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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티비말인데요.

고민되요.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4-06-15 13:44:46
남편이 하도 티비 광이라서 큰 티비 사자고 노래를 불러서 어떻게 하다가 저희가 대형티비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56인치로요..

어제 배송이 되어서 설치를 했는데요, 지금 넘 머리가 아픕니다.
옛날 대형 티비 보니까 화면도 흐리고 해서 전 별로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대리점에서 화면도 아주 개선이 많이 되었다고 하고, 남편도 인터넷 뒤지면서 연구를 많이 한듯이 보여 남편이 선택한 모델로 구입을 했는데요..

너무 바보같이 대리점에 설치된 화면처럼 일반방송도 그렇게 나오는 줄 알았어요.
일반방송은 29인치보다 넘 흐리면서 더더욱 문제는 4:3으로 만든 화면을16:9 화면으로 보내다보니까 사람이 납작해지는거에요.
결론적으로 옛날 29인치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없어진겁니다.

근데 티비에 4:3으로 볼수 있는 선택 채널이 있어  이렇게 보면 양옆으로 꺼멓게 나오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보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보면 티비에 치명적인 손상이 간다고 하더군요.
티비를 사기전에는 전혀 그런 정보를 못었거든요.

그러면 가끔씩 보는 영화를 위해서 늘 보는 일반방송을 흐리고 납작하게 보는 걸 감수하라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래서 전 4;3으로 기능은 만들어놓고 몇시간씩 보면 티비에 손상이 간다고 하니, 일반 방송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으니 반품해달라고 했거든요.(아직 물건 값은 지불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랬더니 이미 설치한 제품은 반품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비싼값을 들여서 산 물건이 이렇게 만족스럽지 않으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정말 반품을 할 수가 없는지요.

대형티비 사용해 보신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222.99.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들꽃
    '04.6.15 1:51 PM (211.176.xxx.118)

    반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리점에서 뭐라하면 본사에 전화 걸어보십시오.

  • 2. 황당
    '04.6.15 1:52 PM (210.95.xxx.230)

    저희꺼는 52인치인데요.. 자꾸보다보면 익숙해지고 적응되요.. 앞으로는 이제 16:9로 바뀌는 추세인데 그냥 익숙해져보세요..

    그나저나 전 더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제가 혼수로 고민고민하다가 작년 11월에 LG XCANVAS 52인치짜리를 거의 550만원 주고 샀거든요. 그것도 좋은거 산다고 백화점껄루요.. 그런데 토요일날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빠지는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화면이 꺼지고 TV옆에서 연기가 나면서 타는 냄새가 나는 거예요.. 어찌나 놀랐던지.. 기사분이 오셔서 한다는 말이 TV안이 다 탔다고 직접수리가 안되고 가져가서 해와야한다면서 지금 가져갔답니다. 너무 화가나고 놀라기도하고..(제가 임신 3개월이걸랑요) 그래서 여기저기 전화도 해보고 서비스센터에 글도 올려보고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뿐이고 교환이나 환불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 3. 그럼
    '04.6.15 1:53 PM (211.50.xxx.49)

    그런점이 있었군요 ...
    대리점에서 나오는 방송은 뭔가요 ..? ...디비디로 나오는건가요..?

  • 4. 대리점
    '04.6.15 1:55 PM (210.95.xxx.230)

    에서 나오는 방송은 자체제작해서 만든 DVD를 틀어주는 거예요. 그래서 화면도 맑고 깨끗하지만 일반방송을 틀면 달라보인답니다.

  • 5. 저흰
    '04.6.15 2:08 PM (61.74.xxx.75)

    저희 집은 LG 34인치인데요..
    저희집도 설치를 하니깐 대리점만큼 좋은 화면이 아니더라구요..
    설치하시는분 말씀으론 대리점에선 일반방송 수신선 자체가 일반가정집하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 6. 그런데...
    '04.6.15 2:10 PM (221.138.xxx.104)

    집이 얼마나 커야 저런 TV를 놓고 사시나요?
    전 생각만 해도 어지러울 거 같은데...

  • 7. 항의하세
    '04.6.15 2:17 PM (211.176.xxx.118)

    원글님,
    본사에 말할 때에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십시오.
    대리점에서 봤던 것과는 다른 화면이 나오는 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사기 아니냐고 주장하십시오.
    오해할만한 정보를 준 상황에서의 판매행위는 엄연히 상대방을 기만하는 사기행위입니다.

    황당님,
    550만원이나 되는 고가품이 1년도 사용하지 않아서 화면이 꺼지고 화재가
    날 정도로 명백히 하자 있는 물건을 팔았으면서도 교환을 거절하는 것은
    분명히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자 법적으로도 문제 있는 행위입니다.
    더구나 LG정도 되는 회사에서 그런 식으로 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강력하게 항의해보십시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목소리 큰 소비자만이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8. 쿠쿠리
    '04.6.15 2:18 PM (218.236.xxx.113)

    저희도 아파트지만 119 부른 적 있어요.
    말벌 아니고 그냥 벌집이었는데.
    아버님이 꿀을 탐내는 게 아닐까요?

  • 9. 저희집은
    '04.6.15 3:35 PM (211.245.xxx.13)

    40인치 보는데요...
    50인치 이상보다는 낫겠죠...
    첨엔...완평티비보다는 아무래도 화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만...
    일단 장점이라면...
    화면이 크고, 디비디를 주로 많이 보는편이라면... 홈시어터연결해서 음향좋게 해서 보면
    실감나죠...
    장단점은 있는거 같아요~

  • 10. lek
    '04.6.15 3:48 PM (210.122.xxx.243)

    셋탑박스를 통해서 디지탈로 보면 화질이 좋아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셋탑박스가 내장된건지 확인해 보시고 일체형이 아니면 외장형을 구입하시면 화질이 좋아질거예요.
    구매한곳이나 백화점 매장에 문의해 보시면 자세히 알려줄겁니다.
    저희는 일체형인데 확실이 화질이 달라요.
    앞으로는 16:9가 주력이니까 후회하지않아도 됩니다.

  • 11. 당근항의해야
    '04.6.15 4:28 PM (220.71.xxx.125)

    원글님도 황당님도 항의하세요
    일단 큰 소리내고 거의 싸우듯이 말해야 쪼끔 들어줍니다
    점잖고 교양있게하면 절대 반품, 교환 못받습니다
    제가 대신 해드릴수도 없고...
    요즘은 무조건 큰 소리로 싸워야 이깁니다.
    상대방이 말할틈이 없이 일단 화부터 내고 시작하세요
    만약 본인이 안되면 친정 어머니께라도 부탁하세요

  • 12. 겨란
    '04.6.15 4:43 PM (211.119.xxx.119)

    저 그런거 잘해요 막 싸우는거.... 필요하면 쪽지 주세요. 밥만 사주시면 돼요 -.-

  • 13. 노아
    '04.6.15 11:20 PM (192.33.xxx.125)

    겨란님 넘 웃겨요. 홧팅~~

  • 14. 김영
    '04.6.16 2:41 AM (211.192.xxx.72)

    일반티비 사신분이 16:9 DVD 보면서 화면 왜곡 생긴다고 환불해달라 따지면 제조사에서 받아줄까요?
    항의해야 한다는 분들 논리가 조금은 어거지처럼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

  • 15. 당근..님
    '04.6.16 10:21 AM (218.236.xxx.93)

    요즘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상대방이 말할 틈도없이 일단 무조건 화부터 내고 시작하라니요?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만일 확실하게 제조사의 잘못이라면 지난 번 코코샤넬님의 건에서 보다시피 적당한 선에서 환불 또는 반품 교환해 주고..우리나라도 A/S 그 정도 해주던데요.
    물론 구매자의 잘못이 없는 경우겠지요.
    무조건 큰소리에 화부터 내고..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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