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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여자....-.-;;
정말 뭡니까...
그냥 자식 교육에 하루하루 밥하고 청소하고...
가사 일만으로도 허걱하겠구만....
왜 사람이 다 똑같구....
그러기에 어느날 만사가 허탈하고 외롭고
갑자기 가정이고뭐고 다 귀찮고 그냥 짜증 나는 날들이 있잖아요...
나는 뭔가...내 자신 스스로에게조차 한심한....
"자기,이래서 바람을 피우나봐...자기에게 안겨 있어두 아무 느낌두 없구."
울 냄편,긴장을 합니다.가슴팍에서 그게 팍팍 느껴집니다....
"자기,바람 피고 싶어?"
전 쫌 망설이다가
"응"
그리고나서 안겨있는 통에 안보이는 얼굴을 고개 치켜 들어 쳐다보니
심각하더이다...캬캬....
-.-;;순간 엄청 실수했다는 생각이....
우리는 둘이 경우가 바꿔서 남편이 쪼까 의처증 증세가 없잖아 있거든요.
뭐 제 눈에 안경이라고 자기 마누라가 엄청 이쁘다고 여전히 눈에 콩깍지 씌워진 남편...ㅋㅋ
그리고는 통 말을 안하고 저도 별루 말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그대로 부둥켜 안구는
티뷔를 봤는데.....
생각은 계속 딴데 있었지요.울 남편도 그랬겠죠?
남자나 여자나.....
누군가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또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있잖습니까?
한데 결혼 생활이....그 온갖 가사와 시댁,친정 일...등등으로
특히 애 키우는거(전 정말 무지 힘들답니다.자질 문제인지...도를 닦아야하는지ㅠ/ㅜ)
피곤하고....
찌증나는 일이 더 많은 나날들이죠....
돈은 별로 산 것두 없이 맨날 모자르죠....
암튼....그런 일상에 서로에게 무뎌져서....
그래서 남자들이 다른 새로운 여자에게 호시탐탐 관심을 갖게 되는 건지..
그 무료한 일상 탈출?과 새로운 느낌의 자기 발견?을 위해서....
가슴 뛸 일도 새로이 좋을 일도 없으니....
그러니 새로운 사랑을 찾는 거라면....
우...나도 조심은 해야겠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구...)
그러니 안에서만 생활하는 주부일 경우....
저처럼 펑퍼짐 구르기만을 좋아하는 형은 정신차리고 내 자신을 위해서라두
날 좀 더 가꾸고 이쁨 받는 마누라가 되기위해
지금 떠는 닭살을 더욱 뻥 튀겨 알랑거리며 호호-하며 살아야하는데....
솔직히 결혼 8년인가? 음...갑자기 계산하기도 싫네요...
나를 위해서도 좋다는데 이젠 늙어서인지 나를 가구기가 왜 그리 귀찮고
만사가 지겨운지...
이러다 남편이 나에게 정이 더 떨어지면 우쨔냐,걱정도 안해보는건 아니지만....
몸도 마음도 늙는 자신을 우찌 추스릴지모르겠네요.
그런데 왜 남자들만 새로운 출구를 찾아야하고 당당한건지....
요즘 여자,여자라는 것에 회의가.....(넘 안 좋은 글을 많이 읽었더니..ㅎㅎ)
에구구...그러다 괜히 쓰잘데 없는 야그를 해놔서 울 남편 신경을 더 곤두세운게 한게 아닌지.
아침부터 애들 교육 어쩌고 현명한 어머니 밑에 자란 애들이 어쩌고...
우찌나 잔소리처럼 해대는지...
쓰잘데없는 생각말고 애나 잘 키우라는 경고겠죠?
그래두 남편도 알긴 알아야죠,여자도,아내도 똑같은 욕망과 감정이 있다는걸......
힘들다,힘들어.....
여자여서 행복해요~
그 멘트가 자꾸 떠오르네요.
집에서 편히 인터넷이나 하고 남편 벌어 오는 돈 받아 착착 생활하구
낮잠도 맘 편히 수시로 자고 티뷔나보고.....
그래요...여자라서....행복한가?
1. 에그..
'04.8.26 9:30 PM (221.151.xxx.203)적어도 님은 행복하시네요 뭐....
닭살마크 하시죠...^^2. 다혜엄마
'04.8.27 10:04 PM (211.207.xxx.246)여자로 사는일이 그렇죠. 그런가? 다들 그런 거 맞어??
그러면서 사는 아줌마입니다만.....(이제 만7년차 주부..)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그게 다인거 같습니다만 그안에 얼마나 많은 복잡스러운 일이 있는데요.
아이 적성문제, 생활비 쪼갤 문제, 매일매일 반찬걱정, 아이 먼일있나?? 만일 그렇다면 또 그걱정, 아이가 갑작스럽게 평소에 안하던 행동하면 또 걱정..
성인된 남편 잘 할 줄 알고 믿으면 마누라 속이는 일 저지르고,,
술한잔 먹는다면서 신발, 우산 다~잊어부리고 집에오고(집에 찾아오느것만도 고맙?아니 다행이지만....)이렇게 집에서 여자가 신경 쓸 곳이 한두군데인가요?
여자로소 행복합니다~
그런거 느끼지않았어요..
저는........
참 사는게 그래요.
남편은 마누라가 조금만 머라하면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암말해도 대꾸 안하지...
시댁도 좋은 시댁이라 여겼거만 아픈 며느리 에게 전화 한통 없지..
사는게 이렇나요?
여자들은 이런기분으로 사나요?
더좋은 날도 많겠지만........
(생각없이 좋은날도 많이 있었지만 그리고 행복햇었지만......지금도 때때로 행복하지만....)
고민이 함께 쌓이는 날이면 힘들수 밖에 없어요,,
여자는 쉽게 풀 술자리조차 없으니깐요..
제딸이 제가 겪는 이 힘든 걸 겪질 않길 바라는 것도 여자 아닌가요???
(남자들은 또 할말이있겠지만요..^^;;;;;;)
-----------------먼말인지...........그저......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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