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문풀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익명으로...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04-07-06 18:18:42
애기가 벌써 11개월 입니다. 돌이 다되가는데 아직 혼자 앉지를 못하네요.
지난달부터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전에 했던 많은 검사로는
원인은 잘 모르지만 아이의 근력이 약하다 하더군요.
근력을 키우는 반사운동을 유발시키는데, 처음보다는 좀 좋아지기는 한것 같지만,.
아직 앉기가 안되니 너무 답답하더군요. 당연히 잡고 서기도 안되구요.
애기 봐주시는 할머니께서는 제가 임신했을때 시댁 선산을 옯기는 이장작업을 하면서
남편이 다녀온걸로 동티가 났다며 상문풀이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뭔말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 저도 약간 찜찜한 기분이 들었던것은 사실이거든요.
얼마전 절에 다녀오셔서는 스님께 물어보니 상문살이 끼었다고 산일( 아마 이장작업을
말하는것 같더군요. ) 했냐고 물어보시더래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기는 한데, 어찌해야할지.....
들어보신분 계세요.
IP : 211.215.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04.7.6 7:20 PM (219.241.xxx.215)

    에고... 저라두 굿이든 뭐든 아이가 괜찮아진다면 뭐라도 하겠어요.
    미신이라는것이 ... 안믿기도 그렇고 믿자니 그렇고 ..참 그래요.
    병원에선 뭐라고 하는가요?

    도움은 못되어 드리고, 어쨌든 아이가 빨리 근력이 회복되길 빌께요..힘내세요!!

  • 2. 보석비
    '04.7.6 7:39 PM (221.138.xxx.248)

    익명으로님
    제딸은요
    기지도 않고 스스로 앉지도 못했어요
    기지 않는 대신 목표물을 향하여
    데굴데굴 뒤집기를 해서 굴러가서 목표물을 잡았네요
    혼자 앉지도 못해서 제가 앉혀 놓으면 뒤로 넘어지지는 않고 잘있더군요
    돌은 다가오고 혼자 앉지는 못하고 해서 제가 아이 손을 붙들고 일으켜 세웠어요
    아이손을 잡고 걸음마걸음마 하면서 걸렸더니
    스스로도 걷는게 신기한지 엄마가 힘들 정도로 엄마 손잡고 걸음마에 열중하더군요
    그러더니 드디어 돌 전에 두 세 걸음 혼자 떼었답니다
    익명으로님 걱정 되시죠
    저희 아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제 아이 경우 올렸어요
    아마 운동신경이 둔해서 그럴 거에요
    지금 저희 아이는 7세인데 확실히 둔합니다
    남들 뛸때 걷구요
    남들 달릴때 깡총깡총 뒤더군요
    한박자 늦답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지금 저희아이는 남보다 운동 신경 둔하지만
    발레도 시키고
    문화센타에서 하는 체육교실도 다니고 해서
    뭐 괜찮아요
    운동신경 둔한 대신 다른 건 잘해요
    자식 자랑 같지만
    머리는 비상하답니다
    호기심도 많고 책도 많이보고 심성도 곱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고
    그림도 잘 그리고 뭐든 할려는 욕심이 많아요
    돌 던지지 마세요 ^ ^
    너무 걱정 마시구요
    누가 그러던데 짐보리 같은데는
    돌 전후의 아가들이 가장 효과를 많이 본다고
    돌전후에는
    꼭 보내라고 추천하더군요
    근처에 짐보리 있으면 보내 보세요
    효과 본 엄마의 경험담이랍니다

  • 3. 코코샤넬
    '04.7.6 9:39 PM (221.151.xxx.90)

    원래 집안에 임산부 있으면 산 일은 안하는건데...집안 어른들이 이장을 하셨나 봅니다.
    굿을 해야 아이에게 좋다고 하면 엄마로선 솔깃할 수 밖에 없지요.
    아이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

    보석비님 말씀도 참고 하셔서 잘 결정하세요.
    아이 얘기가 나오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4. 싱아
    '04.7.6 9:43 PM (220.121.xxx.69)

    상문살 들었다고 하는건데요.
    상가집이나 아님 산소를 잘못 만져서 생긴다고들 하더군요.
    전 제가 장사를 하던 사람이라 유난히 그쪽에 민감했어요.
    사실 상문풀이는 그리 힘들지 않거든요.

    아이일이라 큰병원도 여러군데 다녀 보시고 찝찝한거 보단 가까운데 아시는 보살집에 가셔서 상문풀이 해달라고 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5. 김혜경
    '04.7.6 9:47 PM (211.201.xxx.110)

    저도 상문풀이가 뭔지 잘 몰라서...

    아기가 빨리 좋아지길 빌기만 하겠습니다.

  • 6. 마농
    '04.7.7 12:14 AM (61.84.xxx.159)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샤머니즘적인 관습들..... 무조건 미신이라고 무시할 수 만은
    없는 것같아요. 남일일때도 쉽게 무시할 수 있고..사소한 일일때에도
    콧웃음치면서 넘겨버리지만... 정말 중요한 사안과 연관되었을때는 미신이라고
    치부하기가 힘들지요. 살면서 미신 덕분에 사람이 망하는 것도..
    반면에 죽을 사람이 살아나는 것도 우연챦게 자주 본 것같아요.
    저라면...굿이건 제건 뭐건 할것같습니다.
    자식 위해서라면 목숨도 안 아까운게 부모인데...
    못하게 뭐가 있겠어요.

  • 7. 푸우
    '04.7.7 9:01 AM (219.241.xxx.215)

    완료되었어요^^

  • 8. 주석엄마
    '04.7.7 9:09 AM (210.102.xxx.131)

    그게 말이죠 저도 들은건데요,굿을해서 맛이 아니라
    이렇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유명한 당골할머니한테 들은건데요

    어른을 기준으로
    일단 귀옆에 머리 조금자르고(양쪽)
    , 많이 입은 브라,팬티, 런닝하고
    손톱발톱깍아 담고 말하기 쑥스럽지만 거기있죠. 아래..
    거기 털을 양쪽으로 조금씩 깍아서
    집하고 먼데가서 밤 8시 이후에 태우는거래요
    저는 야산에 가서했죠. 쿡쿡쿡~

    제가 아는 당골할머니는 지금 연세가 80가까이 되셨는데
    이젠 간단한건 귀찮아서 안하신다고 직접하라고 하심서
    알려준건데요 우선 글케 한번 해보세요.

    일단 위의것중에서 아기한테 해당되는걸로 정성껏해보세요

  • 9. 주석엄마
    '04.7.7 9:10 AM (210.102.xxx.131)

    일단요 아기는 늦게 발달할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마시구요
    제가 아는것은 이정도 범위니까 그냥 그렇구요
    힘내세요. !

  • 10. 유니게
    '04.7.7 11:16 AM (220.64.xxx.179)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구요..

    저희 조카는 18개월에 처음 일어섰는데 그후로는 잘 걷고 잘 뛰고 하더군요..
    병원에서는 18개월까지 못서면 이상이 있는걸로 보더래요..
    18개월 지나면 무슨 특수치료 들어간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 전에 일어났지요..
    확실히 근력은 약한거 같아요..
    그런데 울 조카를 보면 머리가 유난히 크고 다리가 가늘어서 그랬다는데 그런건 아닌지요?

    너무 마음 약하게 가지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60 디즈니만화에 대하여. 7 claire.. 2004/07/06 902
284559 [주해] 5 무우꽃 2004/07/07 925
284558 내용없음 16 engine.. 2004/07/06 2,295
284557 변리사란 직업 잘 아시는 분!!!!!! 10 조심스럽게... 2004/07/06 1,582
284556 아이의 아토피 쌀겨물을 사용하고 좋아 졌어요 강추해봅니다 8 아토피엄마 2004/07/06 1,004
284555 동경 반딧불 여행보고 8 조래빗 2004/07/06 901
284554 상문풀이라고 들어보셨어요???? 10 익명으로.... 2004/07/06 1,277
284553 시아버님 생신에.. 12 오늘만 익명.. 2004/07/06 1,271
284552 남편분들 이런경우 어떤 타입이신가요? 10 오늘은 익명.. 2004/07/05 1,679
284551 혼인신고를 빨리 해야하는 이유? 22 초록물결 2004/07/05 2,799
284550 보험 해지하는게 현명할까요? 4 보험고민중 2004/07/05 906
284549 옛날 화폐 사는 상점 알고 계신분....500원이 90만원이래요. 4 깨소금 2004/07/05 1,026
284548 광고전화도 짜증나는데... 6 yuni 2004/07/05 885
284547 신들린 여자 이야기 5 깜찌기 펭 2004/07/05 1,449
284546 보낸 메일이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는 메일 3 에이프런 2004/07/05 884
284545 짜증나는 시엄니. 8 화나는며느리.. 2004/07/05 1,754
284544 형님 잘 모시고 왔습니다 8 아뜨~ 2004/07/05 1,074
284543 여름휴가는 이곳으로(아름다운 섬)7번째:홍도 후니아빠 2004/07/05 685
284542 관리소직원 2 중계동 2004/07/05 896
284541 집들이때문에 야기되는 부부싸움. 5 리틀 세실리.. 2004/07/05 1,578
284540 여자친구를 '와이프로 업그레이드''할때의 문제점. 13 jasmin.. 2004/07/05 1,685
284539 이런 일 있으세요,,택배 관련,, 6 푸우 2004/07/05 1,122
284538 이번달 교육방송 최고요비 빵빵한 출연진 6 에이프런 2004/07/05 1,278
284537 예전이나 지금이나 왜 현장학습 가는 날은 날씨가 왜 이럴까... 6 김새봄 2004/07/05 882
284536 날 닮은(?) 외국 스타~ 5 키키^^* 2004/07/05 1,017
284535 대추차끓일때요... 아프락사스 2004/07/05 1,008
284534 리빙 노트가 달라졌네요? 7 ㅁㄴㄹ 2004/07/05 1,042
284533 당일 단체 버스 관광 갈때요.. 6 도와주세요... 2004/07/05 883
284532 트레뉴번역기......... 6 야니 2004/07/04 880
284531 왕.갈.비 드셔 보신분!! 1 ☆롤리팝☆ 2004/07/04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