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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매? 드십시오. 단 ...
1.
아이의 잘못을 알면 일단 벽을 향해 무릎 꿇고 않으라고 합니다.
한 2~3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잘못한 것이 크면 좀 더 오래 둬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사이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 부모는 감정을 삭이고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2.
돌아 앉으라고 해서 마주보면서 아이의 잘못을 얘기해 줍니다. 이 때는 편하게 앉게 하구요. 유의할 점은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게 하지 마시고 마주보시라는 겁니다.
아이가 반론할 기회도 주시고, 다시 재반론도 하시구요. 이 과정에서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즐기셔야 합니다.
3.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경중을 판단하게 하세요. 저는 1대~10대 사이에 몇대를 맞아야 하는가를 정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조금 형량(?)을 줄여서 말하죠. 그러면 조정을 하세요.
아이가 3대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으면 5대, 조정해서 4대로 하던지, 그대로 5대로 하던지 상황을 봐서 하시구요.
4.
저는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렸습니다. 단, 아프다는 소리를 내면 다시 처음부터 때립니다. (물론 이 사실은 미리 알려줘야죠) 맞는 과정에서 참을성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때린 후에는 다시 앉혀서, 네가 미워서 때린 것이 아니다, 네가 착한 사람으로 크게 하려고 때린거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 말을 꼭 해주세요.
1. 이론의 여왕
'04.5.20 1:32 PM (203.246.xxx.246)5번... 역효과 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친구는, '사랑하는데 왜 때리냐'는 반발심이 생기면서 더 부글부글 끓더래요.
(아마도 그 부모님은 1~4까지의 과정을 빼먹으신 듯...)
저희 남매는 잘못하면 총채(먼지떨이개)로 엉덩이 맞았습니다. 셋이 한꺼번에 싸우면 셋 다 맞았어요.
가끔은 내가 원인이 된 싸움도 아닌데 같이 맞아서 억울한 맘도 들었더랬습니다만...ㅋㅋ
엉덩이 맞으면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 날 정도였지만,
체벌로 인해 잘못을 뉘우친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 엄마 아시면 놀라시겠네...)
한 가지 재미있는 문화의 차이...
서양은 아이가 잘못하면 방에 가두죠? 우리는 집 밖으로 내쫓구요.
또 서양은 아이를 무릎에 엎어놓고 팔로 누르면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철썩 때리고,
우리는 '스스로 바지 걷어서' 종아리 내놓게 '세워놓고', 가느다란 회초리로 때리고요.2. 블루스타
'04.5.20 2:01 PM (211.207.xxx.199)좋은 글이네요. 저도 아이기르며 잘 참고할께용
3. 겨란
'04.5.20 2:35 PM (211.119.xxx.119)옛날에 우리 어머니는 한번 폭발하면 진짜 흠씬 두들겨 패준 뒤에, 사랑한다는 말은 커녕 '뭘 잘했다고 그러고 서있어!! 밥이나 먹어!!!' 푸하핫 요새 애들은 참 좋겠다... 회초리가 다 뭡니까 기냥 그 순간 손에 잡히는거!! 부지깽이, 빗자루, 홍두깨(?)... 웬만큼 맞다보면 '아 이제 엄마가 지쳐가는구나. 두어 대만 더 맞으면 끝나겠구나' 속으로 이런 계산 합니다, 반성은요 무슨 푸하
4. 은돌짱
'04.5.20 3:40 PM (220.94.xxx.156)진지한 글을 올리신것같은데 댓글들을 읽으니까 넘재밌어요.
근데 저도 큰아이를 1번부터 먼저시작해서 다음단계로 가볼참이었는데
벽을 처다보고 꿇어앉아 그냥 놀고 있는거 있죠.
몇분후에는 자기가 뭘잘못했는지도 또 벌을 받고 있는중이란것도 잊고
그냥 혼자 놀고 있어서 다음단계도 못넘어가기가 더 많답니다.
아무래도 우리아이에게는 몇년후에나 적용할 단계인것같다생각이들더군요.5. ...
'04.5.20 3:52 PM (222.97.xxx.69)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착한사람"을 주입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네?
'04.5.20 4:02 PM (219.241.xxx.189)'착한 사람'은 무의식적 의식적으로 주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성악설을 굳이 믿는 건 아니지만 뭐가 착하고 뭐가 나쁜지 일일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주입 안시키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따지려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7. 햇님마미
'04.5.20 5:04 PM (220.79.xxx.92)참 맘대로 안되는게 아이들아닙니까?
때려도 안되고 달래도 안되고, 도대체 우찌하라는 겁니까???
잘못했다생각해서 앉혀놓으면 지 동생이랑 장난치고.........
참 애들 키우기 어려워요, 큰애(?),작은애8. 몬나니
'04.5.20 6:19 PM (61.78.xxx.15)전 어렸을때 몇대 맞을래 하고 묻는거 이해 안 됐습니다.. 때릴려면 때리지 뭘 이제와서 나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묻나몰라 하면서 저의 자존심이 두번 죽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님 머릿속으로 잔머리 굴립니다.. 몇대를 불러야 덜 맞는지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을지(혹시 압니까 아빠는 3대 생각했는데 제가 5대를 외치면...)... 요즘도 그런 장면 보면 반발심 생기더라구요...9. 연탄장수
'04.5.20 10:01 PM (218.238.xxx.224)딸 아이를 키우면서는 별로 `매`를 들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막내녀석은 좀 다르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매`는 자제하려 하지만 아주 가끔은 `매`를 들어요.
무우꽃님의 글 내용처럼 품위있는 엄마 모습은 아니지만
화가 날 때 바로 마음 속으로 열을 셉니다.
누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정말 효과가 있는 방법이었어요.
하나, 둘, 셋........열 까지를 속으로 센 후 아이와 잘못의 내용과 `매`횟수를 조정..
잘못한 내용과 매 횟수를 사전에 조정해서인지 매를 아주 따끔하게 맞고도 큰 불만 없던데요?
대신 매의 횟수는 최대가 세 대입니다.
간혹.......매를 맞고 울다 잠이 든 아이의 도도독 붉혀진 종아리를 보면 얼마나 가심이 쓰린지.
부모의 마음은 다 같겠지요.10. 빈수레
'04.5.20 11:31 PM (211.204.xxx.227)근데 말이지요, 애도 애나름입디다, 사람이 다 다르듯.
저 과정 그.대.로, 말 그대로 육아서 그.대.로...해도 안 되는 아이 있습니다.
그냥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꼬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엄마의 태도에도 문제요인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즉, 겉으로는 교과서대로 해도 속으로는 활화산인 거, 교감이 되지요..)...
그 가정분위기가 아주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화학실험시에 시약 한방울, 불크기 조절 등등에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듯.11. 지나가다
'04.5.21 9:30 AM (61.42.xxx.61)아프다는 소리를 내면 처음부터 다시 때린다구요?
크크 ~ 무우꽃님 아들은 절대로 잘 못 안하겠어요..넘 무서워서....
벌이 아니라 완전히 고문이군요....고문...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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