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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팔고 싶은데요.
남편은 그때 고마와하면서도 디자인이 별로 맘에 들어하진않았고,
사이즈도 잘 안맞아서 한번 고쳤나 그랬구요, 암튼 제 기억에는 거의
한번도 안꼈어요. 지금은 다 잊었지만, 사실 저도 속으로 기분나빴었던것 같습니다.
그 뒤로 오늘날까지 무슨 날이어도 선물같은건 일체 안했습니다.
그때 삐져서 그런게 아니고, 자기 스타일이 뚜렷한 사람이고,
자기것은 자기가 알아서 마련하겠다고 해서, 정말이지 선물은 커녕
속옷이나 와이셔츠한장 사준적 없습니다.(팬티 1장인가 사준적있슴.)
그 반지랑 다른 안 예쁜 목걸이랑해서 서랍속에 맨날 굴러다녀요.
그래서 전 그 반지/목걸이등을 미니골드등 이런 쥬얼리점에가서
홀라당 팔고 내 액서서리하나 사고싶거든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서랍열면 굴러다니는것도 보기싫고
재활용하고 싶어서요. 얼마전에 그런얘길 언뜻했더니 별로 안좋아하는
눈치대요. 생전가야 끼지도 않고, 얼마전에 얘기할때도 디자인 타박하고
그러면서 내가 팔겟다니 기분나빠하는건 몹니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전 팔아버리는데 이미 90%정도 맘 굳혔지만요.
제가 보기엔 그거 팔아버려도 모를것이고, 혹시라도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할려구요.
1. 세실리아
'04.3.2 5:13 PM (152.99.xxx.63)하하, 근데 그거 파시면 눈치채실것 같은데요? 이미 말도 꺼내셨다니 없어지면
범인으로 지목당하시는거 아닐까요? ㅋㅋ
기냥, 어차피 맘에 안드는 거니깐 내가 재활용하고, 담에 맘에 드는 것으로
좋은것 해주겠다..이렇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2. 무우꽃
'04.3.2 5:16 PM (210.118.xxx.196)남자 가운데는 그런 것에 좀 무덤덤한 사람들 많죠. 저도 그런 편이고 ...
그래서 님의 말씀대로, "내 건 내가 알아서 할께" 이렇게 말해도
자기를 생각해서 챙겨주는 거 싫어하는 남자는 없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실용적인 면에 가치를 두는 분이 아닌가 싶은데 ...3. 삼월이
'04.3.2 5:21 PM (211.180.xxx.61)무우꽃님이 남자세요?
근데요, 우리남푠은 모같은거 사다주면 어디서 얼마주고 샀는지
확인하는 스탈예요. 유통쪽에 오래있어갖구 원가개념이 있어서
그렇다나 어쩠다나.....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탈도 확실하구요.
한두번 그렁거 겪으니 정말 지푸라기 하나라두 사다주고시픈 생각 없어요.4. 추억
'04.3.2 5:21 PM (61.78.xxx.18)추억상자를 하나 마련해서 잘 넣어두세요.. 가끔은 지난일들을 꺼내 보구싶을때가 있을겁니다. 언젠가 남편이 갑자기 그걸 끼고 싶을때두 있을 테구요.. 가끔은 당신이 검지에 끼고 다녀보시구려... 남자들이란 쑥스러워서 그럴때도 있다오.. 언젠가 남성홀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아내의 손길이 닿은 그 모든것들이 그리워질테니까... 그인 그대의 마음을 늘 꺼내보길 원하는듯 한데...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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