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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하게 되는 제품 있으세요?

포비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4-04-16 01:16:02
저는 처녀적부터 죽어라 사게 되는 제품이 있어요
바로 립스틱
다른건 아주 심사숙고해서 쇼핑을 하는편인데
립스틱만은 충동구매를 하게 되네요
잡지도 사은품으로 립스틱을 주는 경우엔 아주 좋아라 합니다.

또 하나 립스틱보단 덜하지만 조그만 수첩이랑 볼펜류
웬지 사 놓으면 뿌듯하답니다..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으면서요..
그래서 까르푸나 이마트에 가면 문방구 파는데는 꼭 둘러봅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 자꾸 눈길이 가는 제품은 면티셔츠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외출할때 청바지하고 코디가 쉬워
자꾸 사게 됩니다.


충동구매하게 되는 제품 있으세요?
IP : 61.78.xxx.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4.16 3:06 AM (220.70.xxx.142)

    구두욕심이 많았어요.구두가게 앞에서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즐거웠구요.
    백화점 1층 구두코너가 제일 눈 돌아가게 재밌었구요.^^....
    당연히 충동구매도 잦았지요. 근데..그것두..쪼들리지않을때 이야기지요.
    결혼하구...시간이 지날 수록..지출할데는 많구 수입은 적구가 지속되니
    충동구매란게 먼나리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ㅎㅎㅎㅎ..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을때..마트에 가서 3천원대의 과일쥬스를
    한병 손에 듭니다.정말 정말 먹고싶은걸 오래 참은거라서...
    내가 그걸 사오면..남편은 제가 많이 속이 상하다는걸 간접적으로
    알더군요. 글구..마셔요. 남편에게 한잔 마시라고 권하면
    자긴 쥬스싫다구 강조하면서 싫다고 하지요. 사실..남편이
    나보다 더 100% 쥬스 좋아하는데..... 마누라 먹으라구
    억지로 싫어하는 척합니다.그 모습보면...사람은 돈없어도
    사랑으로 살아지는구나~하구..마음이 풀리네요.
    충동구매가..3000원대 100% 과일쥬스라니
    좀 한심하죠? ㅎㅎㅎ...죽어도 익명이지..실명으론
    절대로 못적어요.

  • 2. 포비
    '04.4.16 4:02 AM (61.78.xxx.48)

    저도 처녀적엔 3만원 가까이 되는 립스틱도 사고 그랬지만 결혼하고 나선 그게 안되네요.
    만원만 넘어도 아구 비싸구나 이럼서 눈길을 안주게 되고..
    요즘엔 3000원대 립스틱도 질이 괜찮은편이라 그 쪽에서 주로 구경하고 저지르지요.
    화장품 살돈은 한정되있는데 립스틱에 거의 올인하게 되니 기초류나 아이제품은 샘플제품이거나 아주 저렴버전.. 구색도 안맞고 오래되었고...ㅋㅋ

    근데 그 3000원대 과일쥬스가 뭔지 궁금하네요. 웬지 굉장히 맛있을거 같아요

  • 3. june
    '04.4.16 4:04 AM (64.136.xxx.227)

    책이 아닐까 싶네요.... 대책 없이 표지가 맘에 들면 사는 타입이라...
    작년까지만 해도 운동화에 대한 집착이 제일 심하였는데... 사 놓고 몇번 신지도 않는데.. 그 만큼 아까운것도 없는것 같아서 손 씻었답니다~(발 씻었다고 해야하나요 ^^)뭐 이제 정신 차렸다고 할까요. 지금은 다 포기 할수 있는 것들인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뭐가 그리 중요했었는지...

  • 4. 몬나니
    '04.4.16 6:37 AM (211.104.xxx.114)

    지금은 정신차렸지만 한참을 뭐에 홀린듯 사들이던건... 바로 아이새도....
    집에 대충 100개 정도 있는것 같아요.. 그나마 요즘은 눈화장하기도 귀찮아서 안 하니....
    안사지더라구요.. 다행이죠? 그래도 가끔씩 예쁜 색을 보면 마음이 동하기도 한답니다..

  • 5. 빈수레
    '04.4.16 9:11 AM (218.235.xxx.60)

    책.

    사질 않으면 인터넷서점에 바구니에라도 담아두거나...것도 잊어버리니깐 블로그나 그런 데에다가 자꾸 리스트로 올려두고,....두고두고 수시로 새책 나오는 서평 봐가면서 또 찍었다가...우다다~~ 몰아서 사 놓고는...책들이 째려 봐~!! 이러면서도 안 읽고 쌓아두고...그럽니다. ^^;;;

  • 6. 하늘
    '04.4.16 9:22 AM (218.155.xxx.154)

    천.

    제 취미가 82cook들어오기와 퀼트천이나 옷감파는 곳 다니며 천 구경하기랍니다. 천이란 것이 한번 나왔다가 다시 같은 제품이 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어서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사고야 맙니다. 그래서 벌써 큰 박스로 한 박스가 넘어서 이제는 좀 자제하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보면 또 사고 싶고...
    다음 달부터 퀼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 또 충동구매가 시작되겠지요. 자제해야되는데...
    그래도 보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부자가 아 부럽지요....

  • 7. 이영희
    '04.4.16 9:43 AM (211.192.xxx.116)

    책이요. 지금도 사람들이 오면 "이집 이책 다읽은거야".하고 딴지겁니다 .대책없이 책장을 넘쳐나서 척척 싸올리는데...휴.... 그래도 또 한권이 내손에 덜렁거리며 들려있어요. 어제는"웬디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그 비싼 얘를 사서 좋아라 들고 왔어요.ㅠ.ㅠ 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되요........

  • 8. 사랑가득
    '04.4.16 9:54 AM (221.155.xxx.61)

    제일 심한 건 책이구요...^^ 제가 문자중독증세가 좀 있어서..어릴때부터 하다못해 과자봉지 뒷 부분이라도 읽어야하는 성격인데다...빨리 읽는 편이어서 내가 사는 책이 충동구매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작년부터는 책을 사들이는 속도가 책을 릭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는 걸 느꼈답니다..흑흑...다 읽고 사야지 ...그랬다가도...서점에만 가면 어느새 양손가득...들고 계산을 마친 저를 봅니다...그담엔 가방이랑 그릇....진짜 보기만 해도 좋은데...사면 어찌 좋은지....자제가 잘 안됩니다....이젠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결시해도..살림돋보기에 올리신 그릇들을 보면.....^^ 아시죠?

  • 9. 몬나니
    '04.4.16 10:29 AM (211.104.xxx.114)

    책 사들이기에 중독이신 분들 많으신데 나중에 장터한번 하면 넘 좋겠네요...

  • 10. 오소리
    '04.4.16 10:38 AM (210.105.xxx.253)

    머리끈(일명 곱찹밴드), 그리고, 책

    파마를 하든 생머리를 하든 머리카락 한 올도 안 내려오게 묶거든요.
    그리고, 책은 서평 읽다가 주문, 지나가다가 구매... 이런 식이죠

  • 11. 설련화
    '04.4.16 11:06 AM (221.143.xxx.104)

    다들... 책 사실때 저는 마트에 가서 과자 만원어치 사서 옵니다...
    젤 작은것부터 차근차근 먹지요...
    먹다 먹다 질리면 몇 시간후 또 먹지요...
    하루종일 과자 먹다가 그 다음날도 과자지요...
    그러다 신랑한테 한 소리 듣고 깨갱 ㅠ.ㅠ

  • 12. 행복한토끼
    '04.4.16 11:16 AM (210.102.xxx.9)

    음하하...
    설련화님 넘 재밌으셔요.
    저 요즘은 살도 걱정되고 건강도 걱정되어 과자는 많이 줄였어요.
    과일이나 오이, 당근으로 바꾸심이 어떨지....

    저는 직업이 사서면서도 어쩜... 충동구매로 책 사는 일이 거의 없어요.
    정말 친하고 싶은 님들이 많으시네요.^^

  • 13. 가영이
    '04.4.16 11:22 AM (221.164.xxx.42)

    전 모자랑 가방요 ^^
    결혼전엔 엄마가 그것다모아서 장사할꺼니 했었는데
    결혼후 조금조금씩 시간이 지나서 이것저것 돈들어갈때가 많으니
    자연적으로 충동구매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끔은 백화점가면 다른것보다 더 눈에 들어와서 눈팅만 실컷하다 오죠 ㅎㅎㅎ

  • 14. hani
    '04.4.16 11:47 AM (218.152.xxx.7)

    전 냄비요~ ^^* 요리도 잘 못하면서 겉멋만 들었는지 비싼 냄비, 옹기, 무쇠솥 같은 거 보면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예전엔 백화점가면 옷부터 눈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조리도구 보고 식품매장으로 가게 돼요. 아, 생각해 보니 장보는 것도 중독인 거 같아요. 식품매장만 가면 정신이 번쩍 들며 생기가 돌거든요.

  • 15. 국진이마누라
    '04.4.16 11:49 AM (203.229.xxx.1)

    저두 책과 구두와 가방요..
    책 사고 나면 이미 읽은 거 같은 뿌듯한 기분이라서
    안읽고 책장에 장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책들이 넘 많답니다. 반성..

    그리고 구두와 가방은요..
    제법 좋으걸 갖고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서
    왠만큼 맘에 들면 두개씩 골른답니다. 히히

    요것들만큼은 충동구매할지라고 사고나면 행복하답니다.^^

  • 16.
    '04.4.16 11:53 AM (211.192.xxx.172)

    가방과 티쪼가리.

    명품부터 시장에서 파는 싼 가방까지. 가방만 보면 환장합니다.
    이보다 더한건 티셔츠.
    시장에서 파는 5000원짜리 면티부터 백화점 십만원대를 호가하는 티셔츠까지.
    전 왜그리 티셔츠에 환장하는지..
    밑에 입는 옷은 몇년을 안사도, 계절마다, 달달이 면티, 니트니 등의 티셔츠는 꼭 사야해요.
    쇼핑나가면 반드시 티셔츠는 꼭 사와요.

  • 17. 푸푸
    '04.4.16 12:58 PM (165.213.xxx.1)

    전 과자요..
    백화점 지하에서 수입 과자 1~2000원 할때요....
    실제 맛은 국산보다 떨어지는데 살떄는 넘넘 맛있어 보여서 꼭 사게 되요 ^^
    한 만원어치 실컷 사다 놓고 밥 대신 먹을 정도랍니다. 커피 한잔이랑 먹음 디게 좋구요.

  • 18. 코코샤넬
    '04.4.16 1:44 PM (220.118.xxx.185)

    저는 서점에 자주 가는데요.
    요리책과 월간지,책을 닥치는 대로 마구 사들입니다.
    월간지,요리책은 관심있어서 자주 들고다니며 읽는데,
    이노무 책들은 안 읽고 꼭 방치를 해 두는 고약한 버릇이..
    그 책들 다 읽었으면,82쿡에다가 아라레님처럼 글은 잘 쓸 텐디....@@

  • 19. 쵸콜릿
    '04.4.16 2:20 PM (218.235.xxx.25)

    결혼전...립스틱...향수
    아기낳고...아기옷...요즘은 무지하게 자제하고 있습니다. ^^;;;

  • 20. solasido
    '04.4.16 4:20 PM (220.73.xxx.156)

    ㅎㅎ..너무 재미있네요.
    저는 구두와가방요..
    결혼하고 신혼살림 시작할때 제가 친정에서 가방들을 박스 박스채로 실어 나르니까
    우리신랑 왈 너 연예인이냐??
    다음날 또 박스채로 구두를 실어 나르니까 너 이멜다냐?? 하더군요..

  • 21. candy
    '04.4.16 6:06 PM (220.125.xxx.248)

    아기 옷.

    결혼 전엔 내 옷 사기 바빴구요~지금은 아기 옷에 ^^;

  • 22. 푸우
    '04.4.16 6:06 PM (218.51.xxx.65)

    가방이요,,
    결혼전엔 가방 뿐만 아니라 옷, 신발,,다 충동구매의 대상들이었지만,,
    가방을 특히나 ,,,

  • 23. joy
    '04.4.16 7:24 PM (219.241.xxx.24)

    하늘님 취미가 저랑 같으시네요.

  • 24. yuni
    '04.4.16 8:14 PM (211.178.xxx.177)

    전 한동안 과자,쵸코렛을 그렇게 사들였네요.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사태까지...
    이젠 그 버릇 끊었어요.
    애들이 절 닮아가는것 같아서 안되겠더라고요.

  • 25. 우렁각시
    '04.4.17 2:25 PM (211.208.xxx.116)

    스카이블루 폴로형 셔츠...
    옷장열면 제가 봐도 놀랍니다..
    울 신랑, 교복셔츠 이제 고만사지~~하고 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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