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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 먹구 살찐 경험 있으신 분????
결혼하면서 남편과 가족계획을 단단히 세웠었죠, 아가를 2년 정도 나중에 가지자고...그래서 제가 먹는 피임약을 먹었었죠........처음 며칠은 조금 메스꺼운 느낌이 들었지만 설명서에 그럴 수 있다고 해서 계속 먹었더니 그런 증상은 곧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한 1년 정도 약을 먹었는데.......정말 그 1년 동안 엄청 몸이 불더라구요. 제가 키 161에 47-49를 왔다 갔다 했었거든요. 옷도 55입으면 낙낙하게 맞고.......근데 다리부터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이 체중이 늘어나는 거예요. 그렇다고 갑자기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그때 결혼한 직후에 맞벌이하느라 정신도 없구 거리도 멀어서 왕복 3시간은 걸리구...시어머님 병간호에...서투른 일 하느라 힘도 많이 들고 그랬거든요. 근데 회사 친구들이고 전부 다들 남편이 잘해줘서 그러냐며 통통해졌다구 그러는 거예요. 옷도 다 새로 사야 하구......들어가는 바지가 없구......
제자신이 몸에 살이 꽉 찬 느낌.......그거 아시나요?? -_-;;
그러다 약을 끊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아이가 돌쯤 무렵부터 살이 서서히 빠지더니 이제 다시 처녀때 입던 옷들을 전부 꺼내 입구 있거든요.......(ㅎㅎㅎ 자랑은 아니구요.....그냥 질문을 설명하기 위해 ^^ )
그렇다고 제가 아이를 힘들게 키우는 것도 아니구......직장이야 주구줄창 앉아있는 직업이구....놀이방이랑 친정엄마가 다 키워주시는데.......음식을 줄이거나 갑자기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니구.......참 이상스럽죠?
그래서 혼자 생각에 그때 피임약 먹으면 살찌는 사람이 있더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헉, 그렇다면 정말 무서운 부작용 아닌가요?
저의 서른 셋 지금까지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던 그 몇년이 바로 '먹는 피임약' 때문이었다면.......
피임하시는 분들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아서요. 하지만 뭐 과학적인 증빙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신가 하구요? 있으세요?
1. ..
'04.8.12 5:40 PM (211.221.xxx.191)그거 분명히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부작용 중에 하나거든요?
글쓰신 분처럼 심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붓는건 있어요. 피임약이란게 임신 상태로 만들어서인지 배란을 안되게 하는 호르몬이쟎아요.
그래도 가장 안전하고 효과 좋은 방법이라는데 그리고 그런 정도의 부작용은 흔치 않을겁니다.좀 더 특이하게 겪으셨겠죠. 우리나라에선 이런저런 소문들로 확대되어져서 경구약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너무 겁주진 마시죠ㅡ.ㅡ2. PIANO
'04.8.12 5:44 PM (147.46.xxx.73)피임약도 계속 개선이 되고 있으니 점점 부작용이 줄어들겠지만, 전 어릴때 극기훈련 같은것 갈때 미루느라 먹은적이 있거든요. 엄청 찌던데요 -.-;; 때가 때이니만큼 성장할때라 몸이 불은것도 있지만 키는 안크고 몇달만에 10킬로가량 쪘거든요.
그때, 저희 이모도 약먹구서 살 많이 쪘단 얘기를 들었었구요. 사람마다 다를텐데, 유난히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3. 김민지
'04.8.12 6:02 PM (203.249.xxx.143)피임약이란게 임신상태로 만드는 거라서 임신일 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데요.
식욕이 땡기고, 그래서 살도 찌고....
저도 피임약을 먹으니까 임신했을 때 살이찌는 부위와 똑같이 살이찌더라구요.
엉덩이, 허벅지....
아무리 운동하고 식사관리해도 찌는 부위는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끊었어요.
그리고 살들은 자연히 정리됬죠.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4. 오드리
'04.8.12 6:51 PM (211.218.xxx.144)전 생리양과 생리주기 조절할려고 피임약 먹었거든요..병원에서 피임약으로 처방해줬었거든요...근데 전 살 안찌고 오히려 좋았어요...생리통도 없어지고 생리주기도 조절되고...
옛날엔 피임약이 살 찌는 경우가 있긴했는데..요새는 약이 많이 개선되서 살 잘 안찐다고 들었어요..그래도 체질이 다 다르니까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5. 설련화
'04.8.13 10:56 AM (221.143.xxx.235)저요.. 피임약 먹고 살 쪘답니다... 것도 식 올리기 전에 살이 쪘고 부었으니 오죽했겠어요..
결혼사진과 야.촬은 보기도 싫어요 ㅠ.ㅠ 멋 모르고 1년 정도 먹다가 도저히 먹기 싫길래
약국 가서 약사가 권하는데로 바꿨는데.. 이게 왠일,, 두알먹고 일주일 내리 아프다가
한달동안 끊어서 다른 걸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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