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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웰빙족.....

김진아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04-02-22 11:26:31
야!타족 명품족 몸짱 얼짱  아닙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요즘 이슈가  잘먹고 건강하자 이쟎아요
강남 펠레스 안부러워요
저도 이곳에 이사와선 너무 불편햇어요
시골스럽거든요
그런데 살고보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영화제목)에요
관공서 학교 은행 시장 도서관 여성회관 ........버스도 10분에 한대^^
20분 도보로 모든것이 해결 될수 있는 이곳 어딜까요?
동네에 작은 마트가 10개(세일 덕 보죠)
농수산물이 있고 월마트가 있고 지금 공사중인 이-마트
남편직장(일산)20분거리  집 아파트에는 뒷산이 있어서 왕복 2시간
공기 맑고  물 맑은 이곳
20분거리면 내 손안에 있소이다
서울가는 좌석이 집앞에 새벽2시까지 운행 동창모임에 그만이죠^^
펠레스 지하슈퍼마켓  좋은건 많을진 몰라도 운동부족은 오겠네요
저는 요즘 걸어다녀서 2키로는 빠졌네요
5일장이 있어 심심하지 않고  .......
선진국에서 너무 스피드 하게 살다보니
음식에서 오는 성인병을 이제 알았나봐요 몸이야 당연히 망거지죠
인스턴트 통조림문화 조미료사용 ...
유기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운동도 신경쓰고
그동안 부작용이 많았쟎아요
잘먹는다는건 먹거리를 말하는거겠죠?
자기나라에서 나는 음식으로 건강유지
약으로도 못고치는병  음식으로 된다니....
저는 막걸리 두부 묵 나물 장아찌 직접 담그어 먹어요
꾸덕꾸덕 말린 호박 가지 무우 고추 감자(가루 만들어서 떡)나물....
아파트이긴 하지만 햇살이 그만.......
잘먹었으면 잘 움직여 주어야겠지요?
야령 몇개두고 아침운동   점심식사후에 뒷산걷기(졸림방지)
주말엔 운전하면서 자유로 한바퀴 돌면 여행 안부럽죠
임진강에 가서(시댁) 자연산 장어 잡아오죠
페스 들고 들어가면(군사지역이라서 통과증) 갖은 나물 과일 따오죠  시골 밭에가서 싹슬이 하죠
자연산 양념 얻어오죠
지금은 작은 평수의 아파트이지만

평상 펴 놓고 보리밥에 열무김치 쓱쓱 비벼 호박잎에 강된장 쌈 싸 먹고
비오는 장마엔 부추 호박 넣어 만두 만들고  작년 묵은 김치 꺼내 김치전 붙이고

가을이면 온갖 단풍과 이름모를 나물 캐러 산에 가고(몸빼이 긴팔남방 챙모자
도시락 하나 들고  자연생수는 약수터에 잇으니)

겨울이면 화롯불에 고구마 감자 찐계란 먹고 가래떡.....
뜨게질하며 첫사랑 생각하며......

봄이면  장날에 강아지 한마리 사다 새 식구 만들고
사계절이 소풍나들이 온 기분   계절의 약속에 감사할 뿐이죠

전원주택지을 땅도 있지요^^ 나중에 분양 할께요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 생활 하지만 노후에는
자연으로 돌아가야죠 반은 토지로 반은 밭으로 유기농 텃밭
저 부자죠? 마음만은.......
저도 서울에 살았는데 (잠실) 여기가 집값은 싸거든요
이젠 서울에 전세로도 못가요
집값싸고 교통 좋고 문화생활 즐길수 있는 이곳....나는야  !!!!!웰빙족 이다
두서 없이 주절 됬습니다


IP : 220.88.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산아짐
    '04.2.22 12:13 PM (210.126.xxx.65)

    글을 읽다보니 파주쪽 사시는 분 같아요.
    파주에 이마트도 새로 만들고 있잖아요.
    저는 일산신도시는 아니고, 탄현쪽에 살고 있는데,
    남편 사업체가 파주쪽에 있어요.
    저도 1,2년뒤엔 그쪽으로 가야할듯 싶어요.
    저도 서울(사당동-그래서 주 활동지가 강남쪽이였죠)에서 나고 자라서,
    여기 탄현도 무지 시골스럽다고 생각했는데,
    파주까지 들어가려고 생각하니 답답했는데,
    님의 글을 보니 좋게 생각하면 한없이 좋고,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나쁘다는 말이 생각나고 그러네요.
    저도 좋게 좋게 생각해야겠습니다. ^^

  • 2. 깜찌기 펭
    '04.2.22 2:52 PM (220.81.xxx.215)

    우와.. 좋은곳이네요.
    부럽습니다. ^^

  • 3. 김혜경
    '04.2.22 8:55 PM (218.51.xxx.102)

    맞아요, 웰빙이 뭐 별건가요? 잘 먹고 잘 살면 웰빙이죠!!

  • 4. 도은맘
    '04.2.23 11:02 AM (210.95.xxx.2)

    어머 저두 탄현 살아요~~~ㅎㅎㅎ 반갑네요~~~
    든데 탄현두 작년이랑 틀리게 차두 많아졌구 좀 시끄러워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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