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마오기전,,,냉장고 청소 대작전,,

미씨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04-06-19 09:20:47
얼마전,, 익명님께서,,냉장고청소에 관한 글을 보고,,
내가 냉장고 청소를 한게 언젠지 싶어 (기억도 안남)
비도오고, 잠도 안와,, 부엌으로 갔죠,,,
일단,,김치냉장고부터,,(190리터짜리라,, 들어갈 공간이 많음)

한쪽문을 열고,,,
냉장고 밑바닥에 흉직한 냄새의 물이 깔려있고,,,
제일 깊숙한 김치통을 꺼내다보니,,
국물도 없어 비틀어진 동치미무통과,,언제 먹다 남은지 모른 시어빠진 열무김치,오이김치,,
그나마,,이건 통에 들어있으니 다행이지만,,,
호박, 쪽파, 청양고추 쓰다 비닐에 남은것 썩어 문드러지고,,
몇달전 안홍찜빵 쪄먹으려고 사 놓은것은 바닥에 김치통싸이에 문게져있고,,,

다른한쪽은,,,거의 냉동고로 쓰고 있어..
썩고 그런것은 없지만,,,그쪽역시,,과관입죠,
잡곡과 고추가루는 통에 넣어있지만,, 그 위로,,
표고와, 느타리버섯, 햄, 맛살, 오뎅, 식빵등... 그냥 먹다 남은것들 습관적으로 넣어서..
지들끼리,,뒤엉겨 있고,.
수납장에 넘치는 통들은 다 뭐해먹으려 모셔드고 있는지,,
정말 제 자신이 주부라 말하기조차 부끄럽고 한심했답니다...

오늘은 남은 냉장고 하나,, 퇴근하고 청소하려고요,,,
거기역시,, 장난아니겠죠,,,
정말,,저도 다른분들처럼,, 깨끗하고,,정리잘된,,,
그런 쾌적한 냉장고로 쓰고 싶어요~~~~~


ps) 오늘 비도 오고 ,,
     놀러가기 힘든 날씨것 같은데,,, 모두 냉장고 청소하는것은 어떤지요??


IP : 203.234.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마
    '04.6.19 9:32 AM (222.101.xxx.3)

    오늘 저 냉장고 청소 할 겁니다.
    혼자서는 수십 번을 다짐해도 소용없네요. 여기다 아예 공표라도 하면 혹시..
    실은 어제 산 수박 한 통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는...ㅠㅠ

  • 2. 개월이
    '04.6.19 9:34 AM (222.101.xxx.142)

    냉장고 문 열때는 정리 해야된는데...라고 생각 하면서도
    나중에....라고 닷기 마음을 다잡으며(?) 문을 닫곤하죠
    근데 님은 드디어 하셨군요
    저도 주말엔 꼬옥 할랍니다.

  • 3. 나너하나
    '04.6.19 9:51 AM (211.217.xxx.63)

    전 매실땜에 냉장고 정리했다는거 아닙니까..물론 청소는 못하고 정리만..
    뭐든지 꼭 냉장고에 있어야 맘이 편해서 10KG로나 되는 매실을
    김치냉장고, 냉장고에 어케 다 집어넣고 그리 뿌듯할수가..
    울 냉장고는 지금 수박한통 들어갈 자리도 없네요..ㅠㅠ

  • 4. 미씨
    '04.6.19 9:59 AM (203.234.xxx.253)

    제가 수박을 사놓고 싶어도 못산게,,
    공간이 없었서,,그냥 토마토와 참외 몇개였는데,,
    오늘 청소하고나면,,,시원하게 수박한통 사려고요,,,
    수박이 냉장고에 상전이네,,,ㅋㅋ

  • 5. 현승맘
    '04.6.19 10:08 AM (211.41.xxx.254)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ㅋㅋㅋㅋ

    저희집은 냉장고정리 거의 남편이 합니다.
    할때마다 얼마나 궁시렁거리면서 하는지...
    그리곤 꼭 한마디 하죠.
    저 많은 소스는 꼭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하는거냐고 .
    그럼 저도 한마디 " 문 닫아라"
    오늘은 저도 좀 청소를 해봐야겠네요

  • 6. 김혜경
    '04.6.19 10:12 AM (211.201.xxx.74)

    저도 오늘 냉동고 정리하려고하는데...그럼 병날까요?

  • 7. 미씨
    '04.6.19 10:31 AM (203.234.xxx.253)

    샘님,,, 참으시와요,,
    오늘은 그냥 푹~~쉬시와요,,,
    병납니다,,,

  • 8. 짱여사
    '04.6.19 10:48 AM (211.229.xxx.4)

    선생님 참으소서!!
    오늘,내일은 푹 쉬시고...담에 하세요..^^

  • 9. 흠모
    '04.6.19 12:06 PM (221.141.xxx.162)

    저도 청소를 위한 전단계로
    냉장고 비우기 들어갔습니다.
    널널해지는 공간을 보니 청소하기 않아도 개운합니다.
    여러분들도 정리부터 하세요*^^*

  • 10. 나래
    '04.6.19 1:39 PM (61.110.xxx.204)

    호호호 저는 어제 다 했어요 ^^
    정말 개운하던데요.
    그리고 거의 바닥을 보이는 냉장고 냄세제거제 다 버리고...
    큰 공기에 숯조각들을 모아서 넣어 두었더니..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냄세제거제 대신 숯을 애용할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70 부부 상담 받을 곳 좀 추천해주세요.(서울) 16 익명 2004/06/19 1,393
20169 제 아디를 바꾸고 싶은데.. 1 김소영 2004/06/19 877
20168 장마오기전,,,냉장고 청소 대작전,, 10 미씨 2004/06/19 1,048
20167 몇일전 들었던 오래 기억에 남을 얘기하나.. 2 김새봄 2004/06/19 1,126
20166 내 안에서 늘 살아 숨쉬는 당신 - 하나 - 1 귀여운토끼 2004/06/19 621
20165 푸우님.. 모기지론이요,, 2 프림커피 2004/06/18 1,030
20164 혹시... 제게 쪽지 보내신 분 계신가요? lois 2004/06/18 873
20163 저.....자랑 좀 할래요.....^^ 73 jasmin.. 2004/06/18 3,010
20162 어느분은 자랑하는데 전 아주 난리 났습니다. 9 김새봄 2004/06/19 1,836
20161 눈치보고 살아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혀.. 10 강아지똥 2004/06/18 1,184
20160 도곡동 사시는 분요......... 1 꿀맘 2004/06/18 1,065
20159 델타샌드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6 상훈맘 2004/06/18 882
20158 [ 82cook 회원님...환불 받아 가세요 13 yorizz.. 2004/06/18 1,458
20157 기냥 편하게 야그 나누고싶어 글올려여..^*^ 5 행복추구 2004/06/18 888
20156 매일 밤 이불을 바꾸던 남편....(퍼옴) 3 몬나니 2004/06/18 1,119
20155 수빈마미님...우선 보셔요. 3 치즈 2004/06/18 878
20154 화제집중에 매실이야기 나오는거 보셨어요? 2 수빈마미 2004/06/18 1,045
20153 피자헛 피자 싸게 먹는 방법 궁금합니다. 7 영서맘 2004/06/18 1,688
20152 가격차이... 1 와와 2004/06/18 886
20151 이렇게 해서라두 깨야될거 같습니다.. 4 샘이 2004/06/18 918
20150 [re] 펌...살벌한 어린이집(서초 방배동 어린이집) 7 미씨 2004/06/18 1,212
20149 펌...구로 구립어린이집 9 쵸콜릿 2004/06/18 1,039
20148 하나로 통신 할인 20프로 5 보석비 2004/06/18 887
20147 헉,, 아줌마??? 16 푸우 2004/06/18 1,411
20146 음~ 기찬 이름없을까요? 2 이젠행복 2004/06/18 882
20145 [펌]습관이란 무서워.. 2 샘이 2004/06/18 879
20144 남편을 향하여..굿 샷! 나이스 샷! 9 승연맘 2004/06/18 1,032
20143 남편과 더 이상 살기 싫네요. 8 익명 2004/06/18 1,689
20142 맘 편하게 살기 너무 힘들어요. 협박이라니.. 7 할수없이 익.. 2004/06/18 1,712
20141 [무우꽃 시장번개] 오늘 3시 가락시장 -> 취소입니다. 14 무우꽃 지인.. 2004/06/1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