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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 답답해요...
저 띠띠예요..가끔 묻고 눈팅만 하고 사라지는...^^
에휴..저번에 제가 오래사귄 남친집에 인사간다고
이것저것 물었었는데
저번주에 다녀왔답니다...그런데..기분이 좀 심란하네요.
사귀는 거랑 결혼이랑은 틀리다는 걸 벌써부터 막 느끼기 시작햇어요.
부모님 인사드리기 전에도 좀 답답했어요.
우선 남친성격이 딱 부러지는 면이 없어요.
사귀는거엔 큰 문젠 없을지 모르겠는데 집안일이든
어떤 일이든 부딪혔을때 일처리를 딱딱 잘 하질 못해요.
그냥 그냥 넘기는 편이죠.
그게 늘 답답해서 가끔 말했지만 그래도 뭐 사귈땐 크게 신경 안쓰게 되잖아요.
남친은 장남인데 밑으로 동생 둘이 있어요.
여동생 하나, 막내는 남동생...
남동생은 남친이랑 같이 한 다섯번 정도는 봤는데요.
이 남동생이 또 장난 아니예요. 성격이 소심하다고 하는데 정말 극도로 소심해요.
말 한 마디가 없어요. 가족하고는 그나마 말을 잘 하는 편인가 본데.
다른 사람하곤 말도 별로 안하고 성격이 좀 소심해서 아직 일도 잘 안하려고 해요.
저도 한 다섯번 봤는데 볼때마다 고개만 슥 끄덕이고. 오랫만이라는둥, 잘있었냐는 둥..그런류의
인사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구요. 절대 무슨 말 먼저 안하구요.
그나마 내가 좀 친해져볼려구 이것저것 물어도 대화가 가능하지 않은 단답형이구요...
그 남동생의 침묵에 제가 빠져들 정도니까요.
여동생은 성격이 좀 있나봐요. 남친 표현에 의하면 얄미워 죽겠다는 말을 하던데..
이번에 인사를 드리기로 일주일 전부터 집에 이야기를 해놓았어요. 남친이...
어차피 시골로 내려가는 거니까 저는 당연히 집으로 인사드리러 가는걸로 생각을 했드랬죠.
또 뭐 이런저런 다른 말씀을 안하셨다기에 당연히 집으로 인사가는 걸로 생각을 했는데
하루전날 남친이 전화로 그러더군요 ..오후에 남친어머니랑 통화했는데 밖에서 점심먹자고
집도 좁고 안좋고...뭐..그렇다고 자꾸 밖에서 점심먹자고 그러시더래요
솔직히 남친이 늘 그랬어요. 자기 시골집은 다 쓰러져 간다는 둥..어떻다는 둥..
제가 뭐 남친 집보고 시집가는 것도 아닌데도 가끔 그런말 할땐 심란하더라구요.
그런데 인사가려는데 극구 집으로 오는 걸 말리시는 어머니...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집이 안좋으면 어때요. 어차피 시골집 다 비슷한건데요..저희집도 시골집이구요..
이왕이면 인사가서 집도 보고 분위기도 느끼고 그러고 싶었는데 자꾸 피하시니까 기분 그랬어요.
점심을 밖에서 먹으려고 기다렸다가 딱 들어오시는 분들을 보니 또 새롭더군요.
예전에 남친엄마를 잠깐 스친적인 있어요. 뜻하지 않게 마주친거라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친 경우였는데 한 몇년전이죠. 그때기억으론 부드러운 인상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딱 마주앉았는데 성격좀 있으시겠더군요...말투도 부드럽지 않은 그냥 탁 던지시는 말투..ㅠ.ㅠ
아버님은 워낙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평소 성격이 그러시대요...남친과 남친 남동생이 아버님을
닮은 듯 하더군요..
여튼..그렇게 조금 안면이 있던 어머니는 절 보시더니
- 아가씨는 그때도 그렇게 말랐더니 지금도 말랐네..살쫌 쪄야겠어~~
저..좀 말랐거든요..살이 잘 안붙어요. 그게 늘 스트레스거든요.. 제 사진보고도 그렇게 말랐다고
하시더니 보자마자 말랐다고 자꾸 그러시데요..그렇잖아도 전 그것땜에 늘 스트레스인데.
정말 어렵더군요..처음인사가..저야 뭐 뭐 물으시면 대답하고 조금 말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결혼얘기가 나왔지요.
저희 어머니는 언제 결혼하라고 하시더냐고~....솔직히 저희엄만 늦게 하래요. 놀다가 가라구.
근데 남친이 장남이다 보니..그렇잖아도 딸하나 있는거 장남한테 시집보낸다고 무지 걱정하시거든요.
당신도 장남한테 시집와서 지금까지도 고생하시는터에...
그래서 제 생각을 말씀 드렸죠. 남친도 조금 더 벌어야 결혼자금이라도 마련할 거 같다.
한 일년정도는 벌고나서 결혼할 생각이다.
솔직히 남친 모아둔게 별로 없어요 . 요즘 전세집 구하는거 몇년은 기본인데 그 반도 ...
그러면서도 청약주택부금 같은거 절대 안들어놨구요. 또 기본적으로 조그마한 평수에
신혼시작하려고 해도 요즘은 이정도 들더라...남친에게 얘기 하면 그냥 있는 돈에 맞추면 되지..
식이예요..그 돈...방구하기 힘들어요.. 지금 현실에...아니..구할수야 있겠죠...아주 아주 작게
작게 맞추면요...하지만 솔직히 저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아요. 욕심없어요. 하지만 노력해서
좀 더 좋은 집 구할 수 있게 좀 더 노력하자는 거지요.
무턱대고 결혼한다고 다 좋진 않잖아요.
그런데 또 남친어머니가 그러시데요.. 자기네는 집이 가난해서 돈이 없어서 결혼자금
같은거 못보탠다고...
아휴..저요 부모님한테 손버려서 결혼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아니구요. 또 여자든 남자든
자기 결혼자금은 자기가 벌어서 가야 한다고 늘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저희집도 시골이고. 딸하나 시집 잘 보내고 싶어도 돈 없어서 오히려 제가 열심히
벌어서 꾸준히 모아 결혼자금 마련하고 있구요.
그런 마음도 모르시면서 대뜸 결혼자금 보탤 수 없다는 둥..그 자리에서 꼭 제가 손벌린 양..ㅋㅋ
그래서 그랬지요.
자기 결혼자금은 자기들이 벌어서 가는 거라구요.
그랬더니 언제 결혼할 거냐고 또 물으시기에...남친도 결혼자금 마련하고 또 준비하려면
그래도 일년을 더 벌어야 할 거 같다고 말씀 드렸었죠.
솔직히 일찍 결혼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랬더니 또 대뜸...일년 번다고 얼마나 벌겠냐고. 그냥 없으면 없는데로 사글세방 이라도
살면서 버는게 낫지...하시는데...ㅠ.ㅠ
뭐랄까요...정말 성격있으시다..싶데요..
같은 말이라도...좀 더 정겹게 할 수 있는데 어쩜 그렇게 그냥저냥 살으라는 식으로..
당신도 나랑 같은 나이에 딸이 있으시면서 자기 딸 그냥저냥 시집 보내고 싶으신지..
물어보고 싶었는데...그냥 살짝 억지로 웃고 가만히있었어요..
그래요...원래 말투가 그런분이 있다고도 하지만..첫 만남인데...것도 결혼얘기 하시면서
무슨 아들장가 보내는게 큰 자랑이라는 듯이 그냥 와서 대충 살라는 식으로...
생각했던 거랑 많이 틀려서 너무 당황했어요.
전 정도 많고 말씀에도 친근함이 뭍어나는 그런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어쩜 툭 툭 던지시는 말씀이 그리 날카로운지...
그렇잖아도 남친주변 보면 사방이 탁 막혀서 답답한데...그나마 사람들 성격이라도 보고
결혼이란걸 하는게 어떨까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답답해요
다 막혀있는 듯한 느낌...
그냥 몇 마디 나눈 것에서도 미래 시어머니가 될지도 모르는 분의 성격이 막 보였는데
내가 과연 그걸 견뎌낼까..
난 괜찮다는데..자꾸 집이 쓰러져 간다는 둥..앉을데가 없다는 둥...왜 자꾸 그렇게 심란하게
만들까...남동생은 몇번 봐도 제대로 인사도 안하고..아버님은 말씀 없으시고..어머니는
성격 있으시고...여동생 엄마랑 판박이라 하고. 남친...장남인데 막내마냥 똑 부러지는 거
없고..직장생활 남들 놀때도 일하는데 급여조건 너무하다 싶게 짜고...
연애할땐..그냥 그렇지 뭐 했던 것들이..
지금 결혼이라는 다리 앞에 놓여있다 보니..답답~합니다.
에휴..난 정말 정있고 말씀이라도 정겹게 하시는 시어머니 만나고 싶은데...
하나가 힘들면 다른 하나라도 기댈 수 있어야 하는데..이건 사방이 다 답답하네요..
음..음..음..결혼이란건 너무 어렵군요..
1. 당신은
'04.3.2 6:16 PM (61.78.xxx.18)다행이십니다.. 이런걸 결혼전에 생각하실 능력이 있으시니...
전 이런 생각도 없이 결혼식날 후회했던 사람입니다.
제인생 3분의 2를 살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후회하는게 결혼.
다시 세상에 태어나면 전 결혼만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것들이 나를 너무 상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래두 죽도록 사랑한다면 후회하면서두 사랑하면서 사는게 행복이라지요..아마..2. 깜찌기 펭
'04.3.2 6:22 PM (220.89.xxx.54)남친 어머니가 딱딱하신건 예전엔 그냥 친구로보다, 며느리될지도 모르는 상대라 생각되시니 더 엄격한 기준으로 보시기 때문일수 있어요.
저희 시엄마도 첫인상은 깐깐한 종가집며느리였는데, 결혼뒤 한식구되니 살갑게 잘해주시거든요.
결혼.. 결혼식전에 도망치고싶을만큼 이런저런생각들고 힘들찌도 몰라요.
결혼선배왈 지나고 나면 그고민들은 다추억되고, 더 어려운 고비가 생긴다네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3. 지나가다
'04.3.2 6:33 PM (211.180.xxx.61)시작부터 힘든 결혼이라..... 쩜 그렇네요.
좋게, 빠방하게 시작해도 힘든적 많은데...
간단히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것만 말씀드릴게요.
1. 결혼은 연애의 연장이 절대 아니다.
연애때는 둘이만 좋으면 되지만, 결혼하면 집안문제가 얽히게 되고
거기서 자유로울수 없다.
2. 결혼을 유지시켜주는것은 1)경제력 2)신뢰이다.
사랑? 글쎄... 하면 좋죠? 하지만 얼마나?
남녀간의 사랑홀몬(모든 동물포함)은 길어야 2년, 첫새끼 젖떼면 바로 생산중지된다.
경제력이 없으면 생활고가 닥치고, 그러면 거의 모든 부부가 삐걱대고, 그중의
대다수가 찢어진다.
3. 결혼생활은 남녀간에 공히 봉사정신이 요구된다.
거의 봉사생활이니까... 서비스업이니까... 남편/시부모/애들한테...
4. 이러한 결혼생활을 그런대로 잘 해나갈려면,
취향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스무리하고, 한마디로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자기와 죽이 잘맞는다싶은 친구가 있는데 그런 사람과 하는게 좋다. <끝>4. 키세스
'04.3.2 6:51 PM (211.176.xxx.151)많이 답답하시겠네요.
솔직히 제 친동생이면 말리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제 친구가 결혼할 때 '그런데도 걔가 좋아.' 그러더군요.
요즘은 "왜 더 안말렸는데..." 이러더군요.
정말정말 사랑하시면 결혼하시고, 마음에 자꾸 걸리시면 더 이상 진행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5. 선녀
'04.3.2 7:53 PM (218.237.xxx.73)결혼은 두눈 똑바로 뜨고 자세히 보고 해야하고 결혼하고 의 생활은 한쪽눈 감고 양보하며 살아도 쉽지 않습니다
두사람만의 생활도 아니고 여잔 특히 시댁과의 관계 정말 무시못하죠
결혼하기전부터 믿음이 안가고 힘들다 생각하면 다시 재고 해보세요
그나마 남자분이 강단있고 어느때라도 내편되어줄수 있다면 그래도 덜 힘들텐데 .......6. 경험녀
'04.3.2 8:33 PM (218.52.xxx.244)연애할때는 남자친구가 저랑 처지가 비슷한 집안의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오랜시간 연애해도 집에 데려갈 생각을 안하더니 졸업식에서 그의 부모님들을 만났는데
꽈당했습니다. 너무나 남루한 모습에....
그때 돌아설까했는데 우유부단한 제 성격에 질질 끌다가 결혼하고 말았네요.
그나마 제경우에는 남편의 능력과 소박한 마음가짐만 보고 살고 있는데 그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참 괴롭습니다.
제발 미혼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아니다 싶을때는 과감하게 헤어지라고.
대신 자기의 능력을 잘 키워야합니다.
대학때 머리굴리는 친구들은 많은 계산을 하더군요.
전 정말 멍청한 아이였던것 같아요.7. 나이많음
'04.3.2 8:34 PM (211.172.xxx.47)결혼을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사귀어 보세요...인연이면 결혼으로 이어질 것이고 아니면 그냥 저절로 사그라들 것 같아요..힘들게 너무 보여서....참 말을 함부로 할 수도 없고...
조금 더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8. 인생선배
'04.3.2 9:30 PM (220.79.xxx.203)저도 결혼할 때 시댁에서 10원 한푼 안보태고 친정에서 전세 얻어준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신랑이 저에게 해준 패불들도 나중에 보니 빚내서 해준 거드라구요.
지금까지 시댁은 짐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없으니 못해주는데 어쩌란 말이냐... 완전 <배째라>입니다.
제 동생이라면, 조카라면 그런 결혼은 하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9. 성격이
'04.3.2 10:13 PM (219.248.xxx.216)결혼하면 힘드실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남친의 성격이 지금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라면 결혼하면 더욱 답답할 것 같아요.
너무도 다른 남편 성격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지나온 결혼생활을 돌이켜보면
마치 곡예를 한 것 같아요.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신기할 정도죠.
아직 결혼 안 한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서로 생각이 통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구요.
생각이, 취향이, 이상이 같아서 의기투합할 수 있다면 다른 역경도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심사숙고 하시길......10. ...
'04.3.3 3:24 AM (194.80.xxx.10)조금이라도 맘에 걸리는게 있으면 하지 마세요...
맘에 걸리는 것 없이 정말 좋아서 해도 힘든 게 결혼생활입니다.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님을 면접보시는게 아니라, 님께서 시부모님 면접 하시는 겁니다.
그래야 됩니다. 가족들 다 만나보고 집안 분위기 봐야 합니다.
남자분 어머님 태도가... 님을 쏙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만두라고 하기엔 님이 좀 아까와보이나 봐요...사글세 운운... 제가 듣기엔 그렇네요...
결혼 전에 이렇게 찬찬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정말 다행이에요. 서두르지 마세요...11. 지나가는 아줌
'04.3.3 9:11 AM (61.36.xxx.85)만약 님께서 제 동생이시라면 때려서라도 이 결혼 막고싶어요..
시어른들이 예뻐하고 마음에 들어하셔서 하는 결혼도 처음엔 마음이 안맞아 많이 싸웁니다.
근데, 처음부터 삐딱선을 타시는 시어른들, 거기다가 연애시절에도 마음에 안드는 남친의 성격은 지금이 1정도의 스트레스라면 결혼 후엔 100이상의 스트레스로 돌아옵니다.
그 스트레스는 아마도 수많은 싸움으로 변하겠지요...
곰곰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죽어도 저사람아니면 안되겠다 해서 하는 결혼도 많이들 이혼합니다.
첨부터 삐걱거리는 시작은 안하니만 못하다 생각됩니다.12. 사랑
'04.3.3 10:06 AM (203.238.xxx.216)사실 그 깊은 상황을 남이 알기는 어렵지만..올리신 글로 봐서..제 가까운 사람이라면 말리겠읍니다...일단 ...남편하구 싸우다가두 시댁 식구들의 성품이 좋으면 참고 살 수 있읍니다.
그러나 남편하구 사이가 좋다가두 시댁일이 넘 부담스러우면 남편하구두 사이가 나빠집니다
게다가 말이없구 자상하지않은 성격이라면 거의 95퍼센트 여자가 넘 힘이 듭니다.제 생각에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상식적인 수준은 아니신 듯한데 맏며느리라고 하시니...음..힘들더라도...다시한번 깊게 생각해보시기를 권합니다...제 딸이라면 가정적으로 화목한 집에 특히 엄마성격이 드세지 않은집으로 시집보내겠읍니다...13. 반대반대
'04.3.3 2:34 PM (132.194.xxx.207)저도 이 결혼 반대하고 싶어요.
연애할 땐 진짜 모릅니다..
결혼 해봐야 후회하죠...
결혼생활 첨 시작 할 때 삭월세 방에서 하는거...그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삭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고 전세살다 집사고 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둘이 맞벌이 한다해도...돈 모으기 쉽지 않습니다.
시댁이 부유하진 않아도 어느정도 산다면 삭월세에서 집사는거 가능하지만..
아마 결혼해보심 알겠지만...시댁에 돈 들어가는 것도 무시 못합니다.
모아하니 시댁이 그리 잘 사는 것 같지도 않고..
장남이고...결혼 안 한 시동생이 둘이나 되고..
에휴~~
그냥 잘~~생각하십쇼..
사람만 보고 결혼하는건 모험입니다.
시댁식구들이랑 주위 환경들이 결혼 할 사람 못지않게 무지~~중요합니다.14. 이결혼안돼요
'04.3.3 8:45 PM (210.182.xxx.156)윗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저도 말리고 싶습니다. 저도 님의 남친식구들 비슷한 사람들과 한식구 될뻔하다가 영아니다 싶어서 결혼 못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여직건 살면서 그때의 결정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친.. 나중에 결혼해서도 내편 절대안됩니다.. 그동안의 정이 쌓은 정도 있겠고 다시 어떤 사람을 만날지 두렵겠지만 걱정마세요. 얼마든지 좋은사람 많습니다. 저도 그런생각 했었지만 정말 비교도할 수없는 좋은사람과 지금은 넘 행복합니다.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제발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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