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수현마미님, 디즈니 아이스쇼 후기입니다.

[동민엄마]

저도 화요일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갔다 왔는데요.
쇼는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환상적이고 또 즐겁습니다.

제 생각엔 초등학생만 되어도 1,2부 모두 즐길 수 있을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4살이다 보니 1부때 무지하게 신나 하다가
2부가 되니 조금 지루해 하더라고요.
1부는 미키마우스, 구피, 온갖 종류의 공주님 등 대표적인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고요
2부는 디즈니 만화 시리즈(뮬란, 라이온킹, 그...머시기..알라딘인가?) 여튼...만화의 한 대목을
연출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조금 큰 아이들중에 만화를 본 적이 있는 아이들은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니
좋아할것 같고요, 4세~7세정도의 아이들은 1부가 딱 좋은것 같아요.

참. 2부에서 알라딘의 지니가 나와서 하는 공연이 있는데요. 파란색의상을 입은 지니가
수십명이 나와서 군무를 춰요. 이거 진짜 재미있고 멋있더라고요.

그리고, 체조 경기장에는 냉방이 적당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그런지
좀 춥더라고요.
다리 밑으로 바람이 슝슝 나오는데 다리가 시려 혼났습니다. 전 혹시 몰라 긴팔 윗도리를 가지고
갔는데 참 유용하게 썼고요. 아이들은 열이 많아서 그런지 민소매 옷을 입고도 잘 보더라고요.
공연에 빠져서 추운줄을 모르나? -_-;;
그런데 뭐..한두시간 정도는 추위를 모르고 지낸다 해도 공연장이 시원+썰렁하니까
나중에라도 목감기 걸릴 우려는 있는것 같아요.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얇은 점퍼라도 하나씩
챙겨주시는게 좋을듯 해요.
어느분이 그러시던데...맞는지 몰라두. 만사준비 불여튼튼이라고 하셨던가요? ^^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혜리맘]

저도 어제 4살된 저희 아이 데리고 아이스쇼를 보러갔는데...
적어도 초등학생은 되어야 쇼를 제대로 관람할 듯 싶습니다.
저희 아이도 2부는 약간 지루해 하더니 마지막 15분은 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