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생 응급실 같은덴 안갈줄 알았는데.....ㅜ.ㅜ;
엄마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셨는데
충격에 일어나시질 못하셔서 아빠가 안고 나왔구요.
가까운 중앙병원으로 갔는데
다행히 뇌출혈 증상은 없었는데 팔목 뼈가 부러지셨더라구요.
수술할지 깁스 하고 쉴지는 토요일날 골밀도 검사 받아야 한다고 애기 듣고
약타갖고 왔는데.....
병원에서 괜찮다고 (팔목이 부러졌는데도...) 아픈데 없다고 하시다가
집에 오니까 앓아 누우셨어요.
엄마가 아프니까 가족들다 얼이 빠진것 같아요.
에구....
참 응급실 가니
술드시고 목욕하시다 넘어지셔서 팔 부러지신 아저씨도 있고,
인라인 타고 놀다 넘어진 초등학생도 있어서 그런지
정형외과 선생님이 많아서 엄마 팔목중에 젤 작은뼈 부런진것도 찾을수 있었어요.
팔부러진 아저씨가 술이 안깬 상태에서도 다정하게 아주머니 챙겨주시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는데
인라인때문에 온 초등학생은 않좋은 일이 있어서 맘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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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헬무트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4-05-21 02:35:28
IP : 211.207.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론의 여왕
'04.5.21 2:40 AM (203.246.xxx.246)저런... 목욕탕은 항상 조심해야 하죠...
그래도 크게 안 다치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2. 꾸득꾸득
'04.5.21 7:13 AM (220.94.xxx.10)아,,저두 아ㅣ 어릴떄 많이 뛰어 다녔느는데,,,,
응급실 함 가면 내가 그냥 이렇게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도ㅚ죠..3. 겨란
'04.5.21 8:52 AM (211.119.xxx.119)허걱 어머니가 큰일이네요! 나이들면 뼈도 잘 안 붙는데... 제 친구 하나는 고3 여름방학때 덥다고 샤워하다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서 허리 디스크!! 계속 누워만 지내다 결국 재수했어요 -.-
4. 김흥임
'04.5.21 9:01 AM (220.117.xxx.122)쩝!
어른신들 계시면 언제나 늦은 밤 밤전화가 두렵습니다.
2년전 저희 엄마도 급작스레 쓰러지셔
아들 삼형제가 달려가면서도 저 놀라면 병난다고
연락하지 말자 했다고,,,
왠만큼 회복되신 아침에서야 아우가 폰을 날리더군요.
에구,,,
연세가 어느정도이신지,,,
얼렁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5. 김혜경
'04.5.21 9:54 AM (218.237.xxx.158)에구, 어떡해요...팔 골절이시면 무지 고생하시는데...
빨리 쾌차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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