자 저보고 정말 자기가 첨이냐고 계속물어봅니다.
심시어는 관계갖는 자리에서도요
후회 정말 많이들어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서 미련은 없었는데.
이렇구나..사실은.
견디다 못해 아니라고 화를 냈어요
아닌데 왜그러냐
날 그렇게 못믿겠냐 헤어지자했어요
사실 그럴맘은 조금도 없거든요
어떻게 지혜롭게 얘길해야하는지..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는지...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
다들 말않하는게 좋겠다고..
이사람은 정말 제가 첨인듯해요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놓쳐버려도 되는지.
나중에도 이것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날지.
남녀관계는 정말 미묘하고도 복잡하죠
일단 피하고 싶은맘이였는데...
헤어지게 될가봐 두렵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말하고 싶어서요...
1. 헉
'04.8.26 1:39 PM (210.222.xxx.244)계속 첨이라고 하세요
남자들 유도질문에 나름대로 솔직하게 고백해서 이도저도 안된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때로는 모르는게 나은 일들은 묻어두시구요
근데 요즘은 그런일은 일도 아닌것 같던데 넘 찔려하지 마세요
과거에 누가 먼저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현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상대방에게 얼마나 충실하냐가 더 중요하단 말이지요2. 계속
'04.8.26 1:43 PM (61.84.xxx.60)끝까지 무덤까지 처음이라구 하셔야합니다
절대루 말하면 안되구요 그리고 계속해서 집요하게 물어대면 죄송하지만 헤어지십시요
거 집요하게 물어보는거 미련한짓이고 현명하지못합니다
잘되길 빌어요3. 호박
'04.8.26 1:43 PM (69.88.xxx.138)글쎄요...
대부분 그러더라구요...그런것(순결?!)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처음이라고 우겨야 한다구요.
증거가 있던 없던간에 죽어라 우기다보면 묻는사람도 서서히 처음인가보다 하고 쇄뇌 된다고 하던데요
근데 육체적 순결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저라면 처음이냐? 나는 처음이다! 그런말 하는사람은 제가 사양 하겠습니다.
평생 피곤할 타입이거든요.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는것....신중해야 하는거지만..자연스런 현상 아닌가요?
사랑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했는데...왜 부끄러워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막말로 돈벌려고 몸을 판것도 아니고 ...난잡하게 이남자 저남자와 몸을 섞은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결혼할때 남편도 저도 경험이 있었고 서로 거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결혼했고 이후 5년이 지났지만 그일로 트러블 없이 사랑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4. ..
'04.8.26 1:44 PM (210.118.xxx.2)참 신기하네요 그 남자분.
뭘 그렇게 계속해서 물어본답니까?
워낙 남자들의 심리가 자신이 첨이 아니라면 괜히 예전상대와 비교당할까 싶고..
자신이 첨이길 바라는 뭐 그런게 있다고는 하지만서도,
둘이 좋아하다면서요.그런데 그걸가지고 왜그리 물어본답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음...혹시 님께서 처음 관계하실때 처음이 아닌듯이 좀 능숙한 느낌을 주셔서 그런것일까요?
그치만 그것도 남자분이 첨이라면 잘 모르실텐데..
어찌됐던간에.. 여자의 과거는 절대로 남자분에게 말할 필요 없지요.
그리고 계속해서 물어보면 확실하게 아니다! 라고 말하세요.
너가 처음이다! 라고 말하세요.
절대로 여자의 과거를 진실되게 말해서 좋아라하는 남자 절대 없습니다...
그나저나,
그런것 말고도 의심하는듯한 느낌은 없으세요?
의처증..참 무서운건데.벌써부터 그런 기미가 보이시는듯하기도 하고..
님 냉철하게 잘 판단하세요!5. 참
'04.8.26 1:45 PM (211.188.xxx.164)그 남자분 자꾸 물어보시는거보니
님꼐서 사실대로 말하시면 그거 감당못하고 힘들어하거나 헤어지게 될 것 같네요.
마음같아서는 그런걸로 꼬투리 잡을 남자면 그냥 헤어지는게 낫겟다 싶지만.
판단은 본인이 할일.
남자가 질문하는이유는..처음인지 확인하고 마음 편해지고 싶어서 아닐까요?
원하는 대답 해주세야줘 뭐..쩝.. 거짓말해서라도.6. ...
'04.8.26 1:57 PM (211.33.xxx.25)그 남자분 아마 첨이 아닐듯 합니다..
솔직히 남자들 첨이니 사람 드물다고 하던데요.
확인하고 싶음 맘 그런거 아닐까요..내가 널 첨으로 정복(?)한다는 그런 거...7. 한심한
'04.8.26 2:00 PM (211.118.xxx.149)남자들.....
그 처음이란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래서 님이 처음이아니라면 헤어지겠다는건가???
암튼....그런질문을 한번도 아니고 잠자리서까지 확인하고 또 묻고....그런 님의 남친...
정말 님껜 죄송하지만.....한심스럽네요.
님....윗분 말씀처럼 님이 만약 사실대로 얘기하면 뒷감당 못하실꺼 같습니다.
남자들 그런사람 많아요. 집요하게 묻고 또묻고...
아니라고해도 못믿고 맞다고 해도 못믿고....
또 맞다면 언제냐 누구냐 등등등....계속 물어보겠죠....그러곤 나중에 용서못하겠다하겠죠.
님....그분이랑 결혼하고 싶으시다구요?
그럼 말하지 마세요....죽을때까지....
그리고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저라면 헤어지겠습니다.
그런 쪼잔한 남친과는....8. ...
'04.8.26 2:19 PM (222.109.xxx.68)30다 되셔서 만났으면 그 남자분도 나이가 있으실 텐데..
자기가 처음이라고 하는 게 너무 우습네요..
만약 남자분이 처음이라면....그 남자분...욕망을 억제하는 힘이 거의 신의 경지이거나..
보통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님께서....일단 무조건 아니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제 생각엔
자기는 처음이라면서...그런걸 그렇게 집요하게 묻는 거 자체가..
헤어지려는 빌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재미를 다 봤으니 헤여지려는 빌미요..
그리고 저라면..그런 거 묻는 남자라면....그냥 헤어집니다..
한번도 아니고..여러번 묻는다면 말이죠..
한번은 물을 수 있습니다..궁금할 수도 있구요
물음에 대답햇으면 그걸로 끝나야지...
의부증도 아니고 뭐랍니까?
제 생각엔 별로 좋은 남성은 아닌 거 같습니다..-_-
안 좋게 야그해서 죄송합니다만 말이죠..
싫으면 그냥 관두라고 ....강하게 나가십시오..
한번 말했으면 됐지 어쩌라는 거냐고..
헤어지자고 하세요..9. ky26
'04.8.26 2:46 PM (211.104.xxx.135)정말 처음이였으면 하는 맘에서 계속 물어볼수도 있는거 같은데요,,,
그게 사실이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지겠어요,,,,
하지만 처음이라는데도 일정기간 이상 계속 물어본다면,,, 쫌,,,
그리고 구지 처음이 아니라고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님께서 재미로 한것도 아니고 사랑해서 좋아해서 허락한건데...10. 음
'04.8.26 2:55 PM (220.118.xxx.43)저는 남편과의 연애시절에 솔직하게 이야기했었습니다.
첫사랑이 따로 있었거든요.
그 사랑도 사랑이었으니 괜히 숨기기 싫었어요...
물론 남편이 기분좋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그걸 문제삼은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내가 내 살아온 과정에 대해 당당해질때
상대도 인정해주지 않을까요.11. 흠...
'04.8.26 3:30 PM (218.36.xxx.244)님 글을 읽으니 제 친구의 친구 얘기가 생각이 나네요
저 이 이야기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무 과장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랜 연인이었는데 남친이 여친을 만나면서도 겉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맘속으론 여친이 분명 나 말고 딴 남자랑 관계가 있었을거라고만 짐작을 하고 있었다고해요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여친보고 오늘 정말 너하고 같이 있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어찌하여 여관까지 가서 사랑을 나누었답니다 사랑 나누고 난뒤 남친 하는말
" 누구야 정말 고맙다" 하며 꼭껴안더랍니다 "나는 네가 나 말고 딴 남자랑 관계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 이러더랍니다
저 이소리 듣고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아니 그럼 그 여친이 첨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첨인걸 확인하고는 저런 말을 했다는데..... 또 한편으론 너무 사랑했기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 남친의 의도가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확인해 볼 작정으로 그랬다면 정말 나쁜*아닌가요?
어쨌든 둘이 결혼은 했다고 하네요
남자들 첨이냐 아니냐 따지고 꼬치 꼬치 물어보는 사람이라면 그만 두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냥 묻어두고 결혼하자 해서 결혼한들 싸울때마다 말이 나오기도하고 그러다보면 꼬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사람 피말리는거 아닌가요?
많은분들의 이야기 들어보시고 님의 생각 정리해서 잘 결정내리세요12. 창원댁
'04.8.26 3:32 PM (211.168.xxx.68)근데 제가 보기에는 남친분 성격이 별로일거 같네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사람들 그 분야의 컴플렉스가 있다든지
암튼 잊지못하니 계속 물어볼거잖아요?
님께서도 떳떳하게 생각을 못하시니 부담이 될것이고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헤어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은데
이거 실명으로 올려서 욕먹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13. 음...
'04.8.26 3:39 PM (221.140.xxx.170)제 경험상 남자들은 여자의 순결에 대해 무지무지 집착합니다.
설령 겉으로는 쿨~해보이는 남자들도 막상 자신의 부인 혹은 여친이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갈등하지 않는 남자들 별로 없습니다.
어떨 때에는 그렇게 갈등하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 놀라는 남자들도 있구요...
남자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성에 관한 속설들이 난무하는지 아시지요?
한 번 여자를 의심하게 되면 별별 속설을 끌어들여 자신의 의심이 정당한 것이라고 확인하려 듭니다.
예를 들면, 성기의 색이 검다는 둥, 질이 넓은 거 같다는 둥, 유두의 색이 짙다는 둥...
이런 의심을 가진 남자들은 99.9% 극복이 안 됩니다.
원글님 남자친구분은 지금도 계속되는 의심으로 본인도 힘들 겁니다.
이런 남자분과 여생을 함께 한다면 원글님도 불행할 겁니다.
특히나 본인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그 남자친구분이 못나서도 아닙니다.
하지만 극복되지 않을 문제를 가지고 피곤해 하기 보다는 다른 짝을 만나보라고 하고 싶네요.
어쩌면 그 남자친구분은 결혼 전에 자신과 가졌던 관계를 보아서도 원글님이 이전에 문란했을 거라고 예상할지도 모릅니다.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14. ...
'04.8.26 3:40 PM (211.207.xxx.145)다음에 또 물으면..막 화네세요..
날 그렇게 못믿냐구..처음이라고..ㅋㅋㅋ
그러면 다음부턴 않물어볼꺼에요..
만약에 그랬는데도 물어보면 정말 남친은
님을 사랑하지 않는거에요..15. 그 남자..
'04.8.26 3:41 PM (211.108.xxx.140)그 남자분 아무래도 자신은 처음이 아닌것 같네요...처음이라고 먼저 말하는것도 웃기고..
남자들도 정말 처음인 경우는 쉽게 허락하지 않거든요..그리고 정말 사랑하는데 처음이니 아니니 이런걸 문제삼는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결혼생각해서 확인을 하려고 한것 같습니다...그런 남자는 뭘하든 자신의 기억에 안좋으면 두고두고 곱씹고 원망하고 괴롭힙니다.
절대 끝까지 아니라고 하시고...그 남자분은 좀 인격적인 면에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지 않거든요.16. 음
'04.8.26 3:47 PM (210.91.xxx.14)제가봐도 그 남자분 처음 아닌것 같아요 . 처음이든 아니든 간에 꼬치꼬치 묻는데 절대절대 처음이라 하세요 . 주변에 보니 그문제로 영 아니다 하는 사람 봤거든요 . 제 동기 남자중에 와이프 처음 만나 연애 할때 서로 고백을 하고 시작했나봐요 . 남자는 군대 갓을때 첫경험을 했구 여자는 애인이 있어 아주 찐하게 사겼다 뭐 그런 야그를 했더랬나봐요 . 둘다 세임세임 할것 같죠 ? 아니에요 . 그남자 술만 묵으면 주변 친구들에게 그 고민을 야그 했나봐요 . 그러니 제 귀에까지 들어왔겠죠 기가 차더군요 ... 암튼 지금은 결혼해서 잘사는데 그 말했던게 안찜찜할까 늘 걱정됩니다 . 물론 저는 비밀로 하지만.........
17. 사시미
'04.8.26 3:48 PM (211.108.xxx.140)제 친구는...결국 의심에 추궁을 받다가..[아마도 남친이 관계를 갖고나서 어디서 주워들은 것들을 조합해서 의심을 한것 같아요.]
한번 경험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데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랬구나..하며 괜찮다고..토닥이는 척 하더니...1주일 지나서 그러더래요.
넌 나한테 솔직하지 못한것 같다고...정확히 더 몇번이나 그랬냐고...하더랍니다.
결국 친구는 화를 냈지요..날 의심하는거냐고...그랬더니 그남자 그러더랍니다.
한번 해봤고...자신과도 쉽게 했으니 그전에 만난 놈들과도 다 한거 아니냐며....
너같은 애 못만나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충격에 마음고생 바가지로 하고 유학갔어요.
그 남자는 그 친구네 오빠가 혼인빙자간음으로 집어넣구요.
결혼을 꼭 하셔야겠다면 절대 입 열지 마시구요. 그렇지만 남친분 좀 많이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자체가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성격에...
님을 아끼고 정말 사랑한다면..감히 어떻게 의심을 하며..지난날 상처아닌 상처를 뜯어보려 할까요? 그거 죽을때까지 못고칩니다.18. 음 그리고
'04.8.26 3:55 PM (210.91.xxx.14)여자분이 30이 다되어 가신다니 남자분도 그 이상이나 그정도 될것 같은데 .. 처음 절대 아닌것 같구요 . 나무 사랑하고 자꾸 요구했다 하는것 보니 절대 처음 아닙니다 . 이 남자분을 정말 사랑한다면 혹 절대 결혼할거라고 생각하면 남자분을 위해서도 말하지 마세요 !!!! 그게 그남자를 위하는 길입니다 .
19. Beauty
'04.8.26 4:27 PM (81.205.xxx.243)쨩나네요..증말....요즘도 여전히 그런 넘이 있다니....
캬....
솔직히 저도 혼전엔 무지 결벽증처럼 난리를 피우며 그런걸 따지고 중요하게 생각도 했었지만....
결혼 후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사랑하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라구요....
점점 개방화되는 사회에....외국서는 동거도 많이하고 그게 여자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잖아요.
그거야말로 가장 큰 차별 아닌가요?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역시 솔직히 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으니...ㅠ.ㅜ
말하지마세요.그런 남자 평생 의심하고 그걸로 괴롭힐걸요,잘된다해도.
팔팔 뛰며 화를 낼 밖에....
참.....여자....여러모로 늘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 종일 듭니다...으씨....20. 겨란
'04.8.26 4:54 PM (211.119.xxx.119)아니 그런 바보같은 -.-
21. 김혜정
'04.8.26 5:07 PM (211.108.xxx.140)언니들 말씀 맞아요..그남자 그냥 정리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30넘어도 좋은 분들 많아요~
밝히는 남자 ... 절대 안됩니다~! 님 잘 생각해보세요.22. 경험자
'04.8.26 6:24 PM (211.225.xxx.6)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그 남자 처음 아닙니다.
솔직히 남자들..대충은 고교 졸업때 ..혹은 군대가기전에 창녀촌에 갑니다.
그 나이가 되도록 처음이라니요? 어디서 사기를 친답니까?
그리고 저 경험자로 말씀드리는데요?
그렇게 계속 밝히는 놈치고 제대로 된 인간 없답니다.
저 연애할때.. 남편말고요
같이 관계를 했던 놈이 잇었습니다;
그 놈은 상당히 많이 해본.. 알고봤더니만 ,, 그때 자기가 가르치는 자활학교 여학생과도
잠자리를 갖었더라고요. (대학생이 무료로 봉사활동 하는거 있잖아요)
암튼 그건 나중에 안 일이고..
제게 목매달고 죽자 사자 하면서..
전 그넘과 관계가 정말 첨이였는데.
저랑 하고 난후 ..그넘이 그러더라고요. 너 혹시 처녀막재생 수술한건 아니지?
요즘 처녀가 어딨냐고 생각했다고..(그때 싸대기를 날려주고 끝냈어야 하는데...ㅠ.ㅜ)
암튼 나중에 ..그 여학생과도 그런사인거 알고..그 여학생이 임신이라고 연락이 오고..
아~~ 골치 아픈 얘기는 ..그만하고요.
저 남편이랑 만나서.. 남편은 여자를 거의 몇번 만나보지못한 사람이였구요.
남편이랑 결혼말이 오가던 무렵에 관계가 있었지만..
남편은 그런거 물어보지도 않고..
울집에 놀러왔을때 .제가 전에 만나던 넘에게 보내려던 편지를 못보내고 놔둔..
처리못한 그 편지를 읽고..(제가 자질구레한것도 전부 모아두는 버릇이 있어서...사진도 다 없앴는데..그게 있을줄은 저도 몰랐지요.ㅠ.ㅜ)
엄청 많이 고민하더라고요.
저를 불러내서는 아무말없이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선.. 술상에 엎드려서.. 우리헤어지자..그러다가
맨정신인 저는 ..그래요..그만 만나지요..라고 말하면..난 너랑 절대 못헤어져..이러다가
다시 또.. 그럼 계속 만나요? 내가 물으면 "아니 난 너랑 못만나..이러다가
그럼 지금 끝내죠.하면서 나가려고 하면.."아니.난 절대 너랑 못헤어져..이러다가..
충격적인 내용을 남편이 읽었던 터라..저도 사실 우리관계 끝내려고 ..덤덤히 생각하고
남편에게 그만 만나자고..얘길했는데..(그리고 몇개월을 도망다녔었지요)
남편은 그때 그럴수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남편이 그 편지를 다 읽지 못한줄 알았어요. 중간에 제가 빼앗았기 때문에...
그런데 결혼하고 첫아이가 유산되고 나서..
시어머니와 같이 병원에 있었는데..남편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제게 묻더라고요.
혹시 자기 엄마에게 의사가 따로 불러서 무슨 얘기를 하더냐고..
아니면 같이 있는데서 이상한 얘기 한거 없느냐고??
그때 저 느낌으로 알았어요. 그 편지를 남편이 끝까지 다 읽었다는걸.. ㅜ.ㅡ
(저 그 넘하고 연애하면서 두번째 같이 잤을때 임신해서 유산까지 했거든요.)
결혼하고 2-3년쯤 됐을 무렵인가? 남편과 잠자리하는데 ..그날따라 남편에게 엄청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제가 눈물이 났었지요.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하는데.. 내가 왜 그런 이상한 넘과 엮이게 됐을까?
그래서 남편에게 딱 한번 얘기했습니다.
미안해..정말 미안해.
남편은 뭐가 미안한데??? 물어도..
그냥..머든지..다.. 라고 할밖에요.
이제 제 나이도 사십을 넘었고 남편도 그러하지만..
여직 한번도 남편이 그런얘기 꺼낸적 없고요.
저도 두번다시는 말안합니다.
원글님..그 이상한 넘이랑은 정리하세요.
그놈은 처음이 아닐뿐더러.....그거 꼬투리 잡아서 님을 괴롭힐껍니다.
그게 아니라면.. 끝까지
님은 난 당신이 첨이다..이러고 우기면서 벌컥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보세요.
그렇게 맘에 걸리면 그만 두면 되는거 아니냐고..23. 한마디
'04.8.26 9:54 PM (192.33.xxx.39)위에 경험자님 글을 일고 맘이 짠~~~ 하네요.
그게 진짜 사랑인 것 같아요.
늘 행복하세요.24. 음...
'04.8.26 10:51 PM (221.140.xxx.170)제가 좀 전에 남편에게 다시 물어봤습니다.
저렇게 자꾸 확인하는 남자의 심리는 뭐냐구...
남편말은 저런 남자랑 안 만나면 되지 뭐 그런 걸로 고민하냐구 심드렁하게 답하는데...
그래도 제가 알고 싶다고 끝까지 물어보자
여자던 남자던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면 되는 것이지 뭐하러 과거를 묻느냐구 하네요.
남자라고 다 그런 건 아니에요.
제 3자가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좋은 배필이 되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25. plumtea
'04.8.26 11:35 PM (218.50.xxx.154)님을 꼭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냥 묻는 것일 수도...어떤 사실이 궁금한 게 아니라요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이 듣고 싶은...그러니까 처음이라는.
처음부터 알리신 거 아니시라면 끝까지 말씀 안 하시는게 선의의 거짓말일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윗글 쓰신 님들 말씀에 비추어 보면 이상한 넘(?)이어요. 세상에 애 낳고 사는 요즘도 가끔 묻습니다. 저 어이없어 이젠 대꾸도 안 합니다. 저더러 제가 처음이라고 해 놓곤, 제 유도 심문에 슬금슬금 넘어가 들통났어요. 그래놓곤 저한테는 자꾸 묻습니다. 남자들 이런 가봐요.26. 감사합니다
'04.8.27 11:45 AM (152.99.xxx.25)불안하시면 안전거래사이트이용가능합니다...거기서 카드거래도 되구요~~
외출하니 문자주세요~~27. 경험자
'04.8.29 8:01 PM (211.225.xxx.4)원글님.
제가 첨에 만난 그 넘은 모범답안 같은 사람이 아닐꺼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아버지는 교장..
어머니는 교사
교육자 집안이고요. 그넘은 무료로 진학못한 어린소녀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데다
독실한 카돌릭이고요. 물론 집안 모두다........
학교 성적도 간간히 장학금 받고요.
겉보기에는 정말 평범하고 모범답안 같은 넘이랍니다.
그 넘의 부모님은 자기 아들이.. 봉사활동합네~ 하면서 어린여학생들을 데리고 SEX나 하고 다니는지 알까요???
그거....
모르는거랍니다.
살면서 님에게 상처만 남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 겉보기 모범답안..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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