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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포증에 대해서..

사과한입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4-02-22 03:29:04
생리불순으로 병원에 갔었는데 제가 다낭성 난포증이라네요..

배란이 안되어서 약을 먹어야 배란이 되고...

배란이 안되면 또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는데..

불임이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혹시, 이 병에 대해서 잘아시면 알려주세요?
IP : 211.243.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4.2.22 10:58 AM (68.163.xxx.173)

    제가 그 증후군이라서 좀 알지요. 호르몬제를 먹어서 배란을 유도해서 생리를 하게
    하는건데요...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불임문제는 괜찮을꺼에요.
    병은 아니라는것만 아시면 되요. 그냥.. 일련의 증후군이라 하더군요.
    피임약을 먹는 경우가 제일 편하다고 외국에서는 피임약을 권하지만,
    임신을 원하면 피임약을 먹어선 안되겠지요.
    저는 엄마가 하도 뭐라 하셔서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괜찮다는건 생리불순이 심했는데, 한약먹고 한두달 간격으로 제대로 나왔다
    이거죠.
    병이 아니니까 완치가 된다 아니다 라고 할수 없답니다.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원인도 분명치 않다고 합니다.

  • 2. 사과한입
    '04.2.22 12:30 PM (211.243.xxx.253)

    병원에서 어찌나 겁을주는지..

    잘안되면 인공수정얘기까지 하셔서요..

    제가님 얘길 들으니 안심해도 되겠네요~ 답변 감사해요^^

  • 3. 밀크티
    '04.2.22 12:59 PM (210.219.xxx.229)

    걱정 많이 되시겠네요.
    혹시 체중에 갑자기 변화가 많았다거나 피부나 모발에 문제가 있지 않으세요?
    다낭성 난포는 난포가 한꺼번에 여러개 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대로 하나가 커서 18-20mm가 되어야 배란이 되는데 여러개가 자라니까 다 자라지 못하고 그래서 배란이 안되는.
    원인은 분명치 않다지만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어서 호르몬 문제가 생긴다나 봐요.
    아마 병원에서는 클로미펜같은 배란 유도제를 주실 거예요. 잘 안되면 약 갯수를 늘리고,
    그래도 잘 안되면 배란 유도 주사를 쓸 거구요.
    사실 불임 중에서는 치료가 쉽게 되는 증상 중 하나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걷기 운동 하시는 게 좋대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데 그걸 제 리듬으로 돌리기 위해서
    가장 효과 있는게 운동이구요.
    원래 몸이 차거나 약하신 분이시라면 한약도 좋겠지만
    아닌 경우는 별 효과 없더라구요.
    운동하시면서 체력 키우시고 병원 꾸준히 다니시면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랄게요.

  • 4. 김은경
    '04.2.23 9:57 AM (203.247.xxx.51)

    걱정부터하지마시고 병원다니세요... 생각보다 쉽게 임신할수도 있고 좀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저도 같은증세로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아마도 배란주사를 맞아야할것같은데 비용이나 시간도 그렇고 부담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잘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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